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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연결고리: 동갑

쮸봉 |2013.11.27 18:17
조회 185 |추천 0

< 제 4화 >

 

20대 초, 중반에는 밤의 문화 및 호화로운 취미 살리기

20대 후반 밤의 문화  아주 아주 가끔....앤과 여행가기...친구들과 여행가기...집앞 간단한 한잔?ㅋ

 

다른 사람들은 20대 초반의 불타는 시간들을 보낸다고 하지만...너무 어렸을때 나이트를 알았고, 클럽을 알았구...술을 알았구..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20대 초반의 나이트는 노땅들 같아 보였고...클럽은 신나긴 하나...타이트한 압박감이였고...

술은 필름 조각을 내기 시작했다.

 

 

2010년 내 생일...

나는 친구들과 신나는 빠리를 하고....

오전 05:00쯤 귀가를 하던 중 아는 동생의 콜을 받고는

OO사거리에서  동생과 한잔을 하게 되었다. 

나는 너무 피곤하고 술이 취한 상태였고, 동생은 한잔 두잔 먹고 있을때쯤...

가림막 사이로 들려오는 내 이름....맞지?아니지? 등등의 말이 오고가고 있었다.

난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어색한 상황이 너무도 싫어 입을 막았다.

내가 화장실을 갔다 오면서 그 어색한 상황은 벌어졌고, 그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였다.

그 친구는 동생을 남친으로 오해하였고, 두 테이블 모두 자리를 뜰때쯤 그 친구는 나에게 안물으면 후회할 것 같다며 둘의 사이를 물었고...난 대답을 해주었다.

 

내가 그 친구와의 3번의 인연 동안...계가가 어떻게 되었든 늘 잘해줬고, 최선을 다했던 그 친구에게 나는 아무런 노력도 최선도 하지 않는 것이 후회해서 인지....늘 그 친구가 그리웠었다.

어떤 영화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주인공 친구의 대사였다.

" 어떤 사람이 그리운 건 그 사람과 만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야..만약 최선을 다했다면 그 사람이 그리워지거나 헤어짐을 후회하지 않을 꺼야"

 

그 이후 그와 나는 4번째 만남을 시작했다.

나는 처음으로 진실한 마음이였고, 나중에 헤어짐을 후회하고 그리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직업이 없던 그 친구가 안정적인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독이며 설득했고...그 친구는 직업을 찾았고...나를 여전히 만족시켜주는 사람으로 우리 만남은 이어가고 있었다.

늘 퇴근 시 만류를 하더라도 데리러 와주었고...주말엔 늘 함께 시간을 보냈고, 주말이면 둘이서 함께...커플 옷을 마추어 입고 여행도 즐겼다.

그렇게 1년 가까이 사귀었고...

사귀는 중간 특별한 일이 참 많았다.

첫번짼 100일 파티....

그 친구가 누나들과  몰래 준비한 호텔에서의  100일 파티는 500만원이라는 화재비용만 남기고 아쉬운 재가 되었고...

두번짼 여행...

친구 커플과의 여행을 가기 위하여 차를 가지고 운행 중 발생한 나의 교통사고....

그 친구는 몸과 마음이 힘든 나에게 따뜻한 병간호와 마음적으로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었고...난 그런 그 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기대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런 행복함도 잠시...그 친구는 동갑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또 방황을 하기 시작했고...난 그런 그 친구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단 하루만의 마음과 만남의 시간을 정리하고 힘들어 했다.

늘 변함없이 찾아오는 술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 그 친구의 전화....만남....

직업, 미래가 없어진 그 친구와의 결혼은 나의 가족...심지어 나역시도 그런 무모한 만남은 무서웠기에 결정한 선택이라 힘들지만 난 버텨야 했다.

 

그런 시간이 지나....

나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한 후 그 친구와의 추억을 마음속 깊이 담아 두었다.

내가 태어나 현재까지 살면서 한번도 하지 못했던 많은 추억들로 인해...

난 그 친구를 계속 그리워 하고 있다.

 

그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난 짧은 6개월 이후 다시 혼자가 되어 돌아왔다.

 

마음에는 먹먹한 그리움으로 그 친구를 기다리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인연을 기대해 보지만...

어떨때는 무섭다. 

좋았던 기억으로 그 친구를 그리워 하는 것이 그 친구를 보고 실망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현재 진행형이고 싶다.

 

참 다정다감했고, 참 매너있고, 여자에게 늘 배려하는 그런 친구였던 너를...

난 철없음을 받아줄 수 있기엔 여자라는 나이의 무게, 가족의 무게가 컸고...

너 역시 미래의 대한 고민을 했을텐데...여자라는 명목으로 너를 다독여 주지 못한 내 실수가 컸고..

그전에 나는 사랑 보다는 현실의 물질적인 상황이 우선이였 던 내 실수가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부록>

1부의 만났던 그 친구는 여친과 헤어진 후 오징어에 나한테 홀딱 반함

2부의 만났던 그 친구는 군대 간 후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친과 헤어진 후 나와 올만에 보고 홀딱반함

3부의 만났던 그 친구는 여친과 헤어진 후 여친은 결혼 함. 그리고 올만에 날 보고 홀딱 반함

4부의 만났던 그 친구는 그냥 나한테 홀딱 반함

1,2,3부의 여친은 동일인물....(나와 그 여친 사이에서 3부까지 왔다 갔다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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