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배제하긴 하는데.
솔직히 남자 여자 있을때 더 많이 배려해주고 더 많이 챙겨주긴 한다.
어릴적부터 수없이 들어온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여자를 우대해주기도 하고
솔직히 어리고 예쁜애들이 대리님은 매너가 좋으세용 방긋방긋 하면 기분 좋기도 하다.
사내새끼들은 애교라는게 없거든.
그리고 어디 갔다오면 "대리님 힘드셨죠 ㅠㅠ" "고생하셨어요ㅠㅠ
이러면서 애교도 부리고 추운데 고생한다면서 따뜻한 캔커피도 챙겨고
빼빼로 데이 생일 이런거 나뿐만이 아니라 남자 팀원들 자상하게 챙겨주는걸 보면
아. 그래도 여직원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도 생각이 드는데
바로 그 찰나에 순간순간 열받게 하는 것들이 있어.
외근갔다왔는데 힘드셨죠 고생하셨어요..
라고 위로하는 그녀들 뒤편으로 까먹은 과자봉지에
컴퓨터 모니터에는 PC카톡이랑 쇼핑몰 떠있고
남자직원자리는 다 비워져 있다.
그렇다는건 남자는 다 외근 여자는 다 내근 이란 이야기거든?
하긴 팀장 입장에서는 내부에서 자기 이미지 관리도 해야되니까
여직원 함부로 대하기 어려울거야.
왜냐면 여직원들끼리 누구 하나 조카 씹으면 뒤에서 개병신 만드는건 순식간이거든.
진짜 나는 일베같은 여자혐오 싫고
되도록이면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안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되서. 인사평가시즌이 도래하면..
평균적으로 3점을 만들어야되는데.
그럴려면 팀원 하나를 5점주면 누군가는 2점을 줘야되거든??
전체 평균 3을 만들어야하니까.
그럼 자연스럽게 내가 일 더 많이시켰던 남자직원을 주게되어있어.
조카 미안해서 양심이 있어서...
물론 평소에는 여직원을 더 챙기기는하지.
아무래도 세세하게 챙겨주고 애교도 부리고 예쁜 여자랑 일하면 기분좋은건 남자본능이잖아?
근데 막상보면 내가 힘든일 있을때 나서서 해결하려고하고
(그게 군대식 보여주기식 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키면 똥씹은 표정을 지을지언정 책임지고 일 완수하려는게 대다수 남자직원이야.
절대 충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충성해주려고 한다고
근데 여직원은 항상 다룰때도
좋은 오빠로서 해줘야되는.. 그런 부담이있어.
안그러면 아웃풋도 조카 안나와.
기분을 좋게해줘야 아웃풋도 좋아지는 직원이다.
근데 그 아웃풋은 남자직원보다 뛰어나지는 않아.
그럼 선택은 결국 남직원이거든.
그럼 또 어떤 고생해서 성과를 내야하는 일에 다시
남직원을 데려가고,
남직원을 시키고,
남직원을 고생시켜.
그럼 또 여직원은 좀 편하게 일하거든??
아마 좀 편하게 일하는게 남자였으면
"도울일 없을까요?" "저도 하고싶습니다"
할텐데 여직원은 그런 애 거의 없어.
(솔직히 없다고 말하고 싶은데...
혹시나 만에하나 있을 예외를 위해 거의 없다고함.)
그럼 또 남직원만 평가 좋게 주는거야.
그래서 지금 남자가 임원 조카 많고 그런거지...
아 시발 또 야근하는데 남자들끼리 모여서 야근하고 있으니까 빡쳐서 글좀 써봤어.
진짜 여자 싫어하지는 않는데... 아 솔직히 좀 싫어하는데
이글 보는 여자들 있으면 제발 좀 적극적으로 해줘...
물론 나도 사방에서 나를 빨아주고 우대해주면
너무 편해서 가만히 있고 싶을거야. 그게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
예쁘고 여자로 태어난게 일종의 양날의 검이야.
일은 편하게 하는데 그게 나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거든..
지금 예쁜애들만 기업에서 뽑는게.. 어차피 여자는 도움 안될걸 알아.
그래서 그냥 예쁜애만 뽑는거야. 눈요기용으로... 그게 현실이야.
눈요기용이 잘해. 오 그럼 좋은거지. 근데 못해도 그냥 soso
아 시발 그냥 밤에 열폭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