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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여성분들 조언이 필요합니다. 장문이지만..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루시리스 |2013.11.28 06:14
조회 961 |추천 1

28살 공시생남자입니다.

2살 연하와 900일간 사랑을하다 능력과 자격지심에 힘들다는 말에 이별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싸우면 헤어지잔말이 쉽게나오는 강력하고 보이쉬한 여자였죠. 그러한 매력에 빠졌었고, 세월이 흐르면서그사람은 성숙해졌는데 저만 대학생같이 굴었나 싶습니다.. 그사람과는 1년정도 오빠동생으로 지내다 사귀었구요,

그 사람의 전남자들은 100일이상을 간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은 평상시 뒷바라지를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사소한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주는..처음 1년은 365일중 300일을 만날정도로 저녁에 매일보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너무나 많은 흔적들. 힘드네요. 그사람이 일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더욱 자격지심에 빠진와중에

언제 될래 라는 말에 저는 욱했고 결국 헤어졌죠. 1년에 한번정도 싸우는 우리가. 그한바탕이 너무나 컷죠..

 

헤어지고나니 그사람이 흔적이 너무많은겁니다. 장갑. 집에있는 가습기 화장품 스텐드 등등 실생활 곳곳에..흔적이...이렇게 잘해주는 여자가 어디있을까 싶었고, 저는 재선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비싼걸 바라지도 않은 그녀에게 제가 5만원짜리 선물받으면 왠지 남자로서 저도 5~10은 더해야할거같은 그 자존심이 문제였던거죠, 하다못해 1만원짜리 선물 혹은 편지라도 쓰는게 맞는데 안하다보니 그사람도 지쳐갔나 봅니다.

 

못마시는 술과 친구들과 보내며 울며 보내는 밤의 나날들이 지날무렵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진지 2주뒤 뒤늦은 깨달음에 카톡 한번 보낸 후 답장이 안오고 읽기만 하더군요. 차단안하고 읽은것도 어디냐며 울면서 기뻐했죠.

 

정말 많이 화가 났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일주일뒤 정성스레 장문으로 진심으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 너 잘못한거 없고, 내자격지심에 이렇게 된거니 지금은 서로서로 힘들겠지만 먼 훗날에 내가 성공하면 꼭 한번 보면 좋겠다고" 이런식으로 보내니 답장이 왔습니다.

 

"자기도 부족한사람인거 매마찬가지라며, 그때쯤이면 좋은여자 있을거라고 그래도 그날이 오면 멋진모습으로 남자다운 모습으로 만났으면 한다고..내가 사랑했던 사람 그럼안녕." 

 

그러면서 카톡 대화명이 "오늘만 후회합시다" 후회하고 있었던거죠..

 

밖에서 이답변을 봤는대 낮이라 너무 눈물이나서 혼자 모텔대실잡고 펑펑울었습니다.

 

그사람 친구한테 연락해보니 그사람도 울면서 연락왔다 하더라구요..

 

전 그답변을 보고 체면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재회의 의사가 있구나..

그런 저는 2주동안 남자가 이별후 해서는 안될 행동을 베스트 1 2 3 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간간히 카톡 연락(차단은 안했더군요), 집앞에 찾아가서 6장의 정성스레 쓴 편지와 사귈때 못사준 선물 등으로 환심을 사려 했죠. 결국 아니었습니다 편지를 읽고 답장이 왔었습니다.

 

지금은 혼자가 너무좋고 오늘은 화났지만 다음에 웃으면서 보기로했으니 이제 그만하라며...

 

제가 그사람 마음을 존중하지 못해서 나온 실수였습니다. 주변 지인도 아니라고 하고요. 끝났다고.잊으라고 그렇게 3개월..오늘이 그사람 생일입니다. 2개월동안 연락하지 않다가

 

재회를 생각한건 아니고 오빠 동생으로서 생일 축하한다고 12시에 카톡을 보냈더니 읽기만하더군요..내일은원래 있었던 그사람과 1000일입니다..

 

전 지금 재회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꼭 시험에 합격하든 돈을 벌어서 성공해서 그사람과 웃으면서 다시 보고싶습니다.

 

좀 길어졌지만 여성분들. 그냥 이사람이 저에대한 마음이 궁금합니다 ??

 

물론 제가 더 잘알겠지만. 그래도 여성분들의 경험이나 노하우가 궁금하네요. 저는 이렇게 사랑한적이 처음이라.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오늘도 카톡 차단은 안했고 읽어주는것도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성공하면 여자 많다 그런소리 듣고싶진 않습니다.

 

너무나 잘맞았던 사람이기에..취미랑 대화 좋아하는 마음 등등..단지 능력때문에..자존심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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