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을 듣고 싶어 두 곳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한살 차이 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그와 만났고 올해 11월 그와 헤어졌습니다.
많이 좋아했지만 만나는 동안 많이 싸우기도 하였고, 그러면서 그의 마음은 시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 많은 다툼의 주된 원인은 바로 "만남"이었습니다.
단 둘이 이성과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저는 둘이 만나지 말라고 하였으나, 남친은 그러한 부분에 대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했습니다.
또한,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제가 싫어한다고 느껴 만난다고 말하는 것도 만나는 것도 모두 스트레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게 많아 스터디도 요즘 구하고 했는데 제가 반농담 반진담으로 "나는 언제 만나게.ㅋㅋ"라고 하였고 구남친은 그 말이 굉장히 스트레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자 단 둘이 다 만났고, 친구들도 다 만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스터디도 구하고 스터디도 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매일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에 보는 사이입니다.
자꾸 만나는 문제에 대해 싸우게 되었고, 저는 너가 그렇게 사람 만나는 거에 스트레스 받았으면 미안하다. 하지만 여자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 같이 만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단 둘이만 만나지 말라고 우리 이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자 하였으나 남자친구는 거부하였습니다.
저는 더이상 만남을 이어갈 의미가 없다고 판단. 그럼 답은 나왔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헤어짐을 뜻하는 말을 하였고, 그 말을 들은 구 남친은 이건 아닌 거 같다며 자신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하고 시간을 주었고 그 다음날 저녁에 구 남친이 만나자고 하여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였고, 남친에게 지금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이냐 하였더니 생각할 시간이라고 하였습니다.
구남친은 계속 시간을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였고, 2주의 시간을 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2주동안 시간을 가졌습니다.
갖는 동안 연락 단 한번도 하지 않고 연락하면 오히려 재촉하는 거 같아서 꾹꾹 참고 제 할일 하면서 살았습니다.
2주의 마지막 날 연락이 오지 않아 제가 전화하였고, 구 남친은 전화로는 하기 그렇다며 문자로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면서 이상한 말을 하였습니다.
2주동안 다시 마음먹고 잘할 수 있을지 생각도 하고 제가 준 편지도 읽고 본인도 편지를 썼답니다.
근데 내용이 저한테 미안해서 더 못만나겠답니다. 관계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거 같다면서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은 만나기 어렵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외롭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런데 마음이라는 게 본인 마음처럼 안된다고 저를 더 사랑해주고 위해주고 싶은데 만나면서 그렇지 못해 죄책감도 들고 스스로의 진심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자신이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편지 썼을 당시 쓰고도 고민을 계속 하였고 제가 보고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답니다. 욕심인거 같다고 말합니다.
본인이 좀 더 성숙했을 때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여자를 만나지 못하게 한 제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지.
그리고 헤어질 때 이 남자가 한 저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