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 최모 연예인의 매니저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그리고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들이 언론에서 여과되지 않은채 거침없이 쏟아져 나온다.
참으로 언론인의 참된 보도의 양심은 없는 것일까?
자살과 미디어의 연관 관계를 살펴보고 자살 기사가 얼마나 신중하게 보도 되어야 하는지 짚어본다.
베르테르 효과 말고 <파파게노 효과>를 생각할 때가 된것이다.
자살 직전에서 다시 희망을 찾은 파파게노
(연예인과 일반인의 자살)
http://www.ebs.co.kr/replay/show?prodId=348&lectId=10148294
33분마다 떠나는 사람들(2부)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른 글에서도 썼고 수업에서도 사용했지만 ....꼭 보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언론은 자살에 대해서 너무 쉽게 이야기하고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해서 모방자살이 넘치도록 만든다. 유럽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 자살보도에 대한 협약이 서로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흥미위주로 전달된다. 자살과 관련된 이야기를 베르테르 효과에서가 아니라 파파게노 효과에서 찾고 있는 프로그램 어제로 고3 수능 발표가 있었다. 얼마나 많은 모방이 일어날런지... 심히 두렵고 떨린다. 제발 살아야 한다 자살은 해답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해답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삶을 놓는 것이다.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해답을 주어야 한다. 해답이 아니라면 해법이라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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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8일 살자 살자 살자 문지기의 생각들 아래의 글은 링크한것입니다. 참고하세요 주소를 적어놓았습니다.
대한 신경정신 의학회 제공 .... 네이버에서 링크
http://health.naver.com/mentalHealth/detail.nhn?contentCode=mh_00095&upperCategoryCode=20500
2013년 초, 마포대교에서 투신자살하려던 시민을 모 개그맨이 구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처럼 극적인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내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더 흔한 일은 바로 주변에 있는 사람이 자살 위험에 처해 있는데, 이를 모르고 지나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이다.
듣고 또 듣고, 마음을 다해 들어라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귀를 여는 것이다.
즉, 자살하려고 마음 먹은 이유,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해 가만히 들어주는 것이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누구도 나를 이해해줄 수 없다고 느끼거나,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위험을 직감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편안한 공간에서 상대방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한 뒤, 주의 깊게 경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청해 주는 사람에게 고통스런 감정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치료적인 효과가 분명히 있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은 살아가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듣는 과정은 자살위기를 극복하게 하기 위한 계획에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어느 정도 자살생각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다음 약속을 하면서 기다려 볼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니면 즉시 입원이 필요한 정도로 위험한 상황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일단 상대방이 얼마나 위기에 처해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면, 다음 만날 약속은 우선순위를 두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잡아야 한다. “아무개야, 다음에 한번 보자” 하며 미루다가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자살생각에 대한 구체적으로 물어라
경청을 위해 가장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것이다. 본인이 보거나 느끼기에 상대방이 자살위험에 처해있다고 느끼면 ‘설마’라고 생각하지 말고, “혹시 자살을 생각하고 있냐?”고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시작이 된다.
흔히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괜히 자살에 대해 물어보았다가 역정을 내게 하거나 자살을 유도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수많은 임상 경험에 따르면, 대개 자살고위험군은 자살에 대해 질문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너 혹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니?”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묻는 게 좋지만, 너무 직설적이라고 생각된다면 “너 같은 상황에서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던데… 너는 어떠니?” 이런 식으로 우회적으로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자살생각이 있다고 인정한다면 천천히 조심스럽게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방법을 생각하거나 계획까지 가지고 있는지,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지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논쟁이나 충고를 피하자
자살이 옳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따지며 훈계하는 것은 고통스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방해할 뿐이다. 오히려 상대방은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역시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만 가중될 수 있다.
“살 날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생각을 하니?”, “너희 부모님 생각은 안 하니?”, “자살 같은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마” 등등의 표현은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다. 자살은 죄책감과 관련이 있다. 상대방은 결코 가족이 중요한 것을 몰라서 자살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족에게 부담만 주고 짐만 되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충고는 죄책감만 강화시킬 수 있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
무턱대고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청하는 태도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이다. 적절히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여주고, 편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좋다. 이러한 비언어적인 표현이 말하는 이로 하여금 고통스런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말로는 뭐든 표현해도 되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태도가 차갑게 닫혀 있었던 상대방의 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열리게 하는 것이다. 이를 정신의학용어로는 ‘반영’이라고 한다. 상대방이 한 말을 “아, 그래서 네가 그렇게 힘들었던 거구나”하는 식으로, 내가 이해하고 있음을 정리해서 다시 되돌려 준다면 힘든 감정을 더욱 잘 이끌어낼 수 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질문하기
자살 결심을 하게 된 이유와 그가 처해 있는 상황, 힘든 점 등 자살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할 이유’로 떠오르는 것이 있는지 질문한다.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한 질문은 대화의 내용을 고통에서 희망으로 가져가는데 핵심적인 질문이자, 자살위험을 파악하는 데도 중요하다. 가족, 종교, 일, 꿈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자살을 방지하는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반면, 살아가야 할 이유를 하나도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라면 응급상황으로 간주할 수 있다.
격려와 칭찬과 함께 구체적 약속으로 마무리하기
상대방이 자살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하기 힘든 얘기를 잘 표현해준 것을 격려하고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야기하기 어려웠을텐데… 너를 도울 수 있게 나에게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좋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하게 되면 한편으론 후련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상대방에게 어려운 얘기를 괜히 꺼내서 불편하게 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다음에 만나는 약속이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전하게 지내는 것에 대한 약속을 하며, 혹시 힘든 상황이 생기게 되면 중간에라도 연락을 취하는 것에 대해 약속을 해야 한다.
대한 신경정신 의학회 제공
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더 이상 버텨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상대방과의 관계를 풀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람들은 가끔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줄을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 마음 한 켠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 있다. 종종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암시하는 단서나 징후를 주변 사람들에게 남기는 이유다.
이럴 때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가슴 깊이 공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는 절망이라는 벼랑 끝에서 스스로 기어오를 수 있다. 정서적으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고, 극단적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람과 맞닥뜨렸을 때, 과연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의 기분을 평가 절하하지 마라
“왜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해?”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런 자세로 살아라” 등과 같은 섣부른 조언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중하지 못한 말 한 마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에 큰 충격으로 작용해 한 순간에 그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자살은 누구나 일생에 걸쳐 한번쯤은 그러한 충동에 빠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자살 행동 자체가 엄청난 잘못이고, 큰 문제라는 식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자살 시도자는 더 크게 절망할 수도 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살 충동을 강하게 느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이해해 주는 것이 먼저다.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좋지 않다
“모든 게 다 잘될 거다”, “신께서 길을 안내해 주실 거다”와 같이 지나치게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자살 시도자로 하여금 뜬구름 잡는 것처럼 느껴지게 할 수도 있다. 또 자신은 정말 어렵게 자살 생각에 대해서 털어놨는데, 상대방으로 하여금 제대로 공감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갖게 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조용히 경청하라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힘들었겠다.” 사려 깊은 경청이 생명을 살린다. 자살을 하려는 사람은 너무 지쳐 있고 절망감에 싸여 있기 때문에 주변에 단 1명이라도 진심으로 들어주고, 마음 아파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자살 생각과 시도를 막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살에 대해 비난이나 찬성을 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듣는 것이다. 또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상투적인 공감이나 위로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살에 대한 직접적, 간접적 단서를 심각하게 생각하라
자살자의 75%는 어떤 방식으로든 자살 의도를 표출한다는 통계가 있다. 마음에 오랫동안 담아왔던 자살 생각이 쉽게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더러는 순간의 충동에 의해 이뤄지기도 한다. 따라서 친구로부터 자살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고 해서 따라서 ‘설마 진짜로 죽기야 하겠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의도를 포착했다면 간과하지 말고, 주변의 가족이나 친지, 선생님 등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
실제로 2013년 3월, 충북 제천에서 한 택시 기사가 술에 취한 50대 중년 승객이 ‘난 이제 끝났다’ 등과 같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경찰에 신고해 자살을 막은 일도 있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알린다
자살이 의심되면 확신이 들지 않더라도 가족, 친지 등에게 알려야 한다. 가족들의 진심 어린 격려, 따뜻한 후원 등이 자살자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다. 부모형제, 가까이 지내는 친지 등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지지는 최선의 자살 방패가 된다.
혼자 있지 못하게 한다
자살은 철저하게 혼자 하는 행동으로 주변에 누군가가 있으면 자살을 시도하기가 어렵다. 자살 고위험군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살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혼자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다. 친구로부터 자살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면 가족 등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도록 한다.
자살을 시도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나 상황 가까이 있지 않게 한다
자살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자살하려고 하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아 만일 대답한다면 그러한 물건들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넘겨주도록 설득해 본다. 가급적이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이러한 물건을 치우도록 한다.
전문가를 만나게 한다
일반인들이 일차적으로 자살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됐지만 전문적인 조언에는 한계가 있다. 만약에 주변에 자살하려는 사람을 알게 됐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 지 떠오르지 않을 땐 주변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정신과 의사를 포함한 자살 예방 전문가들은 이런 특수한 환경에 어떻게 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오랜 시간 동안 교육받고 훈련 받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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