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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골의 전설...(11)

희야령 |2013.11.30 11:25
조회 3,095 |추천 7

모습을 들어 낸 여진은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세 사람의 뒤로 쓸어져 있는 여정을 바라다 보며 걸음을 서서히 옮겼다.

그 앞을 세 사람이 막아서자, 여진은 손을 들어 올려 세사람을 향해 뻣었다. 그러자 여진의 몸에서 음침한 기운이 뻣어 나와 세사람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그 앞을 어머니가 막아서며, 품에서 뭔가를 꺼내 내 던지자, 그것은 여진의 앞으로 날아가, 아까 정훈이 땅에 묻어둔 무엇과 부디치며, 불꽃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렇게 불꽃은 기둥처럼 솟구쳐 오르더니, 이내 긴 장벽처럼 세 사람을 앞을 가로 막았고, 여진이 내 뿜은 무엇인가는 그것에 부디치며 사라지는듯 해 보였다. 몇번의 격전이 벌어졌고, 그럴 수록 이 결계 안은 겨울 만큼 서늘해져간다는걸 김형사를 알 수 있었다. 그때까지도 여정은 미동도 하지 않은채 쓸어져 있었다...

점점 세 사람은 체력이 떨어져가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여진은 여전히 그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마치 아이들을 대리고 장난치는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정과. 여진, 그리고 그 가운데 낑겨버린듯한 세사람, 그 간격은 점점 좁혀지고 있었다.

"이제 어쩌죠? " 김형사는 정훈이 들려 주었던, 작은 양날 검을 손에 들었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정훈이 김형사의 다른쪽 손에 부적 하나를 들려 주었다. 그러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검과 부적 사이에 전류가 흐르는듯한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짜릿짜릿하기는 했지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기분이라는 생각을 김형사는 했다. 그런 기분을 길게 느낄 새도 없이, 여진이 이번엔 정훈을 향해 무언가를 쏘아 보냈다. 그것은 지금 이 결계를 뒤덮고 있는 검은 구름과도 같은 형태였고, 마치 그것은 살아있기라도 한듯 뱀 처럼 흐물흐물 거리며 정훈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정훈은 자신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오는 그것을 보자, 품에서 부적을 꺼내 공중으로 내어던지며, 무어라 중얼거리자, 부적은 날아 오른 그 상태 그대로 활짝펼쳐지며, 정훈을 앞을 가로 막으며, 그 검은 구름을 튕겨내며 빛을 발하며 사라졌다.

그 때 였다. 사방에서 펑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결계를 치기 위해 장치 해 두었던것들이 터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검은 구름들은 자신을 막고 있던 결계가 깨어져 나가자 세사람을 향해 달려 들었고, 서로의 모습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한치 앞도 분간 할 수 없는 그 가운데서도 김형사는 신비로웠다, 자신의 손에 들려져 있던 검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검은 구름들을 쳐 내고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한쪽 손에 들려져 있던 부적, 정훈이 건내준 그 부적에서 밝은 빛이 발하고 있는것도 보았다. 부적과 검은 그렇게 김 형사 주변으로 몰려드는 구름들을 팅겨내고 있었다. 그리고 보았다. 저 멀리 정훈이 검은 구름에 뒤덮혀 쓸어지고 있는 모습을 그곳으로 달려가려고 했지만, 몸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 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그 넘어로 굳은 표정을 하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어머니의 모습도, 그 주변 역시 검은 구름으로 뒤덮혀 있었다. 김형사는 순간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서 흘리는 눈물 같았다...그리고 그 때까지도 꼼짝없이 쓸어져 있던 여정이 서서히 공중으로 떠 오르는것이 보였다. 그리곤 여정은 점점 더 여진의 곂으로 다가 서고 있었다. 입을 열고 안된다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입도 벌어지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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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여진이 모습을 들어내자, 뭘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분명하게 어머니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절대 아무것도 해선 안된다, 여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저것은 너희의 모습이지만 너희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로지 깊은 한으로만 이루어진것, 그래서 완벽하지가 않다, 그리고 너의 안에 그 영을 흡수 할려고 할것이다, 하지만 그 놈은 그러지 못한다, 너의 안에 영을 흡수 하려면, 혼의 힘으로 안돼, 그래서 육체가 필요할게다. 그 육체 또한 아무런 육체로는 안된다, 그 녀석이 원하는 육체가 있다. 그리고 그 육체는 지금 우리와 함께 이 안에 있다, 원래 그 녀석이 가졌어야 하는 육체 하지만 그 녀석은 그러지 못했다. 영과 혼이 함께 머물러야 하는 육체를 그 녀석은 가졌지만, 가지지 못했다. 그 상태에서 영과 혼이 정화되어 각각 너와 여진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 육체 또한 지금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있었다. 그 녀석은 그 육체를 불러 들이기 위해, 여진의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났던게야.. 저 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영을 절대 흡수 하지 못하게 하는것, 아무것도 하지 말거라 그냥 쓸어져 죽은듯 있거라, 절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여진의 곁으로 점점 가까워지며, 그 냉기와 사악한 기운에 몸이 부르르 떨려 왔지만,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계속 해서 어머니가 일러 준것처럼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여정은 순간 아차 싶었다. 어머니가 말씀 하신 그 육체, 그건 바로 김형사였다. 김형사는 이 사건을 우연히 맡게 되었고, 또 한 우리들을 만나게 된 계기가 여진의 환영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분명 했다....그 필요로 한다는 육체는 김형사였다. 그 생각이 미치자 여정은 감았던 눈을 부릅떴다...

그러자 그때를 기다렸다는듯이, 여진은 여정을 바짝 끌어 당겼다. 두 사람이 이제는 거의 얼굴을 맞대다 싶이 가까워졌다. 그러자 여진이 여정을 두 팔을 움켜 잡았다.

그 때 무엇인가 날아와 여진과 여정 사이를 지나쳤다.그러자 여진의 팔이 두동강이 나며 떨어져 나갔고, 여진은 비명조차 지르지 않은채 그곳을 향해 입김을 불었다. 그러자 강한 냉기가 그곳을 향해 날아갔다, 여정이 그곳을 향해 눈을 돌리자 그곳엔 너무나도 힘겹게 팔을 휘두른 김형사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서 있었다...

여정이 점점 여진에게 끌려가서, 여진의 팔에 여정이 잡히자, 김형사는 있는 모든 힘을 끌어 모았고, 그 힘을 양손검에 집중했다, 그리고 속으로 빌었다 '제발 도와줘' 신기하게도 검은 순순히 김형사의 팔의 힘을 실어 쏘아져 나갔고, 쏘아져 나간 검은 정확하게 여진의 팔을 잘라 버렸다. 하지만 여진의 떨어져 나간 팔은 땅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먼지로 변해 버렸고, 잘려져 나간 팔뚝에서 다시 손이 뻣어 나왔다.

여진의 팔에서 자유로워진 여정은 움직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여진이 내뿜은 냉기가 김 형사를 향해 달리자 무조건 그쪽을 향했다.

"안돼~~~!!"

그러자 여정의 몸에서 푸른색의 기운이 뻣어나와 김 형사를 앞을 가로 막았고, 그 냉기는 그 푸른빛에 부디치며 폭파하듯 굉음을 울리며 흩어져 갔다.

그 모습을 보고, 김 형사도 놀랐지만, 스스로 더 놀란 여정이, 김형사의 앞을 막아서며 말했다.

"네 뜻대로 되지 않을꺼야, 내가 막겠어!!"

"하..하..하.." 코 웃음을 치며 여진이 다시 한번 여정을 향해 손을 뻣자, 검은 구름이 뭉글 뭉글 뭉치며 여정에게로 쏘아져 나갔고, 어디선가 깃털이 날아와 그 앞을 막았다. 바로 어머니었다. 자신의 주위로 몰려들고 있던 검은 구름을 막아내기 위해 쓰고 있던 깃털을 날린 뒤 서서히 검은 구름 사이로 사라지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안돼 더 이상은 안돼 그러지마, 제발 네가 원하는건 나잖어 나만 되려가면 되는거잖아..그만..그만해..."

여정의 입에서 욕지기가 나오면 비명처럼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여진이 서서히 다시 여정에게로 팔을 뻣어 움켜쥐려 했다...

그 순간 김 형사가 그 앞을 막아 섰다. 그때 놀아운 일이 일어 났다.

여진, 여정, 그리고 김형사 세사람이 갑자기 한곳으로 모여 들었다. 그리고 김형사의 고통에 찬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사방에 흩어져 있던 검은 구름들이 그들의 중심으로 몰려 들었고, 그 때까지 정훈과 어머니를 감싸고 있던 검은 구름마져도 그곳으로 향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깊은 숨을 몰아쉬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안돼....그래선 안돼...!!"

어리둥절한 정훈은 그 광경을 빤히 쳐다보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머니의 지시만을 기다렸다...

"안돼....그래선 안되는거 였는데, 막었어야 하는건데...."

어머니는 그 말씀을 하며, 땅에 주저앉듯 쓸어져 버렸다. 정훈의 눈에 그 세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여진과 여정이 서로를 껴 안은듯한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 위로 파란색의 구체와 붉은색의 구체가 서로 합쳐지려는듯 원을 그리며 엉켜져 갔다, 그리고 그 엉켜져 가는 구체 아래로 김형사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그리고 정훈의 눈에 여정이 그 안에서 튕겨져 나오는것이 보였다.

튕겨져 나온 여정은 어머니가 쓸어져 있는곳까지 미끌어져 나갔고, 서서히 두 구체는 합쳐지는듯 하면서 김 형사의 몸 안으로 흡수 되려 하고 있었다...정훈은 보았다. 아직까지 김형사의 손에 들려져 있는 부적을, 그 부적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한 빛을 발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김형사의 손에 들려져 있던 부적은 불타버리기라도 한듯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고, 서서히 그 구체는 김형사의 몸 안으로 빨려 들기 시작했다. 그럴 수록 김형사의 비명은 더욱 처절하게 울렸고, 김 형사의 얼굴이 푸르락..붉으락. 변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방으로 안개보다 옅은 기운이 서서히 번져 나갔다. 그 기운이 정훈에게 와 닿자 정훈은 그만 바닥에 쓸어지고 말았다. 그 기운이 닿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서서히 잠이 오듯 온 몸에 힘이 빠져 나가는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저 멀리 거의 구체가 흡수되어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든 김형사가 서서히 그 자리에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구체는 완전히 김형사의 몸 안으로 흡 수 될것 같앗다..

정훈도 더 이상 이성을 차릴 수가 없었다.그러면서 서서히 눈이 감겨 갔다. 기억의 마지막 자락에 정훈은 보았다. 김형사의 몸에서 그 구체가 휙하며 빠져 나가며, 김형사가 바닥으로 쓸어져 내리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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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은 여정의 영과 합세했다. 그리고 김 형사의 몸으로 서서히 그 영혼이 흡수되어가면 되는것이었다. 하지만 김형사의 손에 들려져 있는 부적이 그 길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곧 그 부적도 그 힘을 잃어갔고, 서서히 김형사의 몸 안으로 빨려들고 있었다...

헌데 갑자기 어디선가 기운이 느껴지며, 더 이상 김형사의 몸 안으로 빨려들지 못했다. 그리고 어떤 방탄력에 의해 김형사의 몸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급한 마음에 여정에게로 달려 갔지만 그것 역시 쉽지가 않았다...

여정의 뒤에 어떤 사람이 모습을 들어 내고 있었다. 그 사람은 한 없이 평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진은 그 사람이 너무나도 무서웠다. 점점 그 사람의 모습이 뚜렷해져왔다. 다른 사람들과 상대 할때는 미소를 잃지 않던 여진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로 끝없이 공격을 퍼 부었다. 하지만 공격은 하나도 적중되지 않고 사방으로 흩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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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냥 내 안에 아니 이 여인의 안에 날 느낄 뿐이었다. 한없이 푸근하고, 따뜻한, 어머니의 자궁 안에 평안한 아기의 기분이었다.

보였다. 세상의 끝, 그곳에 서 있는 한 여인, 그 여인은 두 팔을 벌리고, 날 안으려 했다. 그리고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것을 품으려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조용한 음성이 들렸다..

"아가 안된다. 아가 미안하구나, 세상에 나와서는 안된다, 아가 같이 가자꾸나!"

비는 한없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여인은 자신의 배를 쓸어내리며, 굳은 결심을 한채 자리에서 서서히 일어 섰다. 그리고 여인은 자신을 쫒아 이 높은 산까지 오른 이들을 바라보며 원망과. 그리고 한없는 자애의 눈빛을 보냈다.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둘 순 없어요, 이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되는 존재, 절대 태어나지 않을꺼에요, 절대로.....!!"

그녀는 악마의 자식을 잉태했던것이다, 악마를 숭배하던 신도들이 그 여인을 지켜 왔고, 그 여인의 어떤 계기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을 지켜주던 저 사람들이 실은 자신이 아닌 이 아이를 지키고 있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아이를 낳아서는 안된다는걸 여인은 알았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그들의 추적 또한 끈이질 않았다. 이 아이를 낳지 않아야만 했다. 절대로..절대로.....

여인의 생각은 거기까지였다. 그리고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아이는 여인의 배를 가르며 세상으로 나오려 했다. 여인은 추락하면서, 그 아이의 머리를 억눌렀다. 아이의 손은 그 여인의 배를 쥐어 뜯으며 밖으로 나오려 했다. 하지만 그 여인이 땅에 떨어지며 숨이 끊어지자, 아이의 숨도 끊어졌다. 그리고 세상을 뒤덮을만큼의 괴성이 울렸다...하늘에선 마치 피빛 비가 내리는것 같았다...

여인의 품 안에서 세상으로 나오려는 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내 난 세상의 빛무리를 뚫고 어둠보다 짙은 터널을 지나 밖으로 들어났다. 고통에 찬 비명 소리가 세상을 매운듯 가득했다. 그리고 날 품고 있던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여인은 날 찾은 여인이있다. 예전 호수 사건 이후로 한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 여인 그 여인은 날 보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그 미소 속에는 그 동안 고생 했다고, 수고 많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여인은 비명으로 요동치고 있는 빛무리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그 빛무리의 구체를 자신의 품으로 안았다.그리고 자신의 내부 깊이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세상은 조용해졌다. 하늘의 구름이 거치며, 반짝이는 별들이 모습을 들어 냈고, 그 빛보다 더욱 밝은 달이 떠 올랐다. 그리고 그 여인은 나지막 한마디를 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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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정신을 차리자, 공사현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어질러져 있었다. 사방에는 공사 장비들과. 공사품목들이 너부러져 있고, 저 만치 어머니와,여정이 쓸어져 이었다. 그리고 김 형사가 거의 시체보다 피기없는 얼굴을 하고, 기절해 있었다. 그리고 형이 보였다..

정훈은 반가운 마음에 달려 갔지만, 형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정훈아!!"

"응??"
"모든게 끝났다. 세상을 미워 해야 하는것일까? 아님 이 세상을 지켜내야 하는것일까? 왜 아무런 잘못도 없는 이들이 대단하지도 않은 누군가가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는것일까? 언제까지..............?"

정훈은 형이 그렇게 말하는것을 처음 들었다. 그리고 정훈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곳을 수숩하고, 정훈은 혼자서 김형사, 여정, 그리고 어머니를 병원으로 옮겼다. 여정과 어머니는 크케 외상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김형사는 쇼크가 커서 그 둘보다는 훨씬 오래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다....

그리고 정훈은 나중에서야 어머니를 통해 알았다 이번 일들의 진실을...여정과여진의 영혼을 흡수 하려고 했던 그 한은 아주 오래전 이 세상에 나오려 했던 사악한 존재였고, 그 사악한 존재를 잉태 했던 여인이 그 뱃속의 아이와 자살을 했다. 그러면서 그 사악한 존재의 영과 혼은 정화되어 여정과 여진의 모습으로 환생했고, 그때 여인의 품안에 잉태되었던 아이의 육체 또한 김형사로 환생 했던것이다.

그리고 이번 이 일을 막은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형의 안에 잠 자고 있던, 형을 찾아와 형에게 이런 능력을 준 그 여인의 아이였다.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지 못한채 죽은 그 아이가 바로 이 세상을 구한것이었다.

그리고 그 힘을 모두 써버려서 더 이상 형은 지금까지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없을꺼라는 말을 어머니는 했다.

그래서일까 형은 잠시 여행을 다녀 온다며, 떠났다....이해 할수도 알수도 없는 일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것을 겪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훈은 생각 했다. 세상에 모든것을 위 할 수 없다면, 작은 것 하나부터 잡아 나가리라고........

추천수7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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