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용변을??

그건아니지... |2013.11.30 22:33
조회 1,096 |추천 6

오늘 가족들과 홈***에 갔습니다.

 

수원의 어느 지점이구요..

 

가족들이랑 지하에 주차시켜놓고

1층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그 때 제 눈에 띄인 한 5살 되었을라나?

어린 여자아이가 엄마 옆에서 다리를 비비꼬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걸 본 저는

'작은 게 마려운가?' 생각했고 그 엄마를 잠시 봤죠..

엄마의 얼굴은 참 태평스러웠고 아이에게 어떠한 제스처도 안 취하셔서

'음..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싶었습니다.

 

만약 아이가 진짜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다리를 비비 꼰거였다면

엄마로서는 그 아이를 안고 급하게 뛰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기 보다는

벽과 카트가 길게 줄지어져 있는 곳을 가리켰고

아이는 자연스럽게 벽과 카트사이로 들어가서 바지춤을 내리는 동작을 취하더라구요.

 

저는 설마..설마....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지하주차장이라도...실내이고

그 근처에는 배수구도 없는데

맨바닥인

설마 저기서 일을 보게 하려고?'

 

그런데 역시 설마가 사람잡네요

아이는 거기서 소변을 보고 엄마는 아이 옆에 있는 카트손잡이를 잡고 나름 가림막 노릇을 하시더라구요.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아이에게 진작에 '화장실 안가고 싶니?' 물어봤더라면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거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지하주차장이라도

저녁시간때 사람많고 조명들도 다 켜져있는 곳에서

그게 뭔 행태인가 싶었어요.

 

 

물.론

아이가 언제 화장실에 가고 싶어하는지 엄마들이 다 알 순 없겠죠.

 

하지만..엄마가 미리미리 아이에게 화장실 가고 싶은지 물어본다면

오늘 제가 본 것과 같은 공중도덕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며

다른 사람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없겠죠?

(눈을 찌푸린 제가 이상한 건 아니죠?ㅠ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아이에게 용변을 보고 싶은지 미리미리 물어보고

용변은 꼭 화장실에서 보게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그 아이의 평생 행동을 좌지우지한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