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를 만난건 봄과 여름사이 5월.
그 아이와 헤어진건 가을과 겨울사이 11월
사계절의 애매함 사이에서 시작했던 우리사이는 애매한 계절에서 끝나간다.
너가 이별을 고했던 보라매 공원안 어느 벤치
유난히도 차가웠던 그 분위기 그리고 내 얼굴을 보지않는 너
계속 미안하다는 말, 눈물을 감추는 너
그 날은 2013년 11월 30일
내가 미친듯이 울고 미친듯이 술먹고 미친듯이 매달렸던 날
내 나이 스물둘 아직은 모든게 조금 서툰 나이 그만큼 순수하게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던 나이
서로에게 첫사람이였던 우리 사이에서 너에게 난 어떤 남자였을까
너무 그리운데... 구차하게 매달려도 봤는데
안돌아올거 같아요 그걸알아서 더 울음이 멈추질 않아요
자꾸만 기억들이 스쳐가요 슬퍼서 계속 우는데 머리에선 행복한 기억만 자꾸 지나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였는데 진짜 사랑했는데...
저 어떻게 해야해요? 제발 가르쳐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