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너무속상해요ㅠ
어제 저녁에 아저씨 부모님들 만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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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실수를 한것 같아요 헝헝
어제 아저씨집에서 그렇게 있었던게 화근임ㅋㅋㅋ
당연 저녁밥도 먹고 가려고 있었는데
초인종 소리가 울림 ![]()
택배온건가, 애기가 열어봐![]()
아빠어디가에 푹~ 빠져서ㅋㅋㅋ 헤어나오지 못함
부모님들은 지방에 살아서ㅋㅋ 설마? 이런생각 듬ㅋㅋㅋㅋ![]()
누구세요
XXX집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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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나한테 무슨 말도없이 바로 문열어줌
첫 대면을 이런식으로![]()
여자처자 인사를 건내고,
혹시 니가 려원이냐면(정려원팬들 죄송해요.나 정려원너무좋아해요.)
언제곧 보고싶었는데,
이런식으로 만나게되서 너무 인연이라면서
막 두손을 잡고 절대 안놓아주심ㅋㅋㅋㅋㅋ![]()
나 어버버 얼어있으니까
아저씨가 온다는 소리도 없이 왔냐고, 아저씨네 어머님께서
내가 우리아들 보고싶다는데 우리아들집에 온건데 뭐가 문제야? 문제야 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먹으로 가자하심 아버님이ㅋㅋㅋ
부모님들 먼저 내려가있음 좋으련만,
어머님이 내손꼭붙잡고 같이 내려가고ㅠㅠ
그렇게 아버님 차 타고 우린 한식집을 갔음
우리 임xx잘해줘요? 이런말 물을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전혀 반응을 깬 질문
언제까지 연애만 할꺼냐고 이참에 삼견례 약속 잡자고![]()
친히 어머님께서ㅠㅠ
아저씨가 얘 아직 어리다고 편들어주심 (말로만) 입은 실실 웃고![]()
그렇게 밥을 먹는데,
막 대화를 주니까, 최대한 정성스럽게 대답해주느라, 밥먹느라 머리 쥐날뻔했음...
어른을 대하는거에 있어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가 있음
어른만 보면 자동 얼음됨![]()
그렇게 차까지 마시면서,
아버님이 부모님이 우리 교제사실 아시냐고 물으셨음
그랬더니 어머님이 나도 그게 가장 궁금했다고...
- 처음엔 반대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기뻐하신다고
어머? 그러시니 .. 우리 더 자주자주 통화하고 가끔 XX이 빼고 같이 쇼핑도하고, 마사지도받고,차도마시자고...
아버님께서
이래서 다들 딸,딸 거리는거냐며 호탕하게 웃으심ㅋㅋ
XX넌 꼭 딸놔라 우리 려원이닮은![]()
미친듯이 내 폰이 울림
발신자 보니 울엄마ㅠㅠ
왜이제전화한거냐며ㅠㅠ따지고싶었음 하지만 받을수가 없었음
아버님이 집에서 전화온거냐며
그렇다니까 받으라해서 나가서 받을랬는데
눈치없는 아저씨가 뭐,어때 여기서 받아![]()
응.엄마
-딸, 왜이렇게늦어? 외박너무자주한다![]()
아냐.나 곧 들어가. 아저씨네 부모님 만나고 있어서 집에가서 봐요
눈치챘음?
나 아저씨라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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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저지름ㅠㅠ
어머님 좀 놀라신것 같은데
아버님이 더 놀람![]()
우리 xx이 쫌 늙었지 나이도 많고 허허허
우리아저씨 눈치없게 또,
아 우리 려원이가 나 너무좋아해서 애칭만들어줬어 하하![]()
아버님께서
내 첫인상이 차가워보여서 첨엔 걱정했는데,
말을 해보니 고분고분 하면서 참~하다면서..
2년뒤면 서른을 바라보는데, 부모된 맘에선 가끔 답답하지만
날 보니 안심된다면서, 아저씨 케어잘해주라고ㅋㅋㅋㅋ![]()
어머님이랑
자주자주 연락할것을 끝으로
그렇게 부모님들과 헤어졌음
집에가자마자 꼭! 문자넣어주라고 했는데
울 엄마한테 집가서 있었던 일 다말하니까,
문자말고 전화하라고
오늘부터 존댓말연습, 임서방 애칭부터 바꾸라고, 안그럼 얄짤없다고
ㅠㅠㅠㅠㅠ
저 우울하고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