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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가기전 아빠의 뒷모습

위지이 |2013.12.02 14:20
조회 822 |추천 0

재수학원 가기전 아빠의 뒷모습

 


성인이 되고 나서, 어릴 땐 안보이던 많은 사실들을 하루가 다르게 깨닫습니다. 해가 바뀔때마다 늘어만 가는 부모님의 이마엔 주름과 새치가 시간의 흐름을 멈추고 싶게 만듭니다. 자꾸 오르는 학비와 물가에 한숨만 내쉬는 아빠의 뒷모습도, 어느날 정신차리고 보니 돋보기를 쓰고 신문을 보시던 엄마의 예뻤던 눈동자도, 모두 저때문인것 같아 한없이 죄스러웠습니다. 자신은 배고파도 밥알 한톨 이라도 더 저를 먹여 보내고 싶던 마음은 여느 부모님도 모두 같을 것이리라, 주제 넘지만 짐작해 봅니다.


맨체스터 대학에 합격 전, 늘 마음 한켠에 신경쓰였던 말들입니다.

 

무의미한 재수학원 생활.

 

수능 이후, 지원하는 대학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학원을 알아보고 생각도 많아지던 시기에 알게된 NCUK 프로그램, 누가봐도 훌륭한 영국대학들 지원해도 탈락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학창 시절의 저의 모습은 어땠냐고 물어본다면 전 확실히 말할수 있었습니다. 절대 모범생은 아니었다고 말이죠. NCUK 를 성공적으로 수료하기 전 그저 한국의 명문대학으로 진학을 준비하던 소위 삼수생이었습니다. 교육 일번지라는 대치동에서 좋은 성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무난한 고등학교 생활을 하던 저에게 대학입시에서 빈번한 좌절은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뜻밖의 기회.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나오지 않았던 수능 점수와 등급제의 폐해 속에 저는 무난히 진학할 것이라 믿었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학으로의 진학과 다음 재수학원 도전을 고민하던 저에게 NCUK 프로그램은 유학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저 꿈만 꿔오던 유학생활을 제 노력만 뒷받침된다면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설명회를 찾았고, 내용을 전부 듣고 집으로 돌아 온날, 저는 제 꿈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찾아온것 같아 종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어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SKY합격한 것처럼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누구보다 간절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 끝에 지원하기로 마음 먹고, 운 좋게도 합격해서 NCUK영국대학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공부와 명문대학생활, 그리고 화려한 유학

 

 

유학 프로그램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중 저에겐 무엇보다 오랜 소망이었던 상경공부와 영어정복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NCUK 과정은 고민에 빠져있던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힘들었던 고3 시절도 지나고 나면 가장 아름답고 돌아가고픈 추억이 되듯이, 저에게는 지난 1년이 그랬습니다.  그때는 과제와 공부에 시달려 밤을 새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고, 피곤한 몸으로 수업시간에 졸이 않으려 사투를 벌인 것을 떠올리면 지금은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정말 힘이 들었지만 이번만큼 즐겁고 제가 좋아해서 공부를 한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물들어 있던 저에게 처음으로 자기주도전으로 공부한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더 중요한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찾음과 동시에 목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은 재수학원을 택하기전 자신의 자녀를 보는 관점은 이렇습니다.

 

분명 세상이 최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기성세대로서 자식이 최고 대학을 갈 수 있는 능력이 지금 당장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재수학원이라도 보내 자식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고 욕심도 내 보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SKY 대학, 또는 못해도 서울내에 있는 대학교 정도는 보내고 싶었지만 최종 결과를 그렇게 되지 못했고 적당한 국내대학을 보내는 것보다는 유학이라는 다른 기회를 자식에게 주는 것도 좋겠다. 수능이 나쁘지 않았음에 지원전략 을 잘 못짜서 자기자식보다 성적이 더 나쁜 학생이 더 좋은 대학교 들어가는 것도 봤습니다. 입시지옥을 재수, 삼수까지 겪어보며 유학은 어떤가 생각해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기유학도 생각해보았고, 조기유학이 아니라면 대학 입학하고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괜찮은 대학교 졸업하면 대학원은 꼭 해외 명문대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SKY급의 대학교가 아니면 국내대학교를 졸업해도 많은 난관이 있는 현실에서 국내입시에서 목적하는 바에 못미치는 결과를 받았다면, 조금 빠르게 대학부터 유학을 보내는 것도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력이란 것이 주관이 많이 섞이는 것이라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수능 때문에 잃은 자신감과 자존감을회복하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국대학교 진학과정 입시설명회 : http://www.ncukkorea.org/uk/uk4_7.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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