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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이라면 하나쯤? 접이식 미니밸로 '브롬톤' 왜 매력있을까?

 

 

 

  

 

브롬톤은 개발자 앤드류 리치(Andrew Richie)가 1980년 첫 모델의 완성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접이식 미니밸로이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베니수엘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왜 브롬톤이 사랑받을까? 브롬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브롬톤만의 개성과 함께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어떤 용도로 쓰고 있는지 알아보자.

 

⧁ 자전거는 일상이다. 브롬톤을 사용하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다. 브롬톤 CEO 윌 버틀러 애덤스는 “사람들이 브롬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활방식과 꼭 맞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장 큰 고객은 런던이나 도쿄, 암스테르담 등의 도시에 살고 있으며 자신의 작은 아파트나 식당, 버스 안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자전거를 원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브롬톤 하나로 출퇴근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미활동으로 적극 활용 할 수 있다.

 

 

 

 

⧁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브롬톤은 색상과 자전거 부위별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다. 헤드 셋(Head Set), 메인 프레임(Main Frame Assy), 리어 프레임(Rear Frame)의 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색상은 총 15가지이다. 이외에 개인의 목적에 따라 핸들, 타이어, 휠, 크랭크의 종류를 선택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고, 나에게 맞는 브롬톤을 만들어가면서 개인의 취향과 느낌이 반영된다. 브롬톤은 개인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제품이다. 이 점은 브롬톤이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하나 하나씩커스터마이징을 하면서 생기는 브롬톤에 대한 애착은 내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 난 자전거를 탄다. 브롬톤을 사용함으로서 환경운동가란 거창한 말보다는 의식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을 반영한다. 브랜드 다큐멘터리매거진인 매거진 <B>에 따르면 ‘직장인의 경우 아직은 자동차에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자전거는 지속 가능한 도심을 위한 매력적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한다. 굳이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의식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다.

 

 

 

 

⧁ 클래식함이 좋다. 이미 시중에는 폴딩 자전거가 많다. 접히는 방법도 펼쳐진 상태도 제각각 다른 모습이다. 그 중 브롬톤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브롬톤만이 가진 콤팩트하며, 클래식한 디자인을 손꼽는다. 크기와 바퀴가 작아서 이쁘고 독특하거나 무게가 일반 자전거에 비해 가벼워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도 브롬톤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영국 온라인 매거진 <트리히거 Treehugger>(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환경에 대한 이슈를 다룬다.)는 2005년 20개 이상의 접이식 브랜드를 평가했다. 그 중 브롬톤은 가장 많은 부문에 언급되어, 가장 콤팩트한 자전거,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자전거, 최고의 출퇴근용 자전거, 최고의 성능과 가치를 지닌 자전거, 영국 내 최고의 자전거로 꼽혔다. 

 

 

 

 

 

 

⧁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 (BWC)에 참가. 이 대회를 통해 브롬톤 이용자의 자부심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넥타이에 셔츠, 자켓과 반바지의 대회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브롬톤 빨리 접기, 브롬톤으로 빨리 달리기 등을 하는 것은 브롬톤을 가진 사람들간의 결속력을 보여준다. 이 속의 일원이 됨으로서 개인은 자부심과 브랜드 충성도를 갖게 된다.

 

브롬톤에 대한 느낌은 이 정도로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품의 개성만으로는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브롬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브롬톤이 가진 브랜드 개성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이 생각하는 자아이미지가 브롬톤에 얼마나 적합한지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미국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서 마케팅 분야의 교수인 Sirgy는 자아이미지는 소비자 구매행동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의 가치, 욕구, 동기 등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브롬톤이 가지는 특별함과 개인의 자아이미지에 따라 매력을 느낄지 안느낄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는 다른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같을 것이다.

 

카메라를 선택할 때 당신은 Canon 인가? Nicon 인가?

운동화를 살 때 당신은 Nike 인가? Adidas 인가?

핸드폰을 고를 때 당신은 iphone 인가? Galuxy인가?

접이식 미니밸로를 고를 때 당신은 Brompton인가? Dahon인가?

 

어떤 기준으로 소비를 하는가? 물건을 살 때 같은 상품군 속에서도 내가 끌리는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이제 대부분 제품의 질은 비슷비슷하다. 아마 질보다는 그 제품이 가진 분위기와 느낌, 가치가 나와 얼마나 어울리는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상품경제학자 우석훈은 “사람들이 이제 단순히 어떤 제품을 소비하기 위해서만 그것을 구입하지 않고 그것이 갖고 있는 상징적 가치인 위신, 명예, 존경, 혹은 명성과 같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상품이 아닌 제품이 갖고 있는 상징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 많은 브랜드 중에 개인이 선택한 브랜드는 효율성은 물론이고 자아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상징적 가치가 필요하다. 현실의 내 모습과(현실적 자아이미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생각하는 사회적 자아이미지 내가 꿈꾸는 내 모습(이상적 자아이미지)에 적합한 소비를 한다. 많은 상품들 중에 우리의 선택은 브랜드 개성과 자아이미지의 일치성으로 이뤄진다. 우리는 브랜드 개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색과 맡는 브랜드를 찾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위 사진 출처

브롬톤 페이스북 공식홈페이지 : www.facebook.com/pages/Brompton-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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