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돈때문에 대학 가기가 무서워요

막막하다 |2013.12.05 08:34
조회 264 |추천 1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카테고리중 이곳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고
저도 자주 보고 있어서 이곳에 씁니다

우선 저는 현재 고3 학생이구요
어제 합격자 발표가 나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수시 합격을 했어요..
3년동안 그토록 가고 싶었던 곳이고 합격이라는 글자 본 순간 손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 났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돈이네요
부모님께 알려드리자마자 등록금에 예치금 걱정이셔서 더 기뻐하지도 못했네요
소식 들으신 외할머니께도 전화 오시고..
저희 외할머니가 여자가 무슨 대학을 가냐 할 정도로 심하게 고지식하셔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정말 그러셔요
이모가 말씀하시길 이모는 고등학교도
못가실 뻔했다네요
어쨌든 그러신 분인데 제가 전화 받으니
이제 너희 엄마아빠는 고생이 훤하다고..
축하한단 말씀 한마디 없이 그러셨네요
떨어진 것도 아니고 붙었는데 너무 우울하고
앞이 막막해서 잠도 안왔어요
대학 가면 얼마나 더 그럴까요
열심히해서 장학금 받으려고 물론 노력할 거지만 안되면 또 어떡하고요..
친척오빠한테도 축하한다고 카톡 왔느데
이어서 등록금은 얼마니? 묻네요
잘 모른다 했더니 지금부터 알아봐라 이제 현실이지 않냐 하는데 맞아요 이게 현실이네요

제가 정말 부모님께 짐이 된걸까요?
친구들 다 축하해주는데 그냥 마음이 막막하네요 앞일은 앞일이어도 일단 저도 붙은걸 자축하고 싶은데 자꾸 기분이 처지고... 이놈의 가난이 뭔지...

처음으로 꿈을 가졌던게 원망스럽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