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늘의 톡이되서 일단 놀랬어요.
제가 글에는 일화들을 다 담을 수 없어 생각나는대로 적었던건데..
제가 기본적으로 가장 불만이 있었던 부분은 어머님께서는 매일
밤 11시 12시 넘어서 들어오시고 주말에는 항상 집에 안계시면서
집안일은 거의 남자친구 몫인것도 불만이었구
주말에 본인은 어디 놀러다니시느라 집에 늘 안계시는데 남자친구에게
'글쓴이(저)'랑 밖에 나가 놀지말고 집가서 치워놓고 하라고 전화하셔서
계속 말씀하시는 어머님도 너무 이해가 안됬네요.
매번 2~3번 전화하셔서 어디인지 뭘하는지 다 세세히 물으시고
끝에는 늘 저런 말씀 하십니다.
제가 가장 걱정인 부분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중에 말씀해주신 분이 계신데,
남자친구와 결혼하고도 어머니가 자식을 독립시키지못하고 한가정의 가장이 된후에도 정신적으로 분리를 시키지시못하실것으로 보여져서 걱정인거죠.
몇년째 이런 일들을 계속 겪다보니 저런부분이 걱정이 되는거구요..
그리고 댓글에 저희 가족이 가족간에 애정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저희 가족 집에서 늘 가족끼리 수다도 많이 떨고 평소에 밖에 나와 있을 때
카톡도 자주 합니다. 가족끼리 데이트도 많이 하구요.
저희 부모님께서 저에게 주말에 전화 안하시는건
둘이 주말에 데이트하는데 방해될까봐 그러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주로 카톡 보내시는 편이시구요 부모님들도.
동생 문제는 저희집은 한살 차이더라도 동생이 저에게 버릇없이 굴면
부모님께서 항상 혼내셨고 동생도 항상 누나누나 하다보니
제가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던것 같네요.
일단 만나보고 생각해보시라는 말씀이 많으셔서
저도 만나보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긴 글 읽고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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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준비를 하고있는 20대 중반인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며 만나는중인데요, 남자친구와는 3살차이고
남자친구쪽에서만 저희 부모님을 뵈었고 저는 아직 남자친구 어머님을 뵙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만 보면 정말 결혼해서 서로 의지하고 믿음주며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네 가족 분위기를 보면 벌써부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일단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남자친구가 21살적에 돌아가셨어요.
그 뒤로는 계속 어머니와 3살어린 여동생이랑 함께 지내왔구요.
연애 시작했을때부터도 매번 남자친구네 어머님께 자주 전화가 와서 처음엔
아버지가 안계셔서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지하시나보다하고 이해하며 넘어갔는데
너무 자주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하시니 그때부턴 제 상식에선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주말에도 낮에 2~3시 쯤에도 스스럼 없이 전화를 하십니다.
하루에 못해도 2~3통씩은 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같이있을때 보는 것만 2~3통 정도입니다.
용건이 있으셔서 전화를 하시는게 아니라 그냥 전화를 하세요.
뭐 어디 놀러 갔냐, 날씨가 이런데 거긴 뭐하러 갔냐부터 시작해서 뭐 거기서 노니까 재밌냐는둥
이런 대화를 합니다. 저랑 같이 있을때에도 남자친구는 빨리 끊을 생각은 안하고 다 받아주고있구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밤 늦게 집에 아직 안왔다거나 혹은 용건이 있으실때에만 전화를 하시는데
집안 분위기가 달라서 제가 남자친구 어머님을 잘 이해는 못하는건진 모르겠으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지금까지 남자친구한테 돌려서 우리 같이 있을때 너무 어머니께 자주 연락이 오는것같아서
조금 불편하다 라고 여러번 이야길 했지만..여전히 지금도 비슷합니다.
또 남자친구에게 저랑 동갑인, 남자친구보다 3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매번 남자친구에게 오빠라고 부르지않고 야, 너 부터 시작해서 남자친구에게 '00아'라고
이름을 부릅니다. 남자친구에게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예전부터 늘 저랬다더군요..
저랑 동갑인데 오빠에게 아직도 버릇없게 군다는것부터 이해가 잘 안갔습니다.
저에겐 한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저는 어릴때부터 남동생이 저에게
야, 너 라던가 제 이름을 부른적이 단한번도 없어서 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여동생이 여태 그래왔다는 이유로 여동생이 저렇게
행동해도 아무말을 안합니다. 동생이 이렇게해두 뭐라구 안하냐구 물어봤더니 오히려 이런걸로 뭐라고 하면 남매 사이가 어색해질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야 저도 이런부분이 보기 안좋아도, 남자친구에게 별말 안하고 있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이라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가족 분위기도 남자친구네와 저희 집 분위기가 너무 다른것같고,
제가 생각하는 상식과 남자친구가 생각하는 상식이 너무 다른것 같아서 또 걱정입니다..
늘 집안일도 어머님과 여동생보단 남자친구가 제일 많이합니다.
어머니는 주말마다 어디 놀러가신다고 하시는데, 자세히는 남자친구가 이야길 안해줘서 잘은 모르겠지만 늘 집에 안들어오시고, 남자친구가 어릴때부터 여태까지 항상 그래오셨다고 하고요.
어머님이랑 여동생이 집에 없을때가 더 많아서 늘 남자친구가 집안일도 다 신경쓰고..
남자친구가 장손이라 제사도 많이 챙기는데 제사음식할때 여동생은 잘 오지도 않고
항상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제사준비를 합니다..
어머니께서도 하루빨리 절 만나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 저는 여러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고..벌써부터 어머님 뵙는걸 생각만해도 걱정이되고 부담이 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고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결혼 전제로 계속 만나도 괜찮은건지도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