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나는 누구? 나
는 할 일 없이 놀고 있는 진정한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는 감자꽃(♡)이에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별일 없슴ㅋ
그냥 학교 갔다가 일찍 집와서 핑가핑가 놀다가 저녁먹고ㅋㅋㅋㅋㅋㅋ준이는 만나지도 않았어요ㅠㅠㅠㅠㅠㅠ우리는 아직 100일도 안된 커플인데 서로 연락을 잘 안함ㅋㅋㅋ뭐징뭐징...다른 커플들보면 초반에 연락에 집착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서로 연락 안해도 그런가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지냄
처음에 나도 연락에 집착하고 그랬는데,
준이가 연락 잘 안하니깐ㅋㅋㅋㅋㅋ이제 적응되서 그런가보다ㅋㅋㅋㅋㅋㅋㅋ하고 지내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아 뭔가 슬픔ㅠㅠㅠㅠ
그러나 나도 휴대폰 잘 안 봐서 연락와도 못 보는 경우가 많죠ㅋㅋㅋㅋㅋㅋ내가 매일 준이가 내 연락 씹는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준이 카톡 귀찮아서 많이 씹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매한가지라는 거ㅋㅋㅋㅋㅋㅋ
원래 오늘은 안 돌아올라했는데
나도 여러분과 밀당이라는 걸 해볼라했는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댐이 일화도 듣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돌아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이나댐시끼ㅋㅋㅋㅋㅋㅋㅋㅋ24편은 나댐이 일화로 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댐이랑 저도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였슴ㅋㅋㅋ준이도ㅋㅋㅋㅋㅋ우린 2반이였죠ㅋㅋㅋㅋ난 2반 부반장
......................
할튼 그랬죠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제가 저번에 준이랑 저랑 중학교때 독서실에서 자습하게 됐다는 말 했나요?ㅋㅋㅋㅋㅋㅋ그떄 나댐이가 자기도 하겠다고 장난으로 손 들고 그랬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나댐이는 장난으로 그런건데ㅋㅋㅋ담임이 장난으로 안 받아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부에 공, 자도 모르는 나댐이도 독서실에서 자습을 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나댐이 욕 엄청 해댔음
어쨌든 그렇게 자습을 하게 됐음
난 어차피 하는거 그때 열심히나 하고 가자, 이런 심정이였어요ㅋㅋ이기회에 성적 올려볼려고! 그래서 아마 그때 국어 100점 맞았음
이걸 어떻게 기억하냐면, 내 인생에서 백점 맞아본건 이때가 처음이여서ㅠㅠㅠㅠ아 슬픔ㅠㅠㅠㅠㅠ슬프다
저녁은 알아서 해결하는거라서 내가 아중이랑 밥 먹고 독서실에 자습하러 들어왔음ㅋㅋ근데 하는 애들이 있겠어요?독서실 거의 비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범생들 몇 명뿐ㅋㅋㅋㅋㅋㅋ우왕ㅋㅋ독서실을 전세내는 기분ㅋㅋㅋㅋㅋㅋ
7시부터 자습 시작이였음ㅋㅋㅋㅋㅋㅋ난 앉아서 책 피고 있는데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려오는거에요 보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댐☆이☆
그리고
★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나란히 들어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는 무표정ㅋㅋㅋㅋㅋㅋ그놈의 포케페이스는 이때부터 였음ㅋㅋㅋ이나댐은 옆에서 욕하고 들어오고 있었음
"아ㅡㅡ짜증나 내가 자습을 왜함ㅡㅡ피카츄때문에짜증나"
욕 무지 함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ㅋㅋㅋㄷㄷㄷㄷㄷ넌 일찐이니 나댐아ㅋㅋㅋㅋㅋ일찐이 나댐이
나댐이가 욕하면서 들어오길래 난 무서워서ㅋㅋㅋ그냥 눈 깔음ㅠㅠㅠ소심하다고 욕하지 마요ㅠㅠㅠ나 원래 소심해요
ㅠㅠ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소심한 게 뭐어때서ㅡㅡ소심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흥분했네
근데 나댐이가 날 보더니 내 쪽으로...
아ㅋㅋㅋㅋㅋㅋ쟤 왜 오냐ㅋㅋㅋㅋㅋ이렇게 생각하는데
"야ㅋㅋㅋㅋㅋ너 때문에 나도 자습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그게 나 때문임?
니가 깐족거리다가 그렇게 된 거 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내가 누구겠음ㅋㅋㅋㅋㅋ난 소심의 여왕임
그래서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이러면서 쳐다봄
"너랑 이민준ㅡㅡ아ㅡㅡ이민준 너 때문이기도 하잖아 내가 너희한테서 도서실 지킬려고하다가"
"ㅡㅡ"
민준이는 나댐이가 떠들던지 말던지ㅋㅋㅋㅋㅋㅋ무시하고 가버림ㅋㅋㅋㅋㅋㅋ우왕 쿨하다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민준이가 자리에 앉으니깐ㅋㅋㅋㅋ우리의 흥분한 나댐이는ㅋㅋㅋㅋ준이 자리로 전력질주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준이 자리로 날아가듯이 뛰어서
준이 자리 책상을 발로 참ㅋㅋㅋㅋㅋㅋㅋㅋ참ㅋㅋㅋㅋㅋㅋㅋ정신 나간애ㅋㅋㅋㅋㅋ
"아 아파!"
근데 엄지발가락이 부딫혔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발로 차고서 너무 아픈지 땅에서 구름ㅋㅋㅋㅋㅋㅋ저 바보 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차마 앞에서는 웃을 수 없어서 속으로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막 땅에서 구르다가ㅋㅋ어느정도 괜찮아졌는지 일어나서 준이한테 시비걸음
"아ㅡㅡ나 지금 너때문에 부딫침"
"그게 왜 나때문이야 너때문이지"
"야나와라ㅋㅋㅋㅋㅋㅋㅋ맞짱뜨자ㅋㅋㅋㅋㅋ강당 뒤로 당장쳐나와라"
"너나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딩때 초딩들이 많이 하던 말이잖아 저건ㅋㅋㅋㅋㅋㅋ
맞짱 하니깐 생각난건데,
저도 초딩때ㅋㅋㅋㅋㅋㅋ그때도 제티 덕후였음ㅋㅋㅋㅋㅋㅋ그날도 어느날처럼 제티 들고서 막 좋아서 뛰어다녔음ㅋㅋㅋㅋㅋㅋ근데 제티가 뜯어져있던 거에요
난 그것도 모르고 제티들고서 완전 폴짝폴짝 뛰어다님;;;그런데 그 제티가루가 우리반 남자애 머리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려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애 제티가루 맞고서 화났음ㅋㅋㅋㅋㅋ
"너 강당뒤로 와라점심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강당 뒤로 오라했음ㅋㅋㅋㅋㅋㅋㅋ완전 쫄아서ㅋㅋㅋㅋㅋㅋㅋ그때도 난 삶에대한 집착이 강한 어린이였으니깐요
당연히 점심때 가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강당 뒤 근처도 안 감ㅋㅋㅋㅋㅋㅋ일부로 피해다님
그랬더니 그 남자애가 화났나봐요 나한테 와서 내 다리를 지 다리로 찼음ㅡㅡ아 그래서 내 다리에는 아직도 이 새끼때문에 흉터가 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ㅋ다리 보면 무슨 자국같은게 남았음ㅋㅋㅋㅋㅋ이새끼가 찼는데 발에 실래화 신고 있어서 거기 긁혔는데 흉터가 됐어요....아....어떻게...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다른 이야기에서 이제 나오고ㅋㅋㅋㅋㅋ
할튼 이나댐은 준이한테 맞짱 뜨자고 난리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선생님 와서ㅋㅋㅋ어쩔 수 없이 자리에 앉았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한 시간마다 쉬는 시간이라는 걸 줬어요
나댐이 또 준이한테 가서ㅋㅋㅋㅋㅋㅋㅋ
"야ㅡㅡ따라와라 강당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강당 타령ㅋㅋㅋㅋㅋㅋㅋ그놈의 강당
그리고 또 자습하던 다른날에 있었던 일임ㅋㅋㅋㅋ이거는ㅋㅋㅋㅋㅋ이나댐이 공부를 할리가 없잖아요 그렇죠ㅋㅋㅋㅋ쟤도 공부랑 담을 쌓은 아이에요
그때 앉는 자리는 선생님이 떠들지도 모른다고 자기가 정해줬음ㅋㅋㅋㅋㅋ그래서 난 이나댐이랑...앉았음ㅡㅡ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나댐도 몇일 자습하는 것 같더니ㅋㅋ슬슬 질려나봐요ㅋㅋㅋ선생님이 자습 감독안하고 나가니깐 가방에서 뭘 주섬주섬 꺼냄ㅋㅋㅋㅋㅋ뭐징..저건 뭐징?ㅋㅋㅋ난 공부하다가 나댐이를 쳐다봤죠ㅋㅋㅋㅋ
보니깐ㅋㅋ辛라면ㅋㅋㅋㅋㅋㅋ
완전 뻔뻔스럽게 신라면 꺼내서 스프까지 넣고서 흔들음ㅋㅋㅋㅋㅋㅋㅋ쟤 공부하러 온 애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어느정도 됐나봐요ㅋㅋㅋ막 먹기 시작...
ㅋㅋㅋㅋㅋ내가 놀라서
"야 그러다 선생님오면 혼난다"
ㅋㅋㅋㅋ이떄 부반장이라서 그런지 입에 "~하면 혼난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음
"뭔 상관ㅡㅡ너도 먹을래"
뻔뻔스럽게 나한테도 내미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ㅁ그래서 나도 혼날까봐 난 거절했음
그랬더니 쿨하게 그냥 먹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여기 모범생 애도 같이 공부를 했거든요 걔가 우리 앞에 앉았어요
근데 나댐이가 부시럭거리면서 먹으니깐 공부에 방해가 됐나봐요 걔가 우리 앞에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남
난 놀람ㅋㅋ무슨 만화처럼! 책상을 탁 치고 일어나서!
"공부하는데 방해돼잖아 조용히 좀 해"
이렇게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아 말투가 더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정말 모범생 st
ㅋㅋㅋㅋㅋㅋ나댐이는 그말에 조용히 해주기는 무슨ㅡㅡ
"아 그럼 나가서 공부하든가"
ㅋㅋㅋㅋㅋㅋㅋ저 얄미운 새끼ㅋㅋㅋㅋㅋ무시하면서 라면 먹음 그랬더니 모범생도 화났나봐요
"너 선생님한테 이를다"
"ㅋㅋㅋㅋㅋ어어어ㅋㅋ일러"
ㅋㅋㅋㅋㅋㅋㅋ일르래ㅋㅋㅋ저런 깡은 어디서 나오는거지?ㅋㅋㅋㅋ난 그냥 듣고만 있음 둘 사이에 대화 끼지도 않고
모범생은 화나서 자리에 앉음
그리고 어떻게 됐냐면 모범생이 그 다음날 교무실가서ㅋㅋㅋ나댐이가 자습하는데 신라면 꺼내먹고 떠들었다가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나댐이는 독서실에서 쫓겨남ㅂㅇㅂㅇㅂㅇ★
근데 웃긴건 나댐이가 걔한테 가서
"너가 일렀냐?"
"어"
무슨 때릴 것처럼 뛰어나가더니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모범생도 깡 쎈듯ㅋㅋ나같으면 저렇게 못할텐데
"ㅋㅋㅋㅋ고맙다 친구야"
ㅋㅋㅋ끔찍한 자습에서 벗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껴안고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뭐지?ㅋㅋㅋㅋㅋㅋㅋ그랬음ㅋㅋㅋ그냥 이건 갑자기 생각난 일화ㅋㅋㅋㅋ난 나댐이만 보면 이때 일이 계속 떠올라요
또 이건 미술시간에 있었던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 시간에 그 있잖아요 석호인가? 이름이 생각이 안남ㄷㄷㄷㄷ이 비루한 기억력..
할튼 그 있잖아요 하얗거ㅋㅋㅋ그거를 손에 뿌려서 굳게 만들어서 손모양 뜨는거ㅋㅋㅋㅋㅋㅋ할튼 그른게 있음ㅋㅋㅋ나도 이 재료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할튼 애들다 어떤 손모양을 뜰까 이러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전 코 할래요"
나댐이가 손들고서 자기 코 가르침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선생님은 쿨하게 하라고 함ㅋㅋㅋㅋㅋ그래서 걘 애들 손 뜨고 있을때 자기 코를 뜸
ㅋㅋㅋㅋ저 이상한 아이ㅋㅋ그리고 코 모양 굳은걸 보더니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아 내 코 왜이리 높음ㅡㅡ연예인 해야겠다 정말"
ㅋㅋㅋ별로 높은건 아닌 것 같은데ㅋㅋㅋ저놈의 자뻑
제가 말했나요? 나댐이 연예인 된다고 이때 무지 난리쳤음ㅋㅋㅋㅋㅋ그건 차차 설명하도록 할꼐요
근데 코 뜬것도 모잘랐나봐요ㅋㅋ지 상체도 뜸ㅋㅋㅋㅋㅋㅋㅋ와이셔츠 벗고서ㅋㅋㅋㅋㅋㅋ쟤 미쳤음ㅋㅋㅋㅋㅋ그렇게 해서 몸도 뜸ㅋㅋㅋㅋㅋㅋㅋ
위에만 벗었어요ㅋㅋ위에만!ㅋㅋㅋㅋㅋ여자애들 보는데 당당하게도 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때부터 저 아이의 또라이끼를 알아봤음ㅇㅇㅇㅇㅇ
그리고 나댐이가 연예인 되고 싶어했다고 했잖아요
그 중에서도 가수가 되고 싶어했어요ㅋㅋㅋ아마 3학년 운동회 날이였던 것 같아요ㅋㅋㅋ그때도 난 나댐이랑 같은반ㅡㅡ1학년 3학년 같은반ㅡㅡ우리 반 앉아서 다 쉬고 있는데ㅋㅋㅋㅋ담임이 나댐이를 보더니 마이크를 내민 거에요
"노래 불러봐"
ㅋㅋㅋㅋㅋㅋㅋ원래 저러면 보통 애들은 다 빼고 그러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는 이 나댐임ㅋㅋ마이크 당당하게 받아들음ㅋㅋㅋ그리고서 바로 노래부름ㅋㅋㅋㅋㅋ아마 버즈였나?ㅋㅋㅋ버즈 노래 불렀음ㅋㅋㅋㅋㅋ얘들은 그냥 재밌게 봄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옆에 있던 일학년 여자 후배들이 나댐이 노래 끝나니깐 막 박수침ㅋㅋㅋㅋㅋㅋ나댐이 자뻑에 쩔어서
한곡 더부름ㅋㅋㅋ아무도 앵콜을 원하지 않았는데...자기 혼자 재멋에 취해서 마이크 돌리면서 부름ㅋㅋㅋㅋㅋ이때 너무 웃겼는데ㅋㅋㅋㅋ
생각나는 나댐이의 중학교 일화는 여기까지만 할래요ㅋㅋㅋㅋㅋ
쓰다가 완전 다음편까지 이어질듯ㅋㅋㅋㅋㅋㅋ쟤가 이상한 짓 한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랑 우리 준이 이야기나 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중국어학원에 갔음ㅋㅋㅋㅋ처음 갔을때였어요ㅋㅋㅋ막 들떠있었음
중국어 학원도 우리집 앞이였어요ㅋㅋ우리집 10분거리ㅋㅋㅋㅋㅋ그러나 준이는 버스타고 와야하는 거리ㅋㅋㅋㅋㅋ쟤는 매일 버스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 내리는 버스정류장에서 난 준이 기다림
준이 내리길래
아는 중국어를 한번썼음
"니 츠판러마?"
ㅋㅋㅋㅋㅋㅋㅋ이게 들으면 욕같음
ㅋㅋㅋㅋㅋㅋ니 씨,발롬아ㅋㅋㅋㅋ이렇게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가 놀라서 나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이 재밌어서 한번 더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츠판러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왜 대답안해ㅋㅋㅋ내가 밥 먹었냐고 중국어로 물어봤잖아"
"ㅡㅡ"
노려봄ㅋㅋㅋ분명 노려봤어ㅋㅋㅋㅋㅋㅋ완전ㅋㅋㅋㅋㅋ지 혼자 가길래ㅋㅋㅋ난 쫓아감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계속 '니 츠판러마'하면서 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원도착했더니ㅋㅋㅋ카운터에서 증을 주더라구요ㅋㅋ증이 있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대ㅋㅋㅋ완전 철저함![]()
우린 중국어에 중, 도 모르니깐ㅋㅋㅋㅋㅋㅋ완전 기초반에서부터 시작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 교실에 같이 앉을려고 했는데
"야 넌 저기앉아"
![]()
??????????
우리 같이 앉는거 아님??????
"아 왜"
"너랑 있으면 집중 안되"
...........아ㅡㅡ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날 저멀리 떨어트려놓고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화났다ㅋㅋㅋㅋㅋ나ㅋㅋㅋㅋㅋㅋㅋ내가 중국어 학원을 중국어 배우러 다니겠음ㅡㅡ준이는 정말 눈치가 너무 없음ㅋㅋㅋㅋㅋㅋ그러나 내가 삐지든 말든 쟤는 중국어 수업 열심히 듣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첫날은 거의 어떤식으로 한달동안 나갈지 설명하고ㅋㅋ중국어의 기초에 대해서 가르쳐줌
우리 중국어 선생님은 여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이쁘긴 한데ㅋㅋㅋ뭔가 디게 중국인 같이 생겼음
중국인형처럼ㅋㅋㅋㅋㅋㅋㅋ중국어 선생님이 내가 계속 대답도 안하고 뚱하게 있으니깐
나한테 와서 말걸음
"이름이 뭐에요?"
"아 송혜교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선생님이니깐 웃으면서 이야기함
"중국어 수업 어려워요?"
"조금ㅋㅋㅋㅋㅋ이요"
나에게 성조라는 건 어려웠음;;;아..중국어..우리 학교는 일본어 배우는데..중국어는 처음 배워보는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를 쳐다봤으나ㅋㅋ준이는 날 무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했어요
"혼자 학원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거 물어보길래 이때다 싶어서ㅋㅋㅋㅋ웃으면서 준이 손으로 가르침
나 버리고 맨 앞에 앉은 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ㅡㅡ![]()
"아니요 남자친구랑 왔어요ㅋㅋㅋㅋㅋ저기 쟤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근데 같이 앉지말래요ㅠㅠ쌤ㅠㅠㅠㅠ너무 하죠ㅠㅠㅠ"
내가 준이 나쁜 아이로 분위기를 몰아갔음ㅋㅋㅋㅋㅋ중국어 선생님 나랑 준이 번갈아서 쳐다보면서
"어머ㅋㅋㅋㅋㅋ남자친구랑 학원도 같이 다니고ㅋㅋ부럽네"
"선생님은 남자친구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남자친구 질문에 웃기만 함ㅋㅋㅋㅋㅋㅋ있는 것 같아요
내 눈치상ㅋㅋㅋㅋㅋ할튼 이렇게 떠들다가 첫 날은 끝났어요ㅎㅎㅎ짐싸고 일어나는데ㅋㅋㅋㅋㅋ준이가 내 자리로 왔음ㅋㅋ내가 원래 느려요ㅠㅠ짐도 남들보다 늦게 싸고 있었죠
"야"
"호"
ㅋㅋㅋㅋㅋ준이가 야, 라고 해서ㅋㅋㅋㅋㅋ내가 호ㅋㅋㅋㅋㅋㅋㅋ라고 대답함
ㅋㅋㅋㅋㅋㅋㅋㅋ어때요? 내 개그감각...재미없으면ㅋㅋ말고
"호가 뭐야ㅡㅡ"
"야, 하면 호,지ㅋㅋㅋㅋ내 이상형이 내가 야-라고 부르면 호-라고 대답하는 남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야ㅋㅋ내 이상형은
내가 야-라고 대답하면 호-라고 대답하는 나랑 죽이 잘 맞는 남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이상한가?ㅋㅋㅋㅋㅋㅋㅋ애들은 나보고 이상하다고 그랬어요ㅇㅇㅇㅇ
"내 옆에 앉든가 그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ㅋ자기 옆에 앉아도 된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우와ㅋㅋ내가 진짜?라고 물어보니깐ㅋㅋ진짜라고
"ㅋㅋㅋㅋㅋ그랭그랭ㅋㅋㅋ옆에 앉을래"
"대신 말걸지마ㅡㅡ"
"내가 언제 말걸었다고 그래ㅋㅋ나 무지 조용해"
"그건 너만의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나 시끄럽다ㅡㅡ시끄러운게 죄임ㅋㅋㅋㅋ수업 끝나서 집에 갈려고 했는데 준이가 날 붙잡는거에요 뭐징? 얘 왜이럼?
"공부하고 가자ㅋ"
이러면서 학원 앞에 도서실 같은게 만들어져있었음ㅋㅋ그걸 가르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아...ㅡㅡ나 집가서 아빠 어디가 재방송 볼라했는데..쟤가 지금 뭐라는거지? 나보고 공부하자는 건가?ㅋㅋ지금 내귀가 제대로 달려있는건가?![]()
난 내 귀를 의심함ㄷㄷㄷㄷㄷㄷ
"공부할게 뭐가 있어ㅋㅋ오늘 거의 수업도 없었는데"
"성조 배웠잖아"
"아아아ㅋㅋㅋ그건 그거고ㅋㅋ그건 눈으로 훑어도 알아"
"뭐래ㅡㅡ복습 하고 가ㅋㅋ안하면 집가면 바로 까먹는다"
생각해보깐 준이 말도 맞는말ㅋㅋ지금 복습안하면 난 아마 집가서 까먹고 살겟죠ㅋㅋㅋㅋ
그래도 하긴 싫었음ㅠㅠㅠ자습 누가 하고 싶어해요ㅠㅠㅠ
"싫어ㅠㅠㅠ그래도 싫어ㅠㅠㅠ"
"하고 가"
"아아아아 쭌아"
난 불리할때마다 '쭌'이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쭌이라고 불러도 소용없나? 싶어서 그냥 같이 자습하고 감ㅋㅋㅋㅋㅋ내가 하도 징징거리니깐 한 시간만 하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준이는 투덜거리기만 함ㅋㅋㅋㅋㅋㅋㅋ
"학원 다니면 제대로 공부해야될 거 아냐"
아 또 잔소리ㅡㅡ쟨 매일 잔소리함ㅋㅋㅋ잔소리 폭탁도 아니고
"하고 있거든"
"뭐래ㅋㅋㅋ수업시간에 선생님이랑 떠들면서"
"니가안 놀아줘서"
"ㅋㅋ됐다 내가 너랑 뭔 말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장난치다가
쟨 버스타고 집가고ㅋㅋㅋ난 걸어서 집에감ㅋㅋㅋㅋ
아 그리고 중국어학원 가면서 느낀건데ㅋㅋㅋ중국어 필요하긴 한 것 같아요여러분도 시간나면 배우시길ㅋㅋㅋㅋㅋㅋ배워보니깐 중국어선생님도 착하고 그래서ㅋㅋ재밌어요
발음하는 것도 재밌음ㅋㅋㅋ내가 저번에 발음하고 있으니깐 준이가
"너 발음이 그게 뭐야ㅡㅡ"
"왜ㅋㅋ중국인 같구만"
"ㅋㅋㅋㅋㅋㅋㅋ"
내 발음듣고서ㅋㅋㅋㅋ준이는 계속 비웃음ㅋㅋㅋㅋㅋ아...내 발음이 그렇게 웃겼니..그런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튼 여기까지만 쓰고 말겠어요
ㅋㅋㅋㅋㅋㅋ모두 안녕
달달한 이야기 없는 내 이야기라도..재밌게 봐주셔서 ㄳㄳ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은 뭐쓰지..뭐 쓸 일화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털어댔더니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일화라고 해서 매일 웃긴 일만 일어나고 달달한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니깐ㅋㅋㅋㅋ아 내일은 준이 만나서ㅋㅋㅋ뭐라도 해야되나ㄷㄷㄷㄷ
모두 안녕(♡)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난 불금이니깐ㅋㅋㅋㅋㅋㅋ집에서...집에서..방콕하면서
동생 수학 가르쳐줘야되요ㅡㅡ나 보다 수학 못하는 동생 가르쳐야됨...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