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페북에.올라오는 글 보니까 잘 지내는거 같더라
아직도 너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게 언젠지 모르겠다
정말 말그대로 어느샌가 좋아하고 있더라
나도 모르게 말이야
장난도 잘치고 밝고 내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잘생겨 보이기까지 한 너에게 일부러 틱틱대고
관심없는 척 군거 이제와서 생각하니 후회된다
중학교 3년 중에 겨우 일년 같은 반이었는데 고등학교도 다른데
아직도 너를 이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한편으론 비참하다 난 매일매일 하루하루 니 생각만 하고 살았는게
너는 아닌걸 너무나도 잘아니까
이제 나도 너도 곧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그럼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겠지
가끔 무서워 평생 너만 좋아하다 사는건 아닐까 싶어서
연락할 방법도 알고 니가 어디서 알바 하는지도 알아
하지만 여태 고백 안하는건 내가 용기가 없어서 겠지
남자들은 키 작은 여자 조아한다 먼저 고백하면 달라보인다 그런 얘기들어도 나한태 용기를 주진 못했어
너에게.거절 당할걸 이미 기정사실화해버렸거든
넌 내가 보기애 완벽하거든
좋은 집안 좋은 머리 타고난 운동신경 굉장한 친화력 유머 그리고 무엇보다 너의 친구들
그애들과 친구인 널 보면 내가 얼마나 초라해 보일까 두려워
그런대 요즘 자꾸 용기를 내개된다
너의 패북 글에 좋아요도 눌러보고 친구들한태 너를 좋아한다고 얘기도 해보고
오믈은 니가 알바하는곳 앞을 지나갔어 일부러
니 얼굴 보고싶었거든 2d가 아닌 3d로
보면 어떡하나 눈 마주치면 어떡해 생각하면서도
결국 갔지만 넌 없었고 실망했다는걸 느낄새도 없이 내ㅂ발걸음은 느려졌어
그리고 많이 씁쓸하더라 이런 내 모습이
그래서 나 이제 용기 내보려고
너에게 말해보려고 좋아한다고
사귀자는 것도 아니야 연락하자는 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답답해서 너무 억울해서
이렇개 좋아하는데 고백 한번 못하고 끝내자니 못하겠더라
고뱍할거야 좋아한다고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그리고 끝내려고 이 짝사랑을
더이상 너를 좋아하다간 내가 너무 비참해서 안될것 같다
조만간 고백할게 비참하기도 했지만 널 정말 좋아해
많이 많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