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두번째 수능을 본 재수생입니다.
서울에 있는 아주 안좋은 대학을 한달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자퇴하고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지만 계속 설득해서 힘들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근데 수능을 망쳤습니다
수시가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수시도 다 떨어졌네요..
어제 다 떨어진거 알았는데 아직 부모님께 말씀못드렸어요
내일 말씀드리려고요 입이 안떨어지네요..
정시로 가야하는데 과를 생각하면 지잡대를 가야하고 거리랑 대학을 생각하면 집근처 버스타고 십분거리 대학이 있어요(근데 보건대라서 제가 가고싶은 과는 하나도 없어요)
어디를 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따뜻한 말 좀 해주세요 위로가 필요해요
집에서도 눈치주고 친구만나기도 창피하고
이러려고 재수한게 아닌데 자괴감만 들고..
아니면 따끔한 충고라도 괜찮아요
해주고싶으신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