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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근무한지 4년째 인사없는상사

진짜빡쳐 |2013.12.09 10:18
조회 1,549 |추천 0

 

 

안녕하세요. 비가와서 내기분까지 꿀꿀한 23흔녀임당.

톡써보는건 2번째인데요. 일단. 흥분상태임으로 바로본론갈게요

 

 

 

저는 여직원만 근무하는 조그마한 전문직종회사에 다닙니다. (졸업 후 바로입사)

 

직업성격상 여직원이 거의대부분이구요.

 

그렇다보니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간에 트러블이나 화합도 중요합니다.

 

저는 입사한지 4년정도되었고 제위로는 저보다 1년일찍들어온 10살많은 언니가있구요

 

편하게 A언니라 부르겠습니다.

 

회사창립후 근3년간은 A언니와 저 그리고 대표님. 이렇게 3명이서 근무했었습니다

 

최근 경력 18년대빵언니와 초보언니 두분이 입사하셨드랬죠. (우리직종은 경력자우대가 특별함.)

 

저는 정말 최근에 언니들이 들어오고야 알았어요. ㅡㅡ

 

직장에서 출근시 인사하는것이 당연하다는것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하시죠?ㅋㅋㅋㅋㅋㅋㅋ저도황당해요.

 

무슨얘기냐면 제목에서도 말해듯 저랑 오랜시간 근무했던 A언니는 하...

 

무슨놈에 인사를 안합니다. 안해요. 그냥 안합니다.

 

인사를해도? ㅡㅡ 저는 아침마다 허공과 대화하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들어온 회사였기에 아...원래 언니들은 그런가? 아님 나이가많아서?...

 

라는 말도안되는 생각을 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아닌거죠

 

3년동안 A언니한테

 

'언니~ 언니는 왜 인사를 안받아주세요?' 등 인사때문에 나 힘들어요...라고

 

여러번!! 충분히!! 어필한것같은데 ㅠㅠ 옘병

 

그런데 최근에 새언니들이 들어오고부터는 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는 하라고 있는거죠.

 

언니들은 문열고 들어올때마다 안녕~~~~~~~ 이라고 얼마나 기분좋게 인사해주시는지.

 

그런데 문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고 인사만 않한다고하면 ㅋㅋㅋㅋ

 

톡을쓰지도 않겠죠.

 

A언니는 아침마다 이 세상 온갖 스트레스를 본인이 다 받는것 같은 표정입니다.

 

그리곤 둘만있을때건 아닐때건 뭔가 사무실이나 직원들에게 불만이 있는것처럼 물건도 딱딱

 

표정은 아주그냥..하.. 아주 퐉톽퐉촥 찡그리고 있어요

 

그러면 밑에사람인 저는 당연히 움츠러들고 '아 나 잘못했나?' 이런생각을 합니다.

 

다른언니들은 제가 하도 아침마다 그짓이여서 스트레스받는다 얘기하니까

 

'니가 말을 더 붙여보고 알랑방구도 좀 껴봐라' 라고하시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지간해야죠 진짜. 문열고 들어오면서

 

 

안녕하세요~ 그러면 쳐다보지도 않는사람한테?

 

둘만있는데도 말한마디 없이 오전을 보내는 사람한테?

 

표정은 무슨 어제 400km 마라톤 뛰고온것 같은, 어제 하루종일 굶고 온 사람같은,

 

내가 무슨 다섯시간 지각한 것 같은..그런표정인 사람한테?

 

알랑방구?????????????????????????????????알????랑?????방?????????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뼉다구같은 알랑방구는 무슨 개나줘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도 말 안합니다.

 

처음 몇년은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언니 기분 맞춰줄려고 했는데...하.

 

다른언니들 들어오고부턴 그냥 말하던 안하던 냅두고 다른언니들과 아주 활기차게 인사합니다.

 

근에 웃긴건 ㅋㅋ 회식때가 되면

 

불굴의 의지 우리 A언니는 말합니다.

 

'너 왜 아침마다 인사 안해??'

 

인사 안해?????????????????????????

인사 안해????????????????????????

인사 안해???????????????!!!!!!!!!!!!!!!!!!!!!!!!!!!!!!!!!!!!!!!!!!!!!!!

 

내가??!!!!!!!!!!!!!!!!!!!!!!!!!!!!!!!!!!!!!!!!!!

아님 니가????????????????!!!!!!!!!!!!!!!!!!!!!!!!!!!!!!!!!!!!

 

이건 뭔 또 뉘집 개소린지

 

아주 오만 오장육부는 다 뒤집는 소리하고 앉았죠잉.

 

패기의 동생은 받아칩니다.

 

'언니 아침마다 인사 안하시잖아요. 그래서 언니도 편하고 저도 편할라고 인사 안했어요'

( 인사에 대해 얘기한 적이 많음. 그때마다 언니는 난 인사에 신경을 안쓴다. 그래서 누가 들어오건 신경 안쓰는거고 너한테도 인사못해준 것 같다 신경쓰겠다. 이랬음)

 

'내가 안해도 너는 해야지"

 

온갖 싸가지가 다 뒤집힌 동생은 또 말합니다. (장난기 첨가)

'맨날 허공에 대고 인사할 순 없잖아요 ><'

 

조금 빡친 얼굴로 (울그락 불그락 언니얼굴에 때아닌 가을이 왔었죠)

'그래도 해. 너가 인사않하니까 기분나쁘더라. 나도 쳐다는 볼 테니까 인사해'

 

'진짜 쳐다라도 보시는거에요~!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 월요일

 

안녕하세요~ 라고하는 저에게 응 이라며 아주 작은 물끓이는소리보다도 작은

가습기 물흐르는 소리보다도 작은 에????????????????????????라고 하며 들을법한

대답을 해주신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감사해요

 

저는요 톡커님들 이제는 인사를 하고싶지도 오전마다 분위기를 풀고싶지도

 

먼저 커피를 권하기도 그 썩은 표정의 얼굴을 웃으며 바라보고싶지도 않아요

 

그러고싶지 않다구요

 

그래도 언니가 하라하면 해야겠죠??

 

애매합니다. 경력은 1년차이인데 나이차가 10살이에요(위에 말했듯 우리는 경력위주. 나이필요없음)

 

그래도 지난시간 가장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내왔던 언니인데

 

제 머리가 좀 커졌다고그러는건지.. 이제 좀 짜증나요 저도

 

무슨 원래는 당연히 해야할 인사를 할지 안할지 묻고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뭔가 애매~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 조언부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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