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이야 ..ㅜㅜ
정말 하나하나 빼먹지않고 다 읽어봤습니다.
적금이 최선은 아니였네요 ! 인생선배님들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적금 얼마모았네...그럼뭐해 다 빚갚는데 쓰겠지' 라는 생각뿐이였는데 , 부분 상환도
조금씩 해나가다 보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물론 제가 좀더 열심히
아끼고 일해야겠지만요~
댓글들 보다보니 , 제 투정이 부끄러운 입장이 되버린 경우도 있네요!
정말 힘들때마다 제가 캡쳐해둔 댓글들 보면서 다시 힘낼께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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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5살 직딩 1년3개월차 직딩입니다.
집안환경은 넉넉하진않아요.
그래서 저는 20살때부터 편의접, 치킨집, 스키장, 워터파크, 콜센터, 카페 등등... 온갖 아르바이트
두탕까지 뛰면서 제 용돈 , 공부하는돈 벌어서 지내왔습니다 .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바에서 일하면서 제가 일주일 일할돈을 하루에 다 버는모습보면서
나도 차라리 저거나 해볼까?하다가 ... 그게 나중에는 저한테 독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서
정말 착실하게 알바만 했습니다.
아빠가하시는 사업이 잘 안되었고 , 거기다 병까지얻으셔서..
빚이 3~4천정도 있습니다. 부모님 탓하지않아요. 사람일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지금 제 곁에 계신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
엄마,아빠가 배움은 니가 정말 배우고 싶고 하고싶을걸 해라해서
고등학교땐 입시미술학원을 다녔고 , 4년제 디자인과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제 직장도
디자인회사구요 .
막상 대학에 들어와보니.. ......정말 디자인과,미대는 등록금도 400만원 (지방대)
재료비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건 전혀 없으며, 졸업전시회도 200만원정도 나갔습니다.
졸업전시회때도 저는 식비라도 제가 벌어야하기때문에 알바를 했습니다 .
9월에 전시가 끝나자 마자 5일뒤에 교수님 추천으로 취업두 바로 했구요... 쉴틈없이
공부했고 , 일했습니다.
근데 결국 남는건 빚이더라구요... 학자금 대출....그게 한 2000만원 정도 됩니다 .
저희 엄마는 학자금대출은 이자율이 낮으니, 일단 월급의 80%는 적금으로 넣으래서
넣고있습니다. 10개월 정도 됬구요 . 880정도 모았네요...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월급도 많지않고 ,
식비 차비 ,학자금대출 이자, 생활비까지 제 돈으로 많이 나가니
짜투리 쌈짓돈을 모을 겨를도 없습니다...ㅠㅠㅠㅠㅠ
28살쯤되면 제 힘으로 대출금 다 갚을 수 있을 것같은데..
결혼자금을 다시 처음부터 모을려니 앞이 막막하네요...........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온 제게 , 지금 남는건 빚 뿐이라는 현실이 너무 괴롭네요...
어떻게 하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전 제가 친구들이랑 쇼핑하는거 먹는거에 궁색해 지지 않기 위해 , 일주일에 한번
맛잇는것도 먹고 , 이쁜 옷도 사입고 하는데 ... 이런것들 다 포기하면 좀 더 나아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