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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 뻔한 유럽여행 (스압有)

순둥둥 |2013.12.09 18:04
조회 135,908 |추천 180
안녕하세요 방긋 현재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ㅎ
제가 판을 쓰게 된 이유는 이번 여름에 다녀온 여행을 평생추억하고 싶은데 이미 3분의2는
잊어버린것 같아서 .. 확 다 기록해버리려고 쓰게 됬어요  정보공유도 있구요!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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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을 가게된 계기가 중간에 영국에서하는 국제캠프에 참가하는게 있어서 영국가는김에 주변국가들 여행하려고 하게된 것였어요! 
혼자 여행하는 거기 때문에 비행기표도..기차표도..숙박도 다 혼자서 예약해야 했기때문에 설렘도 점점 사라지고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구요 출발하기전까지는 정말 스트레스왕창왕창이였어요.
그래도 3일내내 준비물 사러 뽈뽈 돌아다니면서 짐꾸리기 완료!! 하고 출발했습니다 ㅎ

 

 

 


뭔가 가방이 부족한것같아 면세점에서 조그만 보조가방을 한개더샀는데 이게 왠걸  이벤트에 당첨되서 1등상품 여권케이스 ㅋㅋㅋ를 받았습니다 ㅎ이게 좋은 징조 였던것같아요!
사실 제 티켓이 가운데중 가운데자리였어요..최악이죠..제가 비행기를 타면 화장실을 자주가는편이라..아 망했다..이러고 있는데 옆자리 아저씨께서 '학생 혼자온거에요??혹시 저기 복도에 내 일행이있는데 괜찮으면 자리 바꿔줄수 있어요^^??'
속으로 아저씨 사랑해요를 외치면서 바꿔 드렸습니다 핳하하하 복도가 이코노미계의 비즈니스석이죠 ㅎㅎ 지금도 감사합니다 ㅎ  덕분에 편하게 직빵으로 프랑스 파리도착!! 전 기내식을 엄청좋아해서 밥도 잘먹고 잘자고 힘든건 없었네요 ㅎㅎ 짱
근데 이제 내릴 때가 되니까 슬슬 걱정되더라구요 RER(전철)을 타고 숙소까지 혼자찾아가야하는데 소매치기의 천국 파리래서 공항도 무섭더라구요..혼자다보니 더..
티켓파는데 갔는데 다 불어라 1차멘붕..한국분들 만났는데 그분들도 저한테 물어보셔서 2차 멘붕.....결국 Billet 이란게 간판이랑  판매기에  똑같이 써져있고 다들 그거 사실래 대충 눈치껏 사고 제대로 탓네요 ㅎㅎ 외국오면 일단 눈치가 빨라집니다 눈치 없으면...많이 힘들어요..

 

여기 전철타고 문화충격 받은게 일단 문이수동이라 버튼을 눌러야 열리고 더워 죽겠는데 에어콘 그런거 없어요 걍 쪼끄만 창문이 살짝 열려있는데 ㅋㅋㅋㅋㅋ여튼 진짜 덥고 불편하고 무섭..(일단 처음여행할때 쫄아서 다녔는데 나중되면 전철그까이꺼 암것도 아닙니다 ㅎ)

 

그리고 제가 썬글라스 끼는걸 되게 안좋아하는데 여기서는 햇빛이 각막을 태울것같이 쎄더라구요 생존을 위해 썼습니다..
한인민박집에 잘도착해서 같은방쓰는 언니들이랑 얘기도 하고 밥도먹고 슈퍼도 갔다왔어요 ㅎ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데 군것질만큼 좋은게 없죠 ㅎㅎ

 

 

 

같은방언니중 한분이랑 내일 여행같이하기로 약속하고 부모님께 안부문자드리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프랑스에서 아침에 갓 구운 바게뜨를 꼭먹어보라는 언니들의 말을 듣고 아침을 제끼고 루브르로 향했습니다 ㅎㅎ 같이 여행한언니는 영국에서 유학중이셧는데 잠시 휴가차 왔다고 하더라구요 ㅎ(혼자여행할계획이있으신분은 한인민박 도미토리에서 여러인연만나는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 
tip! 언어가 영어가아닌국가에서는 지하철 출구와 입구를 그나라어로 뭐라하는지 기억해놓으시면 정말 편해요! 프랑스에선 출구가 Sortie 독일에서는 Ausgang !

 

 

 

사실 고2겨울때 서유럽탐방을 왔었어서 언니들 루브르 볼때 저는 튈르리 공원과 콩코드 광장을 구경했어요 박물관..사실 별로 흥미가 안생겨서 ..고2땐 이런 여유가없는 관광이였기 때문에 꼭 이 정원을 가보고 싶었어요 ! 여름이라 그런지 풍경도 너무 이쁘고 다들 일광욕하고있고 강아지와 놀고있고 나무그늘아래 야외카페에서 수다떨고있고...정말 이뻤어요!




 

 

 

 

 

근데 마침 제가갔을때가 튈르리공원에 놀이기구들이 영업을 하고 있을때라서 구경도 하고 후룸라이드도 타고 사격게임도했어요 ㅋ 8발을주고 풍선5개를 다터뜨리는 건데 제가 1발로 2개를 터뜨리는 신기록을 써서 아저씨가 따봉 짱 을 해줬어요 ㅎㅎ 북한여군으로 봤을수도 ㅋㅋ





 

슬러쉬도 먹으면서 그늘에서 쉬려고 의자(이 정원엔 의자가 종류별로엄청 많아요!쉴수있는공간이 널려있습니다!! 일광욕하는 의자도 엄청 많아요) 에 앉으려는순간 옆에 할아버지가 앉지말라며 웃으면서 의자를 가리킵니다..뭐지 하고 딱 봣는데 새똥이 ㄷㄷ... 할아버지한테 감사해서 고맙다고고맙다고 인사하고 살짝 안되는 영어로 대화하고 ㅎㅎ 다들 너무 친절하셔요!부끄
그러고 나서 콩코드광장을 지나 점심을먹으러 ㅎㅎ 언니랑 점심을 따로 먹고 만나자 해가지고 혼자 식당을 찾아서 걸었어요 첫 점심이기 때문에 멋진곳에서 먹고 싶었는데 다 너무 고급스러워가지고 계속 머뭇거리다가... 내가 뭐 어때서! 하고 들어갓네요 ㅋㅋ다행히 정말 맛잇는 집이였어요 
가격도 쏘쏘.. 당연히 불어메뉴판을 받았는데 제친구중 한명이 프랑스에서 유학중이여서 미리 어떤단어가 메인메뉴고 무슨 재료고 이런걸 알아가서 메인메뉴에 소고기로 되어있는걸 하나 시켰어요. 근데 딱 갖다줄줄알았는데 내말을 듣더니 종업원이..당황하더니..쏼라쏼라 뭐라고 하는거에요 나도 당황해서..프랑스어 못한다고 햇더니 영어로 .." no cook..okay???당황"
제가 시킨게 육회같이 안익힌거였나봐요..그래서 익힌걸로 직원이 추천해주는 걸로 바꿧어요 ㅋㅋ..돌팅이..

 

여튼 제가 시킨 메뉴는 정말 환상이였습니다..익힌감자에 크림소스..옆엔 고구마죽순맛나는 샐러드...익힌토마토.. 스테이크.. 그냥 끝내줬습니다 ㅎㅎㅎ음흉
맛있게 먹고 언니랑 연락을 하려했는데 자꾸 연락이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언니가 샹제리제거리 가고싶다고 했던거 같아서 아 그럼 개선문에 먼저 가있자 해서 개선문까지 인력거?그거 흥정해서 싸게 타고 미리 갔어요 (루브르-튈르리정원-콩코드광장-샹제리제거리-개선문 이렇게 일직선으로 위치해 있어서 관광하기매우좋음! )

 

 

 

인력거의 좋은점은 샹제리제거리가 좀 언덕으로 되어있는데 거길 편하게 훑으면서 볼수있다는 점과 개선문을 정면에서 볼수있다는 점??ㅎㅎ 후회는 안해요! 아저씨도 친절하시구~


도착해서 연락을 다시 시도해봤는데..언니랑 또 연락이 안되는 ...ㄷㄷ..완전초조해하다가 

(언니가 와이파이만사용가능했음) 언니가 몽마르뜨에서 보자고 딱 톡이 와서 몽마르뜨로 고고싱

지하철도 엄청 타기 쉽고 간편함!! 


몽마르뜨는 고딩때 왔을때도 와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다..예술의도시..우왕굿 하고 갔던 곳인데 여름에도 역시 좋았어요 ㅎㅎ 근데이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서(엄청더웠음..) 사진은 많이 안찍었어요 ..ㅋㅋㅋ그냥 눈으로보고 마음으로 보고 ^^ ㅋㅋㅋㅋ

 

 

 

 

 

 

여름에 오세요 프랑스는..사실 겨울에왔을때 파리 완전 체르노빌같다..이생각들었었어요..

여름엔 환상의나라 입니다..ㅎㅎ

몽마르뜨언덕까지 올라가주는 버스가 있으니 여행가시는 분은 그거타고올라가세요 걷다간..

쥭어용..


그러고 나서 다시 샹제리제거리로 고고싱! 전사실 살께 캐리어 밖에 없어서(캐리어가너무작아서..)

금방 쇼핑끝내고 부모님드릴 선물사구 그냥 샵들 구경만했어요

 

 

 

 

루이비통 매장의 멋스러운 쇼윈도..솔직히 저는 저런매장엔 부담스러워서 들어가보지도 못햇네요.. 소심소심.. ㅋㅋ 벤츠매장엔 캐리어사러 들어갔었는데 역시 차들이 완전 장난아니더라구요  근데 옆에 어떤 외국인 아저씨가 핸드폰을 들이 밀면서 자기 저차랑 사진좀 찍어달라고 ㅋㅋㅋ 사진사 됐어요 ㅋㅋ무려 종류별로 다찍어달래서 ㅋㅋ
다시언니랑 만나서 에펠탑야경구경하러 고고싱 했네요 

 

 


해지는 거리는 더이쁘더라구요 이때 시간이 8시는 넘었을꺼에요 여긴 해가 엄청 늦게 져서 되게 좋았어요!! 시간을 버는 느낌??ㅎㅎ 에펠탑 가는길에 잘못내려서 한참을 걸었는데 다행히 반짝반짝 불빛쇼할때 딱 도착해서 진짜 입쩍 벌리고 감상했어요 ㅎㅎㅎ 에펠탑 올라가본적은 있지만 야경은 못봐봤는데 진짜 너무이쁘고!! 이제 프랑스에 와있구나 내가 머나먼 땅에 와있구나 이런거 느껴지고 감격스러웠어요 ㅎㅎ

 

 

 

 

윗에사진은 숙소가는길에 한국인부부분?을 만나서 제가 사진찍어드렸는데 답례로 저희도 찍어주신대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ㅎ진짜 맘에 들어요 이 판 보신다면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이러고 집에돌아가서 정말 꿀잠잤어요 ㅎㅎ 제가 일정이 빡빡해서 이날이 마지막 파리에서의 날이였어요 ㅎㅎ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다음날은 제2의 주요도시인 리옹(lyon)으로 떠난답니다 ㅎㅎㅎ 거기에 아까말했던 유학중인 고등학교 친구가 살아서 그친구보러 가게됐어요 ㅎㅎ!!!리옹은 파리보다 솔직히 더..좋앗어요짱 딱 제가 원했던 아기자기하고 수수하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의 도시에요!
2탄을 쓴다면 리옹과 영국편을 들고 오겠습니다...ㅎㅎㅎㅎ윙크

 








추천수180
반대수3
베플나중에|2013.12.10 14:29
여행기를 다쓰거나 중간에라도 경비부분이랑 일정좀 써주셨음 좋겠어요~ 저도 계획중이라서.. ㅎ
베플둥둥순|2013.12.11 12:41
혼자 자유여행했다며 한국 놀러와서 사진찍고 자랑하고 문화공유하는 외국인들이 늘었으면 좋겠다~~
베플오잠매|2013.12.09 21:46
굿굿 2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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