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제 남자친구 일인데요...오늘 경찰서를 다녀왔대요...혼인신고건으로요
다들 조심하셨음 좋겠다는 뜻으로 적어보려구해요
제 남친이 작년에 신분증을 분실했었습니다.
그냥 잃어버린거라 크게 관심두진 않았던거 같은데요.
오늘 갑자기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는거예요(!)
전라도 광주에 사는 한 여자분께서 제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했다. 뭐 정확히 말하면 제 남자친구를 사칭한 20대 후반의 어떤 남성분이겠죠? 혼인신고 한 이유는 400만원 준다는 명목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제남자친구 □□□를 본적은 있는데 지금 제남자친구는 아니였다. 혼인신고는 수원에서 이루어졌다. 혼인신고 무효소송은 완료되었다.
아니 어처구니가 없는게요, 시청에 전화해서 여쭤봤어요. 혼인신고는 뭘 준비해야하느냐 물었더니 부부의 신분증과 인감, 두명의 증인만 있으면 된다는거예요. 인감이야 파면 그만이고, 신분증은 주운거 들고가면되고, 더더욱 부부중 한명만가도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는거. 저희동네 동사무소에가도 지문인식하는게 있던데... 왜 그런건 이용하지 않는건지 국가에대한 답답함과 원망도 쪼금 들구, 그 미친인간은 도대체 무슨 생각과 배짱으로 일을친건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해죽겠구요...
얘기들어보니 그 도용하신분 신상파악이 됐대요.잡히는건 시간문제겠죠?
아무튼 결론은 신분증... 조심하세요ㅠㅠ 여러분도 한순간에 유부남, 유부녀되실지도 몰라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