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안녕하세염
매일 저녁 양치하며 톡을 보는 20대 여자임.
아무 이유 없지만 음슴체 써보고 싶었으므로 음슴체.
나도 댓글 세례 좀 받아보고 싶었는데,
나란 쩌리 글재주도 없고 무미건조한 삶이라 쓸 얘기도 없는 쩌리..
그러던중 지난 주말 드! 디! 어! 톡거리가 생김.
난 평소 쉽게 질려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찾음.
치킨도 예외없이 같은 브랜드의 같은 치킨만 먹음.
지난 일요일도 평소처럼 늘 먹던 치킨+생맥주 1000CC를 주문했음.
그런데 알바생이 맥주도 시키셨냐며, 맥주 안 가지고 왔다고 가까우니 금방 갔다온다고 함.
정말 가까운 거린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알바가 무슨 죄인가 싶어 아무말도 안 함.
맥주 몇 잔 주고 받다보니 금세 바닥이 보임.
그리고 이상한것도 보임.
친구가 발견했는데, 맥주는 계속 따름.
벌레나 몹쓸 것은 아닌 것 같았기에 나도 가만히 술 받아 마심.
술 다 따르고 병에서 정체불명의 그것을 꺼내보니!
오?잉?또?잉?![]()
리코더 머린가.......
아무래도 호프집 맥주 따르는 기계 입부분 같음.
거의 다 마셨을때 발견한거고 원래 컴플레인 잘 거는 스타일도 아닌데다
저거 없는 쟤네가 더 불편하겠다 싶어서 걍 내버려두긴 했지만
전에 다른 치킨집 이용했을 때 파리, 애벌레 콤보..
그때는 전화해서 그냥 돈 돌려 받고 충격에 한동안 치킨 못 먹었었는데
이제 생맥도 찜찜해서 못 먹을 것 같음.
병맥 먹으면 되지 뭐.
예전에 소주도 이런 소문 돌지 않았었음?
앞으로 뭐든 마시기 전에 안에 살피고 마셔야할 것 같음.
먹는건 제발 좀 신경써줬으면-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