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지도 못했는데 톡이 되어있네요 ^^;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 예쁘게 봐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리플중에 아이들사진의 초상권문제로 인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
우선적으로 단체사진은 지웠구요,
후에라도 문제가 된다면 제가 잘 처신하겠습니다^^*
만약에 학부모님들이 보셔도,
기쁘고 즐겁게 보실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사진 한장은 남겨둘게요 ^^
아, 싸이공개하면 싸이에 올라있는 사진모두다 지적(?)받을까봐
그건관둘게요 ^^;;;;;;;;; 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 유치원교사입니다.
가을이 오는지 괜시리 우울해지고 센치해지는 요즘이네요.
귀여운 저희반 아이들의 재롱보시고 기분전환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섯살반을 맡고있거든요
종일반아이들이 남고,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하원할때즈음
제가 교실청소를 하기위해 책상위에 의자를 올렸는데
아이들 의자는 굉장히 작잖아요.
그래서 시간절약(?)도 할겸 의자를 두개씩 번쩍번쩍 들었어요.
그날 저녁 .. 남아있던 종일반 아이가 집에가서
" 아빠는 의자 두개씩 못들지? 우리선생님은 의자 두개씩 든다! 완전힘쎄! "
.
.
.
그소문이 퍼진후에는 약해보일까봐 기침도 못한다는 ㅠㅠ
그리고 제생일이었어요
한 아이가 가방을 뒤적뒤적 거리더니
" 이게 모야~ 에잇 " 하면서 짜증을 내는거예요
그래서 " 민재야 왜 ~ ?" 하고 물었더니,
" 아 이거 모야~ 선생님 가질래요? 에잇" 이러면서 계속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보니까 황토팩 3개를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해 왔더라구요.
속으로 .. 아 민재몰래 엄마가 가방에 넣으셨나보다 .. 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 우리민재가 선생님 생일이라고 꼭 가져다 드려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선물드렸어요.."
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
아.. 어찌나 고맙고 사랑스럽던지!
한번은 소풍을 갔어요
아이들끼리 음식싸온것으로 자랑하고 있었는데
한 아이가 " 나는 치킨싸왔어! " 라고 이야기 하면서
" 선생님! 이따가 내가 선생님도 줄게요 ~ " 하더라구요
제가 닭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 점심시간을 엄청나게 기대하고있었는데
점심시간에 .. 아이가 꺼낸것은.. 과자 "닭다리" ......... ^^;;;;;;;;;;
또 한번은 캠프를 가는데
아이들에게
" 풀잎반 친구들! 내일은 햇님이 너무 뜨거우니까 꼭 썬크림 바르고 오세요~ "
하고 이야기를 해주었떠니,
그날 저녁 어머님께.. 전화가 왔어요
" 선생님. 우리애가 자꾸 얼굴에 생크림 발라야된다는데.. 생크림은 왜.....?"
........^^^^^;;;;;;;;;;;;;;;;;;;;
그냥 귀여운 우리반 아이들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두서가 없네요 ^^;;
너무 귀여운 우리 풀잎반 친구들 선생님이 너무너무너무사랑해 ♡
P.S 혹시 학부모님이 보고 계실지 모르니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