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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하는 조교

요즘 시험기간 힘드시죠ㅠ

 

저도 한창 시험중에 있는데....어제 정말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 조언좀 얻고자 글써봐요.

 

올해 조교가 바뀌면서 06학번 선배가 조교를 하게 되었는데 그 선배랑 동기 여자애랑 사귀는 사이에요. 이럼 벌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예상 되시죠?

 

다른 학교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학교는 교수님대신에 조교가 시험장에 들어와요. 시험문제같은 것도 전날에 교수님이 조교에게 넘겨주시죠. 한마디로 조교는 시험 전날에 시험내용이 뭔지 몇호실에서 볼지 다~ 알고 있다는 거죠.

 

문제는 어제 터졌습니다. 시험내용에 시험범위가 아닌 것이 나온거에요.

다들 멘붕이었죠. 시험문제가 100~200쪽이라면 250쪽 문제가 나왔달까...? 정말 당황하고 머리가 새햐얘지더라고요. 뭐 보통의 경우라면 나만 멘붕인게 아니라 다들 멘붕이니까 별 문제 없었겠죠.

근데 시험내용이 칠판에 적어지자마자 그 여자애는 놀란기색도 없이 적기시작하더라고요??

(여기부터는 조교를 동기 여자애를 A라고 할게요) 더 화나는 건 시험 중간에 A가 안절부절하더니 조교를 똑바로 쳐다보더라고요.

그러더니 조교보고 시험지 한장 더달라고 하고는 둘이 귓속말을 하데요?

조교ㅋㅋㅋㅋ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A에게 주는데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습니다.

 

멘붕으로 시험봐서 멘붕으로 시험 끝냈는데 A가 나가면서 쓰레기통에 종이같은걸 휙 던지더군요.

바로 뭔지 찾아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컨닝페이퍼. 그것도 두장. 정확하게 시험문제에 대한 답안을 조그만 글씨로 프린트해놓은 거더군요.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친구들 여럿이서 A에게 너 어떻게 그 문제 알고 썻냐. 너 양도 많이 썻던데 나올줄 알고있었냐. 조교오빠가 알려줬냐 꼬치꼬치 따졌죠.

그랬는데 나오는 대답은 "내가 공부했으니까 쓴거지."

쓰레기통에서 나온 종이 보여주니까 하는말 "그게 내거라는 증거있어?"

 

진짜 화가나서 덜덜떨리더라고요.

 

이 사건에 대해서 교수님께 말씀드렸는데 돌아온 답변은 "기다려보라. 과사에 연락해서 알아보겠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지 여친하고 짜고치는 조교가 네 맞습니다. 제 여친이 컨닝했고 제가 도와줬습니다. 하겠나요??

 

정말 이번 학기 시험공부 열심히 해서 4점대 넘기려고 했는데...다 틀어졌네요.

답답해 미치겠어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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