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집 김장하는 날![]()
아저씨네 집 지방이라서 차를 타고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도착![]()
어머님이 내 손꼭 잡고
넌 그냥 맛만 보라고 가만히 앉아만 있으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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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속담인데 울집 김장할때도 나몰라라 했던 난데ㅋㅠ급 엄마가 보고싶어졌썀![]()
어머님이 미리 해놓으신 김장양념을 손꾸락에 찍어서 내 입으로 가져오심
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난 표정에서 다 티가나서
옆에 있던 아버님이 별로지? 이사람 한물 갔어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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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맛있어요 또 주세요 !!
ㅋㅋㅋ
려원이 너 온다고 마을사람들 안불렀잖니 호호호 (어머님)
울 애기 많이 부려먹지마 요즘 일 끝나고 통 잠만자서 나랑 대화할 시간도 없단말야(아저씨)
이사람은 항상 초를 쳐요 초를!!!!!
그렇게 양념을 버무리는데 어깨결림, 허리쑤심, 진짜 말 그대로 누워버리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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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엄마..![]()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버님이 한포기를 자기앞에 놔두고
아저씨도 그러고
어머님도 그러고
나도 하려고 보니 없음![]()
그래서 뒷 정리 하려고 일어나는데
수육삶을 줄 알아? 라고 하시는 어머님^^![]()
농담이라며 쉬고 있으라 하고
의외로 아버님이 뒷수습 다 하고
미리 수육삶아 논거 김치에 싸서 먹었음
누워서 먹고 싶었다는![]()
어머님이 하루 쉬고 가라고 해서,
아저씬 아직 일 안할 때라서ㅋㅋㅋ
나는 애견샵 가야된다고 어렵게 말했는데
아버님께서 그럼 주말에 한번 놀러갔다 가라는거임
어머님이 수고했다고 선물을 주는거임
아버님도 함께
두구두구![]()
맘이 정말 따뜻하고, 결혼해도 그리 크게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결혼 할 맘도 조금씩 생겨나는거임
차안에서
나도 모르게 신혼상상, 결혼해서 아기낳으면 아저씨가 기저귀 갈아주는 생각 등등
그러다가 어머님 아버님이 우리집 놀러왔을 때
지금처럼 옹기종기 하겠다는 생각ㅋㅋㅋ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앙큼한 미소(?) 가 지어졌나봄 아저씨가 무슨 생각하길래 그런 웃음 나오는거냐면서
괜히 민망해서 선물 만지작만지작
선물은 다음에 공개하는걸로~
이제 김치를 보면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힘들어요ㅠㅠ
몸살걸렸는데 아저씨가 걱정도 안해주고
요즘 사업에만 몰두해서ㅠㅠ치사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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