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눈이 많이왔어요.
학생여러분들은 갈때 든든하고 따숩게 입구요.
어른분들도 출근길 빙판조심하세요.
눈은 참 좋은데 미끄럼사고가 단점ㅠㅠ
오늘도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오늘의 이야기
화장(+데이트)
※오☆글☆주☆의※
미리 말해두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좀 오글거릴수도 있음.
날씨는 춥지만 나에겐 훈훈한♥
그런 기분좋은 이야기임.
아.물론 나한테만.
미리 언급해두지만 우린 서로 콩깍지가 100겹정도 껴있으므로 양해부탁드리고 시작함.
오글거리는거 못보시는 분은 김치나 사이다같은거 드시면서 개운하게 보시길♥
내가 전에 언급을 했을거임.
안했으면 뭐 지금하고...
수능이 끝나자마자 빠더에게 용돈을 받아 마미와 쇼핑하러감.
화장품,옷,악세사리등등...짱많이삼.
드디어 이것들을 사용할 결전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
금요일!!오늘이었음.
저녁을 뷥쑤에서 먹고 영화를 보기로해서 변신을 준비함.
평소엔 쌩얼(레알 민낯)아님 썬크림에 틴트만 바르고댕겨서 화장을 할 기회가 적었음.
게다가 손이 고자라...ㅠㅜ엉엉.
해도 이상하고 안해도이상한...오히려 안한것만 못하다는...흡...ㅠ
무튼 쌤한테 잘보인답시고 새로 쫙~구매한 화장품들로 화장을 하고나갔음.
화장을 내가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내가봐도 참 잘된거 같았음.
마미도 물론 이쁘다고 하셨고.
물론...시간도 비례해서 어마어마하게 들었음.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옷도 신상으로!!
연분흥 원피스도 샤랄라하게 갈아입고!!
킬힐8센치 탑재하고!!
머리도 웨이브살짝 주고!!
생일날 받은 향수도 살짝 뿌리고!!
이쁜 이니셜목걸이도 하고!!
가방도 이쁘거 하고!!
기대한 마음을 안고 나갔음.
차옆에 쌤이 기대있었음.
올ㅋ기럭지남친♥
쌤을 겁나 반갑게 뛰어오면서 부르니까 뛰지말고 걸어오랬음.
내가 또 누구임?
말잘듣는(?) 무늬잖슴.
걸어오란말 무시하고 뛰어가주심.
쌤 코앞에서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무릎에 멍....
쌤이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와서 일으켜줌.
차에 타니깐 쌤이 운전은 안하고 얼굴만 쳐다보는거임.
가까이서 쌤이 내 얼굴을 보자마자
뭐냐?넌?이표정이었음.
내 턱을 잡고 요리조리 돌려보더니 화장을 지우고오라는거임
빡!!!!!!!!침!!!!!!!!!!!!!!!!!!!
아니ㅡ ㅡ내가 잘보일려고 몇시간을 공들여 얼마나이쁘게 준비했는데!!!
"화장 지우고와.이게뭐야.이게."
"아.또.왜.보자마자 시비야."
"씁!지워.아님 내가 물티슈로 박박 문지른다?"
"아!!!싫어.얼마나 시간이 걸렸는데!!!안예뻐?"
"이뻐.이쁜데.화장안해도 이뻐.어린게 벌써부터 이렇게 진하게하면 나중에 피부썩어서 어쩔래?썬크림만 발라도 예뻐"
"사기치지마.지난번에 완전 내쌩얼보고서 깜놀했으면서"
"...그래도 담번엔 좀 연하게 하고와.치마는 또 왜이렇게 짧고!!추워.긴거입고와."
...왜 대답이 느림?
기분탓은 아닌거같은데?
엉?아저씨.
내쌩얼이 그렇게 못봐줄만했나보지?
무튼 그래서 대충대충 대답함.
"뉘예뉘예 알겠쯉니다."
이표정으로 대답했음.
오빠가 지긋이 보다가 피식웃더니 운전하면서 말했음.
"뒤에 담요있어.담요덮어."
하더니 신호멈췄을때 오빠가 입고있던 패딩도 벗어서 위에 팔넣고있으라고줌.
담요도 덮고 패딩도 얹어서 뜨뜻했음.
아.오빠는 정장에 마이없이 위에는 니트입었음.
뭔가 뉘여뉘예거렸지만 내심 속으로는ㅋㅋㅋㅋ
기뻤슴♥
오빠가 이쁘다는 표현을 간접적으로 돌려말하기를 하고있구나.
쫘식.
뭔가 뱃속이 꾸물꼬물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 간질간질ㅋ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서 혼자서 실실대니까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오늘따라 이쁘게도 하고왔네.심장떨리게.우리 뽀뽀나 한번 할까?"
하고 느끼한 멘트를 날렸음.
그러더니 신호멈춘틈을타 기습뽀뽀쪽을 했음.
내가 치를 떠는 척하면서
"어우~~뭐야.오글거려."
라고했지만ㅋㅋㅋㅋㅋ
너란남자.내남자♥
이런 애교쟁이♥
걍 이쁘면 이쁘다고 대놓고 말하라고!!!
그렇게 말하면 심장이 튀어나올것같잖아!!!!
그래서 넋놓고 멍하게 운전하는거 쳐다보니까
"뭘봐.이쁜애."
힣....너란남자.
챰 좋으다.
아..나...진짜 요새콩깍지 어쩔거임?
아나.진짜♥
개미지옥화이트닝♥
뷔입스가서 샐러드바 정ㅋ복ㅋ해서 5접시먹고ㅋㅋㅋㅋㅋ
아ㅋㅋ물론 나혼자ㅋㅋㅋㅋㅋ
나는 화장이쁘게해봤자
ㅋㅋ하는행동이 안이뻐서ㅋㅋ무용지물
내앞에 있는사람도 중요하지만
나에겐 먹는게 더 중요행ㅋㅋ
와구왁구냠놤냠남냠.
오빠는 물론 어처구니 없다는 시선으로봄.
그러더니 물음.
"...다이어트한다고 그러지 않았었냐?"
"그래서 평소보다 적게먹잖아."
"...어.....많이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사실임.
원래는 6?7?접시정도 먹음.
오늘은 그나마 다이어트중이라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의 먹방의 여기서 끝난게 아니뮤.
여기서 끝난다면 섭섭하징~
영화관가서 카라멜팝콘이랑 사이다 둘다 큰사이즈.
나쵸에 치즈소스 한개더추가해서 듬뿍찍어먹고.
물론 팝콘도 내무릎에 두고 내가 거의 반이상 머금.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나 다이어트중인거 맞음.
ㅇㅇ.
진짜임.
오늘 어바웃어타임?
그거봤음.
하...멜로...
나도 시간여행.....
영화재밌었음.
맨처음에는 친구2보자고 오빠가그랬는데 반협박으로ㅋㅋㅋㅋㅋ
오빠옆구리슬슬 비틀면서
"으리 으브읏으트임브즈.응?"
ㅋㅋㅋㅋ승ㅋㅋㅋㅋ리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재밌었음.
추천해드림.
그리고 영화끝나고 남은팝콘과 사이다를 차에서 우걱우걱 쪼옥쪼옥거리면서 왔음.
오늘은 이걸로 끝♥
아ㅠㅜ무릎아픔.
그나마 안까진게 다행이듯ㅠㅠ
...무릎아...못난주인 만나서 미안.
다음생엔 내무릎으로 태어나지마.
맨날 넘어지는 주인 만나서 뭐해...미안...
그리고 여러분 다시말하지만
추우니까 저처럼 감기걸리지않게
따숩게 두툼하게 입고다니고.
양쪽주머니에 핫팩장착하고.
목도리도 칭칭두르고.
빙판길조심하고.
글본김에 댓글도 써주고(♥)
추천한번 꾹 눌러주고 잘자요♥
며칠뒤에 만나요♥
제 글은 톡채널"소주와우유"에서 소주와우유사이 시리즈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