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유없는 헤어짐

작살 |2013.12.16 05:58
조회 296 |추천 0
20대 중후반남자입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는 중반이구요


6개월 정도 만났구요 이별은 느닷없이 왔습니다
헤어지기 몇주전부터 조금 낌새는 있었어요


같이있어도 기운이없고 일찍 귀가하려하고
원래 우울증세가 있던 애라서 걱정은해도 내가 더 신경써줘야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걱정해주면 시간이지나면 나아질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하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주말에 아는 동생커플과 술약속을 잡아서 그전까지
까페에서 같이 얘기를하는데 갑자기 미안하다고 마음이 멀어진거
같다고 펑펑 울더라고요


순간 머리가 띵하다고해야하나 사실 백일때도 같은말을 하면서
울었던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잘달래서 넘어갔는데 이번엔 느낌이 다르더군요

워낙 멘붕상태여서 잘기억은 안나는데 일단 달래고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길래 그럼 생각할시간을 갖자고 그동안
연락 안하겠다고했죠


애가 연애가 제가 처음이라 나름 배려한거였는데
오히려 제가더 못견디겠더라고요 일주일후에 제가먼저 연락해서
다시 만났는데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권태기가온거 같은데 니가 연애가 처음이라 당황한거같다
서로 노력해보자고 달랬는데도 결국 똑같은 대답에지쳐서
하다못해 납득할만한 이유라도 만들어보라고 몰아붙이다가
결국 헤어질 생각이있다는말에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도 진정이안되서 그날 저녁에 문자로 다시 생각해보라고
시간을 갖자고 얘기한다음 그 일주일후 오늘 자긴 여기까진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로 통보가왔네요..







너무 화도나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자책할게 뻔해서
진짜 정떨어질만큼 쌍욕까지 써가며 모진말만 했습니다
아예 개자식이라고 생각하게끔요..



근데도 결국 등신같이 언제든 다시돌아오라고 문자를 보내버렸어요..



친구들말은 단지 잠깐 설레임 때문이지 처음부터 절 좋아한게 아니어서
만날수록 제가 잘해줄수록 죄책감을 느껴서 그런거같다네요
결국 친구들 말이맞는거도 같고 그렇다고 생각할수록 비참해집니다



근데도 아직 미련을못버리겠어요 너무아파요 정말 그런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