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지 않을것 같던 시간은 째깍째깍 잘도 흘러 벌써 12월이구나.
7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별한지 7개월..
우리 이별하고 한달뒤였던가 내가 오빠 집으로 찾아갔을때 한달 사이에 너무나 살이 많이 빠져버린 오빠를 보고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지.
모른척 날 지나가던 오빠를.. 잡지도 못하고 난 우두커니 서서 멀어져가는 오빠 뒷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그때 달려가서 안아버릴걸 그랬나봐.. 그럼 우린 조금 달라졌을까..?
얼마전에 우리가 자주 가던 바다에 다녀 왔어. 도착하자마자 울음이 터지더라. 용기내서 갔는데 아직 안괜찮나봐.
나도 모르게 오빠의 모습이 너무 많이 남겨져서 아프다.
아직 난 오빠를 비워내지를 못하겠어.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거겠지..?
보고싶다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