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꼐 조언을 좀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잘 읽고 제가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인지 아님 제가 이렇게 화가 나는게
이상한건지 여러분께서 판단 좀 해주세요..
사건을 말해드리자면 제 남동생 일입니다.
제 남동생은 현재 중2입니다.
(최대한 객관성있게 쓰겠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지는 약 한달이 지났구요..
제 남동생은 매년 학급 반장을 해왔습니다. 물론 올해도 반장이었구요
제 남동생 반에 초등학교부터 같은 학교를 나온 같은반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릴 적 부터 사이 좋게 지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 만나면 틱틱 대고 놀리면서
지냈다고 들었습니다. 제 남동생도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더군요.
사건이 일어 난 날에 어느때와 같이 서로 장난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제 동생 목을 강아지 부리듯이 간지럽히면서
'너 같은 거 하나도 무섭지 않아'
이러면서 제 남동생의 화를 돋구았다고 했습니다.
제남동생은 거기에 화가난 나머지 그 아이 뺨을 한대 쳤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 아이 입쪽에 1센치 가량 찢어졌구요..
여기 까지만 보면 제 남동생이 더 잘 못 한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 까지만 알았을 때 제 남동생에게 많은 실망과 화가 많이났습니다.
이제껏 집에선 막내로서 학교에선 학급반장으로서 모두가 신뢰하던 아이가 이정도로
화가 났다는 것에 대해 저는 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그아이 참 가관이더군요
카톡으로 욕보내고 컴퓨터 게임이라곤 전혀 모르는 제동생 이름 가지고 짭새ooo 써놓는등
이제껏 더 험하게 제동생을 괴롭혔습니다.
제동생은 그 일에 대해 사과하라고 한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그아이는 자기가 한게 아니라면서 그냥 넘어가기 일수였고
진심을 담아 사과한적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제껏 화가 쌓이고 쌓여 제 동생은 그 날 터졌고 결국
제남동생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학교 전화를 받고 달려온 피해자 아버지가 더 웃깁니다. 무조건
자기 자식은 잘 못 없다는 듯이 말하고 책상위에 놓여있던 휴지와 접시를
제 동생한테 던졌으며 부모님과 사과하러간 제 동생은 만나주지도 않았습니다.
입찢어진 걸로 큰 대학병원에 찾아갔다가 거기서 안된다고 그랬다며
대학병원 치대로 가서 진료받은 결과 후에 턱이 돌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맞은 아이는 제 동생보다 덩치도 더크고 키도 더큽니다. 여러대 때린 것도
아니고 한대 때렸습니다.
그 후에 그 아이는 2주동안 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학교에 나와서는 제 남동생
보란듯이 제남동생 앞에서만 마스크 끼고 약을 먹었다네요
아이랑 노는 애들은 제 동생을 보며 이제 쟤네집 망했다는 둥
제 동생을 더 힘들게 하는 말들을 하구요.
그에 반면 제 남동생 반장 자리 내놓고, 학급친구들 다있는데 앞에서 그아이 한테 사과하고
또 사회봉사, 부모님과 함께 학교폭력 강의도 들어야 합니다.
물론 때린 것에 대한 처벌 받아야 합니다. 받아야 하는게 마땅합니다.
그런데 그 피해자도 다 잘 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학교 가는 거 좋아하던 제 남동생 요즘 학교가는 게 싫다고 합니다.
차라리 전학가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가 왜 그때 욱하는 걸 못참았는지
매일 매일 후회하며 자기가 한 잘 못 뉘우칩니다.
저번주에는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한다는 편지 까지 썼습니다.
저는 그런 제 동생이 안쓰러워 옆에서 같이 도와줬구요
그 편지에는 제 동생의 미안하다는 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제 남동생은 자기가 사과받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사과해줬으면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게 잘 못한 건가요? 그쪽 부모가 난리가 났네요
왜 자기 아들이 사과를 해야 하냐면서
서로 잘 못을 했을땐 서로 사과를 해야 하는 거라고 초등학생도 다아는 사실 아닌가요?
하루 하루 지나갈 수록 더 힘들어하는 제 동생을 보면서 안타까워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경찰을 꿈꾸던 아이 생기부엔 학교폭력 가해자로 남게 되고 자기가 받아야할 사과에 대해선 아무
도 신경써주지 않은채 피해자 편만들어주는게 전 너무 속상하네요 폭력에 대해선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건 마땅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가해자라고 해서 다 똑같은 취급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