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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자리 안비켜줬다고 욕먹음ㅡㅡ

욕쟁이아줌... |2013.12.17 22:15
조회 258,215 |추천 1,214

너무 화가 나기 때문에 그냥 반말하겠음.

 

이미 당한일이고 벌어진 일이니 해결책 내달라고 글쓰는건 아니고,

 

어디든 이렇게 얘기해야 속이 좀 풀리니깐..ㅠㅠㅋㅋㅋ

 

 

오늘 일끝나고 집에 가고 있었음.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타고 한시간이 넘게 걸림.....

 

보통 버스에서 그냥 자는데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해서 노래 듣고 있었던게 화근이 된거 같음

ㅡㅡ

 

 

솔직히 일끝나고 한시간 넘게 버스 타고 오는데

 

자리 양보... 정말 하기 싫음ㅠㅠ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나 임산부는 마음으론 하기 싫어도 당연히 양보 해주지만

 

막 그 늙은 아줌마 아저씨들???

 

그런분들은 해주기 싫음...... 나도 피곤하고... 일어나면 한시간 서서 가야되는데ㅠㅠ

 

그래서 보통 노약자석은 웬만하면 안앉음........

 

노약자석 앉고 자리양보 안해주면 굉장히 찝찝해서..ㅋㅋㅋ

 

 

쨌든! 나는 평소처럼 일반석에 앉아서 집에 가고 있었음

 

노래를 들으면 밖을 보는데 누가 갑자기 날 툭툭 침

 

뭐지 하며 보니깐 어떤 아줌마가 날 툭툭 치면서 자리를 비켜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어이 없었음ㅋㅋㅋㅋㅋ

 

나 여태껏 버스, 전철 타고 다니면서 자리 비켜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람 처음봄...

 

그래서 그냥 뭐지?? 이러고 양보를 안해줌.....

 

여긴 일반석이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도 아니니깐ㅜㅜ

 

솔직히 기분도 좀 나빴음...

 

내가 비켜달라고하면 비켜줘야되나.... 왜이렇게 당당하지..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음

 

내가 안비켜주니깐 그뒤로 그 아줌마 이년저년 거리면서 욕이 시작됨....

 

굉장히 열이 받았지만 괜히 여기서 상대해버리면 싸움 날까봐 무시함

 

근데................ㅡㅡ 아 지금 생각해도 빡침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ㅁㅊ아줌마는 해서는 안될말을 함

 

애미애비도 없는 년같은게.... 아나 ㅡㅡ 여기 욕쓰면 안되나....ㅡㅡㅡㅡㅡㅡ

 

그말 듣고 순간 눈이 홱 돌아가버림...

 

난 나이가 많든 적든 부모욕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함

 

그건 정말 개념없고 생각없고 천박한 것들이나 하는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줌마가 그런말은 한거임... 내가 자리 안비켰다고 날 부모도 없는 년으로 만듦ㅡㅡ

 

정말 조용히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말 듣고도 넘어가면 사람도 아니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나도 말대구를 했음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으니 그 아줌마는 이년저년하면서 반말 찍찍 내뱉는데 나는 존댓말 꼬박꼬박 써가면서 말함

 

내가 아줌마한테 자리 안비켜준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 왜 나한테 이년저년 거리면서 욕을 하냐 나 부모님 있다 왜 나한테 애미애비도 없는년이라는 말을 하냐

 

뭐 이런식으로 따박따박 말 잘한거 같음

 

근데 이 아줌마한테는 소귀에 경읽기였나봄

 

어디 가만히 앉아서 그렇게 쳐다보면서 말을 하냐고 나쁜것만 배운 싸가지 없는 년 어쩌고 저쩌고 또 이년저년 찾고 난리남

 

그럼 내가 그 욕을 먹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러고 자리 비켜줘야됨??

 

왜이렇게 자리에 미련을 못버림?????

 

내가 여기 노약자석도 아니고 내가 아줌마한테 꼭 자리 비켜줘야되는것도 아니다 정 앉고 싶으면 노약자석 앉아있는 다른 사람한테 비켜달라고 해라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내가 만만해보여서 나한테만 말한건지ㅡㅡ

 

다른 사람들한테 가지도 않고 계속 내앞에서 욕만 해댐....

 

결국 버스안에서 큰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다른 아줌마가 시끄럽다고 그만하라고 해서 난 분하고 억울했지만 그냥 아무말 안함

 

속으로 나이 어린 내가 나이 많은 사람한테 말대구했다고 나이 드신 분들은 다 날 안좋게 보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분하고 창피한데 그냥 입을 닫았음

 

 

근데 여기서 반전ㅋㅋㅋㅋㅋ

 

그 시끄럽다고 한 아줌마 앞에 자리가 났는지 욕쟁이 아줌마한테 여기 앉으라고 함

 

욕쟁이 아줌마는 얼씨구나 좋다 하면서 쏜살같이 달려가서 자리 꿰차고 앉음

 

ㅋㅋㅋㅋㅋ근데 그 자리 앉혀준 아줌마가 욕쟁이 아줌마한테 애한테 이년저년 거리는거 아니다 내가 처음부터 다 들었는데 아줌마가 잘못했다 애가 자리 안비켜준다고 욕하면 되냐 아줌마 자식이라면 그럴수 있겠느냐 이러면서 욕쟁이 아줌마를 훈계함

 

그 욕쟁이 아줌마는 아줌마가 뭔데 그러냐고 또 노발대발

 

근데 그 훈계하는 아줌마는 나이가 많아 그런지 욕도 안하고 반말도 안함

 

나는 어리고 만만해보여서 그렇게 반말해대고 욕을 해댄건가ㅡㅡ

 

 

이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되징.....

 

그냥 너무 열받고 화나서 친구한테 얘기하는거처럼 썼음

 

그냥 생각없이 막 썼더니 내가 너무 버릇없어 보이는데... 그렇진 않음.....

 

20~30분 거리면 나도 양보 잘하는데.. 일끝나고 피곤한데 한시간 넘는 거리를 서서 갈 자신이 없었음ㅠㅠ

 

그리고 욕쟁이 아줌마는 나한테 욕을 바가지로 했지만 난 존댓말 꼬박꼬박 써가면서 얘기함..

 

아.... 솔직히 속으로는 욕을 백번도 더 했음 ㅡㅡ

 

진짜 나이가 뭔지.....

 

그렇게 욕을 잔뜩 쳐먹고도 존댓말하면서 예의 지켜가며 말해야 된다는게 너무 짜증났었음 ㅡㅡ

 

욕하고싶다 야이 ㄴ아ㅡ니아ㅡ나ㅡㅇ미ㅏㅡ암님ㄴ아의ㅏㅁ느아미늬

 

 

추천수1,214
반대수15
베플Mgt|2013.12.18 18:07
여기 뉴욕 여기선 백발의 노인분들한테 뭣모르고 자리 양보하면 되게 싫어함. 나 늙었다고 이러는 거냐며??? 싫어함. 저번에 백발의 노신사 분께 자리 양보했더가 '나는 레이디의ㅡ자리를 탐내는 매너없는 사람이 아니라며.. ㅠㅠ 지팡이 잡고 꿋꿋히 서가심, 늙는건 창피한게 아니다 하지만 유세떨 것도 아니다
베플|2013.12.18 17:46
ㅋㅋㅋㅋㅋ갑자기생각남 난 보통 할머니할아버지한텐 거의 양보해드림(힐신어서극도로 발아플때말곤ㅠㅠ) ㅋㅋ그날도 버스를 타고가는데 할머니한분이 앞에오셔서 즉각 일어남 근데 호시탐탐 기회를노리는듯하던 아줌마가 득달같이 할머니를 밀치다시피 앉으려함 ㅋㅋㅋ 나진짜너무빡치고 어이없어서 아줌마앉으시라고 비킨거아니에요. 할머니앉으세요^^ 했더니 표정썩어서 구석으로 감 ㅋㅋㅋ 사람들 수군수군거리자 다다음에서 내림 ㅋㅋㅋㅋㅋ통쾌했음. 진짜저런사람들은 자기랑똑같은사람 만나서 오지게 당해봐야 알듯...
베플오크야|2013.12.18 17:38
아 저런 골빈줌마련들 보면 자식들 명치 한대씩 갈겨주고싶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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