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는

제발 |2013.12.18 04:56
조회 4,198 |추천 12
넌 내가 살면서 절대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는, 어떤 단어로도 정의될 수 있는. 존재이다.



설렘, 기대, 기쁨, 행복, 욕망, 헌신



그리고 그반대편에선



자책, 두려움, 원망,슬픔, 내 존재에 대한 성찰, 정체성을 찾기 위한 끊없는 질문







너는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든 것일까



우리는 도대체 왜 만난걸까



나는 이 상태로 계속 살아야만 하는 걸까



너는 내게 뫼비우스의 띠처럼 답없이 질문만을 무한히 건네준다. 그런데 난 이 답없는 물음에 끊임없이 생각하고 갈등한다.



그리고 종국엔 한가지 대답에 도달한다.



절대로.



너는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에.
추천수12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