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거긴한데..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맞벌이 부부구요..매일 아침시간입니다..
신랑 = 7시10분 기상, 대변 20분, 씻고 옷입고 출근준비 20분, 밥먹기 10분 - 8시에 대문을 나감.
나= 7시 기상, 머리감고 화장하고 출근준비 20분, 아들얼집가방.내가방챙기고 아들이랑 나랑 오늘입을옷 꺼내놓기 10분, 7시30분경 아들 거실로 옮겨놓고 티비틀기, 신랑 커피 내려서 테익아웃준비.밥이랑 국이랑 퍼서 반찬이랑 식탁에 내놓기, 아들냄 잠 좀 깼다 싶으면 기저귀 갈면서 동시에 양말신기고 옷 입히기, 7시 50분경 밥 먹기. 아들램 한숟갈 먹이고 나도 폭풍흡입, 나 밥 다 먹으면 아들 밥 한숱갈씩 먹이면서 나 옷입고 머리 정리. 8시15분경 집에서 출발. 8시20분경 어린이집 도착. 8시 25분경 직장 도착. 출근시간은 8시 30분입니다.
아침마다 정말 정신이 없어요..빨리 걸어서 출근하면 정말 속이 넘 울렁거려요..
다행히 집이랑 얼집이랑 직장이 가까워서 아들램 잠은 충분히 재울수 있답니다..
임신 전엔 저는 그냥 밥 건너뛰고 과일 가져가서 먹곤 했는데 지금 둘째 임신해서 밥을 안먹음 속이 안좋아서 도저히 안되요..
좀 더 일찍 일어나봤지만 아들냄 일어나는 시간이 있어서 일찍 일어난다고 여유로운게 아니더라구요..ㅠㅠ
어쨌든 7시반 전엔 웬만하면 조용하게 다닐려고 옷 꺼내고 한다고 옷방 왔다갔다 하고 하는데 문 닫는 소리 안나게 닫았어요..
마지막까지 다 닫으면 딱 소리 나잖아요..그소리 안나게..
근데 신랑이 문 좀 닫고 다니라고 하는거예요..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그전에 두세번정도 얘기했었는데 문소리 안나게 조용하게 하면서 확실하게 문을 닫기엔 신경이 넘 쓰여서 그냥 그렇게 닫았죠..
그래서 닫았다고 했는데 안닫겼다고 하길래 어느방이냐고 하니까 옷방이라고 하다가..
보여줬죠..이렇게 닫았다고..확 열어놓은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고..
그리고 아침에 정신없어서 그렇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했죠..
신랑입장 = 그방 보일러 안틀어서 온도가 14도인데 문 제대로 안닫으면 찬 공기 새어 나온다..
문 제대로 닫아라 하면 그냥 알겠다 하면 되지 니가 잘못해놓고 왜 따지고 드냐..
내입장 = 두세번 얘기할때 알았다고 했는데 계속 대답만하고 실행안하면 무시한다고 생각할까봐 말하는거다
아침에 정신없어서 그렇다..이해 좀 해달라..
그렇다고 활짝 열어놓은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닫았다고 할 수 있지 않냐..
이러고 서로 밥만먹고 말도 안하고 각자 출근했네요..
쓰면서 되짚어보니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생각의 차이인것 같은데
가령 출근하고 내 마음이 좀 여유로울때 그렇게 말했음 내가 좀 더 여유롭게 대답할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님 아침시간에 좀 같이 하던가..하다못해 애 옷이라도 좀 입혀주지 싶기도 하고..
더군다나 요즘 연말이라 바빠서 야근을 자주 하는데..야근하고 집에오면 자기 바쁘고..
평소 4시반 퇴근이라 퇴근후는 좀 여유로운 편인데 요즘 그렇게 못하니 아들과의 애착도 걱정되고..
요즘 넘 피곤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은데 3,4시간 쉰다고 해결 될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 아들이랑 놀아주고 애착형성하는게 더 중요한거같고..
마무리를 어째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