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전부터 저의아버지께서 소속해있는 과수작목반에 사기꾼에게 피해를 본것때문에
어떤 절차를 밟아야 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씁니다.
더욱 황당한것은 아직도 작목반 반원분들은 그사람이 사기꾼이라는걸 모른채 떡하니 같은 마을 사람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언변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말빨로는 우리지역에서 이길 사람 없다고 부모님이 그러십니다.
내용을 대충 간추리 자면 작목반의 5년전 A반장님의 실적처리에 몇가지 실수를 한다는 핑계로
B사기꾼이 A반장님을 몰아내고 B반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부터 경기침체를 빌미로한 과수 출하가 원활하지 않다는 핑계로 출하금의 정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들 못배운 50~60대의 촌사람들이라 그런가보다 하며 4년을 지냈습니다.
현실직시를 한것은 한달전의 일입니다. B반장의 자진퇴임에
저의 아버지께서 신임 반장님이 되기로 했는데
작목반 감사위원도 저의 아버지를 추천하고 몇몇분들의 격려를 받으며 작목반 반장님이 되었는데
저의 아버지께서 인수인계를 받는데 온통 구멍 투성이인것입니다. 과수포장박스는 외상이 너무 많이 지어져 있고, 아직 팔리지 않았어야할 과수들도 재고가 부족한겁니다. 더 황당한것은 4000만원치의 외상으로 가져온 포장박스가 2000만원치는 신규박스가 맞는데 2000만원치는 3년적 폐기되어야될 이월박스였던겁니다.
그때 저의 아버지께서는 이제껏 소홀리 보셨던 정산 기록들을 다시 살펴보며 제대로 분배가 안되었고, 누락된것이 너무 많은것 눈치 채셨던겁니다.
그래서 작목반 법인통장 및 카드를 비밀리에 친분있으신 농협 직원분께 1년치 내역을 뽑아 보았습니다.
통장내역에는 단란주점 결제내역과 여성브랜드옷 결제내역 그리고
몇몇 개인의 통장으로 300~400만원씩 이체가 되고있었습니다.
B반장 재임기간동안의 통장조회가 비밀리에 이루어진것이라 이것을 증거로 조사를할수없으니
작목반 감사위원에게 회의를 소집해서 반원들과 감사가 모인가운데
정산자료를 바탕으로 이상황을 해결하려고 저의 아버지께서는 시도를 하셨지만,
알고보니
B반장과 C총무 그리고 D감사위원은 한통속이었습니다. 서로 감싸고 도는 통에 반원들에게 저의 아버지만 이상한 이미지로 보이고, 해결은 안되었습니다.
그후 신경성 스트레쓰로 몇일 밤잠을 못주무시고, 지금은 정신을 절반 놓으신채 살아가고계십니다.
5년전에는 과수작목반에서 정상적인 출하가 이루어 질때 8000만원정도씩 정산을 받았으나,
4년전부터는 항상 절반정도씩밖에 못받았던겁니다. 대략적인 유실금액은 저의 판단에 1억은 족히 넘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저의집은 1년치 농사를 또 준비해야되는데 돈이 없어서 대출을 얼마 갚지도 못한채 또 대출을 받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저의 박봉의 월급에서 생활비를 때어보내드리고 했습니다.
그리고 툭하면 홈쇼핑으로 1+1로 판매를 했다고하고,
허술한 농민들의 민심을 이용한 B사기꾼의 학력을 보고 더 깜짝 놀랬습니다.
서울쪽 명문대의 법학과 출신이여서 아버지께선 지금 별다른 조치도 못하신채
작목반 탈퇴만 하시려하시고, 사람들과 연락을 안하시고 지내시려 합니다.
현재는 건강이 안좋아서 반장을 못하겟따는 이유로 작목반 반장에서 반원으로 내려갔습니다.
저 역시 공장에 다니며 소박하게 살고있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답답함에 이런글을 씁니다.
그리고 저의 아버지께선 통장내역조회에 협조해주신 농협 지원분에게 절대 피해가 가지않길 바라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