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어이가없는 일을 당해서 , 누가 내 이야기라도 좀 들어달라는 마음으로
판을씁니다 .
글쓴이는 26.9세의 여자 사람 ![]()
편하게 음슴체
로 하겠습니다.
글쓴이는 오늘 2시쯤 거래처를 들러 , 전달할 서류를 전해드리고 계약건등으로 좀 바쁜하루였음
거래처와 회사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거리임...
( 환승두번에, 도보로 겁나걸어야 회사임..ㅜㅜ )
거기다 오늘 엄 청 나 게 추웠음 ![]()
구두신고 돌아다니고 서류도 무겁고 너무 춥고 ...그랬음...
열심히 돈벌어서 붕붕카라도 사야지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6시경 회사로 들어가는
버스를 탐.
시내에서 시내쪽으로 가는 버스라 시간도 그렇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좀 많이 탔음 ,
한 5~6명 서있는 정도로 버스에 사람들이 있었음.
다행히 나는 버스 그 뒷바퀴쪽에 있잖슴? 2명이서 같이 타는 뒷자석쪽에 앉음
남자든 여자든 , 탈때나 타고있을때나 내릴때 ...다 불편한 그자리.
무튼 난 창가쪽에 앉았고 , 옆자리에 아주머니가 앉았음.
퇴근시간이라 차도 많이막히고, 버스는 히터를 옴팡지게 틀어놔서 너무 덥고 답답했음
난 추웠고 피곤한탓에 노래듣고 고개 숙이고자고있었음 .
20분정도 가다가 옆자리 아주머니가 내림, 내리는 인기척에 난 잠에서 깼고 버스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대부분 내렸지만, 의자에는 다 앉아있는...그런 분위기였음.
(기사님 뒷자리랑, 앞문 열리는 자리만 빈자리였던것 같음 , 고로 맨 앞자리)
아주머니가 내린 빈자리에는 왠 여자가 앉았고 커플이였음.
남자는 그 봉있잖슴? 그거 잡고 여자옆에 서있었음 ....
자리가 있음에도 서있었음 !! ( 뭐 친구끼리나 연인끼리 대화할려고 종종 자리있어도
서있기때문에 신경안씀 )
둘은 아마 좀 전에 탄듯, 여자는 손시리다고 찡찡대서 남친이 손을 쪼물딱하면서 녹여주고 있엇음
나도 내 남치니가 생각나며 좀 부러운 모습이였음 ![]()
난 뭐 별 신경안쓰고 노래듣고 , 창밖보며 가고있엇음 .
근데 5분정도 가니까 느낌이 쎄~~ 한것임 , 뭔가 나를 힐끔힐끔 보는듯한 느낌!!
날이 어두워서 창문으로 비치는데 , 그 커플들이 날 쳐다보면서 지들끼리 머라 수근수근데는게
아니겠음??????????? 지들은 아직도 손을 쪼물딱 거리는 체로 ??ㅋㅋㅋㅋ
아니 왜?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뭐???
난 노래듣고있어서 안들려서 , 티안나게 소리를 무음으로 해두고 이어폰은 귀에 꽂은채 있엇음
여기서 부터 대화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 자기 다리아프겟다 자리있는데 앉아
남-아니야 괜찮아
여-쩝 .... 언제내릴려나??ㅋㅋ ( 내 이야기인것 같음)
남-몰라 지구끝까지 갈 기센데 ?? (이것 또 한 나인것 같음ㅋㅋㅋ)
여-우리 타기전부터 있엇지? 이제 내릴때안됫나 ?? ( 나 확실한것 같음 )
남- 몰라.... ㅋㅋㅋ 우리 머먹을래 ? (이러면서 내 이야기가 끝나는것 같았음)
난 여기까지듣고 어이가 없었음.
지금 니 남친앉으라고 내가 내려야한다는건가? 자리가 2자리나 빈의자가 있는데?
단지 니 여친 옆에 앉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지들끼리 폰으로 카톡하는듯이, 쪼물딱 거리는 손은 둘다 폰으로 향해있음
창문에 비친것 보니 카톡화면이였음 ㅋㅋㅋ
지들끼리 자꾸 키득거림
그러면서 지들끼리 속닥거림 , 눈치 어쩌고 솔로 어쩌고
힐끔힐끔 날 보는것이 내 이야기인것 같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넘 열받아서 , 일단 이어폰을 뺌
그러더니 지들끼리 엣헴 거리면서 또 카톡을 향해 빠른 손놀림을 보여줌
그러면서 둘이 같이 빵터지고 , 또 카톡치고 , 둘이 또 " 아 진짜~" " 아 짜증난다 ㅋㅋ "
" 다리아프지?" " 눈치가 눈치가~~ㅉㅉ " 이런이야기를 카톡하다 말고 뜬금포로 던짐 ㅋㅋㅋㅋ
날 자꾸 힐끔 쳐다보면서 .......... 너무너무 황당하고 , 판에서도 본 적 없는 이야기라
당황스러웠지만, 난 할말은 하는 사람임
" 저기요 , 지금 저한테 하는 이야기에요?" 라고 물음
여 -(날 힐끔 한번 보더니
지 남친을 툭 치면서 고개숙이고 피식 웃음)
남- 뭐가요?^^?? (입꼬리 쳐 올라가면서 말함)
글쓴이- 딱봐도 저보고 하는소린데 뭐가 뭐가요에요?? 진짜 어이없네 ?
여- (벙어리임?말은안하고 날 빤히 쳐다만봄 )
남- 뭐래? ㅋㅋㅋ 아닌데 ... (이러면서 폰만짐 , 내가 다짜고짜 따지니까 민망하긴 했나봄 )
여 - (지남친한테 한소리했다고 화나나봄 ㅋㅋ 날 째려봄 )
글쓴이 - 왜요? 비켜주까요 ?
이러니까 여자도 걍 폰만짐
그러고 난 10분정도 달려서 내림
나한테 대놓고 뭐라했으면 , 진짜 나도 큰소리 떵떵치겠는데 지들이 꿍얼꿍얼거린거라서
나도 더이상 할말은 없었음.
솔직히 나도 애인이랑 버스탈때 2인용자리에 , 나만 앉고 남친은 서서옆에 가는 경우도 있음
근데 그게 앉아있는 옆사람한테 눈치 줄일인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빈자리도 있는데?
다음정거장에 내리는 사람이라면 보통 내리는 것보다 좀 일찍 일어나줄 순 있음
지하철에서도 3자리남았는데 , 내가 중간에 껴잇을 경우, 커플이 타면 옆으로 땡겨주기도함
나말고도 지하철에선 이런분들 꽤 됨 . 그럼 커플들도 감사합니다하면서 탐!!!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임???
근데 ? 이건 아니잖아?
둘이 붙어서 가고싶으면 택시를타던가..............![]()
무튼.....그냥 그랬다구염......
이거 어떻게 끝..냄?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