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뜻하지 않은 롱디 커플.. 어떻게 해야할까요?

왕왕 |2013.12.21 23:10
조회 479 |추천 0
사귄지 햇수로 5년정도 되가는 결혼을 약속한 커플입니다

글은 처음쓰는데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외국에서 살고 있다가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8월달부터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하기 시작했고,

남친은 12월에 절 보러 한국에 오기로 되어있었어요.

근데 회사에서 일이 생기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두달간의 휴가가 취소되었고

저는 원래 남친이 옆에 있어주기로 예정되어있던 수술을 혼자라도 강행하게 됐고

옆자리 부부들의 다정함을 보니 남친이 너무 그립더군요.

남친은 다정하고 자상한 스타일이라 항상 저에게 져주고 주변에 여자도 없어서 걱정시키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

제가 몸이 아프게 되니 마음에도 병이 들던지, 자꾸 의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고요

몸에서 멀어지니 믿음도 사라지는건지..

연락이 한시간만 없어도 뭐해 어디야 인증샷 보내 등등 요 한달정도 귀찮게 굴었어요

그래도 항상 남친은 시키는대로 찍어보내고, 아프니까 그런 쓸데없는 걱정하지말라고 안심시켜주었거든요

문제는 어제였어요

남친이 남친 아버님이랑 낚시를 간다는 겁니다

일끝나고 바로 가서 밤새 낚시하고 그다음날 집에 올거다

근데 지금 핸드폰 배터리까지 없어서 연락이 안될거니 미리 인증샷을 찍어보낸다

이게 마지막 통화 내용이었고 정말로 운전석에 아버님이랑있는 사진을 보내왔더라구요 ㅋㅋ

여친이 입원한 상태인데 그렇게 오래는 좀... 하며 제동을 걸었었지만

일단은 그 인증샷도 그렇고 허락맡는게 귀엽기도 해서 잘 갔다오라며 보내줬죠

근데 그날 밤부터 새벽 그리고 아침까지 제가 열도 펄펄 끓고 진통제를 몇번이나 맞고..

하여튼 엄청 고생을 했어요 옆에서 간호해주는 친구도 진이 쭉 빠지고..

남친은 뭐래? 그래서 응 걱정하지.. 대답하고 나니 좀 화가 나기 시작하는거에요

지금 나는 혼자 끙끙대고 있는데 밤새도록 낚시를 가??

마지막 통화 이후 만 24시간 만에 통화가 되자마자 쏘아댔어요

왜 지금에서야 연락하느냐, 아버지한테 여자친구가 수술받고 아프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빨리 오지 그랬느냐

말도 안되지만 저는 그냥 나 아프다 알아달라 투정이었어요

평소 하던것처럼 미안해 우리 자기 ~ 해주면 금방 풀릴거였는데

남친이 아버님한테 굳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왜 하느냐 불만 없어놓고 왜 화를 내냐

그러면서 싸움이 시작됐어요 제가 원래 좀 말투가 직설적이어서 싸울 때 기분나쁘게 잘 말하거든요 ㅜㅜ

상황이 안되서 나중에 전화하라고 하고 일단 끊었는데 세시간 넘게 시위하듯 연락이 안오길래

처음으로 문자로 쌍욕을 했어요 남친한테..

지금 내가 아픈데 굳이 이렇게 삐져서 시위하는거냐 넌 개자식이다 수박 내가 또라이년이지 등등

그랬더니 자기가 뭘 잘못했냐면서 니가 시킨것 고분고분 다 했는데 화는 니가 먼저 냈다느니...

저도 투정부린거 인정하는데 갑작스런 남친의 태도에 불같이 타올라서 흠집내기를 시작했죠..

급기야는 헤어지자고까지 제가 말하게 됐고...

남자친구는 니가 이럴려고 근 한달간 나를 의심하는 척하며 괴롭게 했냐며...

무서운 여자라고...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하더라구요

둘다 너무 사랑하는데 오늘 싸움이 서로에세 너무 큰 상처를 남긴 것 같아서

어떻게 되돌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저 혼자는 도저히 답이 안나서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