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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갑돌갑순 신혼이야기

꼬꼬 |2013.12.26 02:14
조회 8,607 |추천 49
우와 진짜 잠이안오네요...

한편쓰고갑니당♥

매편마다 댓글남겨주는동생하구
처음으로 댓글달았다던 동생들 싸랑해여 ㅋㅋㅋ♥


10

나는 갑돌이 얼굴 중 가장마음에 드는 부분은
턱하고 코 임 ㅋㅋㅋ

그 부위가 뛰어나게 잘생겼다는소리가 아니라;;;
선이라고 해야되나

턱선
눈에서 코로 이어지는 선????

뭐 그런거에 설렜음 ㅋㅋ

어느날은 갑돌이랑 나란히 앉아서 수업을 듣는데
수업을 듣는건지 딴생각을 하는건지 ㅋㅋㅋ


앞을 보면서 집중하는모습에 나도 옆을 보면서
갑돌이 얼굴에 집중을 하게 되었음 ㅋㅋ


원래 다른사람이 자기 쳐다보면 쳐다보는 느낌이 나잖아요
갑돌이도 그랬나봄

고개만 살짝돌려서 입모양으로
"왜?" 하면서

눈썹을 올리는데

난 또 그런거에 심장어택을 당했음...♥


갑돌이한테 설레는게 또 있었음 ㅋㅋ


같이 점심을 먹는데
갑돌이가 음식을 삼킬때 목젖만보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목젖도 저렇게 잘생겼을수가...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었나봄 ㅋㅋ


"너 아까부터 이상한데만 본다..?"

"오빠란 남자 정말........."

"알면알수록 빠져들지? 그치?"



으익ㅋㅋㅋㅋ갑돌이는 말할때
~~~~~~~~~그치?

이런식으로 그치 맞지 이런말을 뒤에 자주붙이는데
사귈때는 그런게 너무 기여운거임
ㅋㅋ

그때 저말듣고 그 자리에서 쓰러질뻔...



ㅋㅋ 그리고 예전에 갑돌이한테 진짜감동받았던 적이있었음

나는 갑돌이앞에서 눈물을 많이 흘리는편은아님
그냥 잘 우는편이 아니라서
억지눈물까지 짜내면서 연약한 여자...? 그런 이미지로
보이는건 싫었음 ㅋㅋ


어쨋든 ㅋㅋ

우리가 헤어질뻔했을 때 얘긴데
갑돌이가 퇴근하고나서 우리집으로 온거임

나는 백수였으니까........ㅋㅋㅋ
그냥 부르면 언제든지 오케이였음

서로 마음이 약간 멀어졌을때
나는 갑돌이가 먼저 헤어지자는 얘기를 꺼낼줄알았음

같은 대학에 같은 과 나왔는데
갑돌이는 취직하고 나는 몇달째 노니까

둘이 다른세상사람같고
내가 괜한 자격지심느껴서 갑돌이 피하고그랬었음

거의 일주일동안
연락을 안했을때가 있었음

갑자기 연락했다가 헤어지자는 소리 나올꺼같아서
무섭기도했는데

망설이던 찰나에 갑돌이한테 연락이 와서 만나기로 한거임


멀리서 갑돌이 올때부터
보고싶었던 얼굴이 나타나니까 눈물이나는거임 ㅋㅋㅋㅋ ㅠ

우리집들어가는 입구 쪽 놀이터 그네에 둘이 앉아가지고

나는 고개숙이고 그네 잡고 흔들흔들 하고
갑돌이는 몸을 내 쪽으로 틀어서 나하고 얘기하려고 했음

근데 나는 눈물나니까
고개를 푹 숙여서 땅으로 들어갈기세 ㅋㅋㅋ


"갑순아 얼굴 좀 보자 일주일만에 보는거잖아"

" ..."

"나 안보고싶었어??ㅋㅋ"

"..."

"에이ㅋㅋㅋ 또 그런다"



이러더니 내가 자기를 안쳐다보니까 일어나서
내 옆쪽으로 오더니

고개를 들게하고 자기 배쪽으로 내 얼굴을 기대게 했음


뭔가 그림이 웃기긴했음ㅋㅋ


내가 찌질하게 우는거 아니까
나 생각해서 일부러 얼굴 안보고
내 옆에 서서 얘기하고 ㅋㅋ ㅠ


"그럼 보기싫으면 보지말자~"


이러는데 무슨 장난식으로 얘기하니까
웃기면서 짜증나고 ㅠㅠㅋ


자꾸 자기혼자 얘기하는거임
분위기 띄울려고 장난치는데 내가 안받아주고;;
반응 안하니까 다시 자기가 앉던 그네로
가서 앉아서 날 쳐다봤음 ㅋㅋㅋㅋ

저때 미안해죽을뻔 ㅠㅠ


아무튼
내가 저때 갑돌이하고 연락 안하고
나름 잊어보려고
옷사러다니고 머리하고 돈만펑펑썼음 ㅋㅋㅋ


그러니까 머리를 새로 했었는데
갑돌이가 알았나봄


"머리했네? 이쁘다"

"...."

"진짜 이쁜데"

"...."

" 너는 너 이쁜거 모르지?"

".......아니 알어.."

"알지? 그럴줄알았어 이쁜애들은 자기가 이쁜거 알고있대"



갑돌이가 혼자얘기하는데
미안해가지구 대답해주니까 저럼 ㅋㅋ

그때부터 나도 찌질하게 눈물 닦고..
고개들어서 갑돌이를 쳐다봤는데

다시 눈물이 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고개를 다시 숙였는데
갑돌이가 일어나서 내 앞에와서

무릎을 한쪽만 굽힌 왕자자세?로 몸을 낮춰서
내얼굴을 올려다 봤음 ㅋㅋ


"얼씨구 눈봐"

"뭐가.."

"연락은 씹더니 울 정신은 있었나보네"

"미안;"

"근데 내가 일주일동안 생각해봐도 진짜 안보고는 못살아 ㅋㅋ ㅠ"

"ㅋㅋㅋ.. 미안진짜"



내가 갑돌이 전화를 족히 100번은 씹은듯했었음
나 원래 저렇게 튕기는 여자 아닌데..
연결음 한번울리기전에 받는 여잔데...ㅋㅋㅋ


"오빠 근데 다리 안저려..?"

"아니.... 아 안저려"

"얼굴이 다리 안저린사람 얼굴이 아닌데..?"

"ㅋㅋㅋ 사실 아까부터 저렸어.."



결국에는 갑돌이가 다리가 저려서 내가
갑돌이 그네에 앉히고 허벅지 두들겨주고 보냈다는ㅋㅋㅋㅋㅋ



저때이후로 갑돌이한테
큰 감동을받아서 나도 으쌰으쌰 취업준비열심히해서
취직하고 ㅋㅋ
갑돌이도 회사에서 중간중간 시간될때 연락하고 그랬다는
훈훈한 이야기♥



















여러분들 ㅠㅠ
알레르기성 결막염 걸려보신분 있어요..?
3주 다되어가는데도 안낫고 ㅠㅠ

아파서 잠도 안오고.......
는 핑계지만 ㅋㅋㅋ


아무튼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구 ㅠㅠ
지났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추천수4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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