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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룰루 |2013.12.26 18:06
조회 1,714 |추천 0

한 여자를 만나서 사랑하고 있습니다.

 

1년이 넘었네요. 1년 반정도 알게 돼었지요. 그중에 6개월정도는 서로 다른 연애를 했지만서도

 

다시 만나서 알콩 달콩 잘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제가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그 여자는 치과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조무사? 라고 하던가요.

 

월급을 80~100정도 받는데. 네일이며 마사지며 받는 돈이 꽤 나가더군요.

 

데이트 비용 물론 거즘 제가 다 부담 했고, 40~60쓰던 제 카드값은

 

그녀를 만나고 200을 훌쩍 넘겼죠.

 

장거리 연애였기에 많이 보고싶었고 자주 만나다 보니 기름값에 뭐에 뭐에 돈은 많이 썼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현재 무직입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간호일을 때려치우고 변변치않은 일을 하는데 월급이 80입니다.

 

제때 월급이 나오지도 않고, 밀리기도 하더군요.

 

중요한건. 어떻게든 저는 취업을 다시 해서 돈을 벌거구요.

 

지금 모아놓은 돈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모아놓은 돈 당연히 없구요. 지금 자기 입에 풀칠하기도 바쁩니다.

 

그런데도 크리스마스라고 네일을 받고. 어떤 날이니까 뭘 해야하고. 한달에 몇번은 칼질을

 

해야하고. 항상 먹는것은 집에서 먹는거니까 저 만날때라도 맛있는거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신혼여행은 꼭 외국으로 가야하며. 아니면 안 가는게 낫답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이빨교정은 남편에게 해달라고 할것이랍니다.

 

거지같이 가난하게 살기 싫다고 하구요. 애낳아서 바쁘게 살기도 싫고 신혼도 즐기고 싶고

 

여튼 뭐 하고 싶은거 되게 많은 여잡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 월급은 80. 거기에 결혼하면 일은 절대 안 할거랍니다.

 

저를 왜 만날까요. ? 저는 그렇게 부자가 아닌데요.....

 

그러면서도 혼자서 생각하는 걸 저에게 말할때 보면...

 

나이 27에 모아놓은 돈도 없고 월급도 적고. 이러다가 자기 인생이 결혼해서 애낳기 바쁘고

 

즐기지도 못한채 늙어버릴까봐 서럽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신세한탄을 하는데.

 

저는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까요.

 

스물 후반이 되면 . 저는 이제 자신의 나이에 책임을 지기 시작해야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책임은 커녕.... 신세한탄만 하고, 남자에게 얹혀 사는거 싫다고 말하면서도

 

현실은 그렇게 밖에 제 눈에 안 보이는데 어떡하죠.

 

그 여잔 고등학교때 중퇴하고 그... 홍보할때 노래틀어 놓고 춤추는거 아르바이트 했구요.

 

20살이 되어서는 서울 강남에서 bar에 다녔답니다. 돈 많이 벌었다는데 친구에게 사기를 먹어서

 

다 날렸답니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도 간호사 일하기 전에 bar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

 

제 여자친구가 잠자리를 쉽게 가진다거나 남자 밝히는게 강한건 절대로 아닌 괜찮은 여잡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게 너무 없고.... 자기자신도 이제 느끼며 후회할정도로 별볼일 없는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 사실을 다 알고 만났고.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은데. 미래를 보면 정말

 

답이 없는것같고 .... 저는 힘을 내려고 해도 이 여자때문에 힘이 쏙쏙 빠져버릴때가 정말 많네요.

 

많이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이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바꿔주려고 해도 그게 쉽지도

 

않구요.

 

어떻게든 잘 만나서 잘 해나가고 싶은데요.....

 

지금부터라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할텐데. 신세한탄만 하고 .... 미래를 보면 볼수록

 

답이 안 떠오르는 이 여잘 계속 만나야 할까요?

 

여자분들이 보기엔 어떤가요. 제가 .... 나쁜걸까요.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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