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 질문있어
지금 고1 예비고2 남학생이야. 외모는....말해봤자 직접 안보면 소용 없지만, 인상은 좋은편이고 키가 커. 성격은 좋아. 대인관계지능이 너무 뛰어나고 공부도 중상위권이야.
내가 요즘 고민이 있는데 여자들 입장에선 어떨지에 대한 생각이야. 네이트가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해서 여기에 물어보는거임.
개인적으로 좀 구질구질하고 찌질한거같아서 여기에 올려봤자 상처받을거 같지만 일단은 그래도 궁금하니까 물어볼게. 지루하고 장황한 서론은 이제 여기서 끝내고 본론으로 갈게.
내 고민은.....어쩌다보니 2학년 누나를 좋아하게 된거야. 2학년 누나가 1학년 남자애들 사이에 이쁘다고 유명한 누나도 아니고, 그냥 우연찮은 기회에 서로 얼굴만 알게된 사이지. 근데 그 누나가 너무 이쁘고 귀엽고.....그냥 내 이상형에 딱 맞는 사람이더라고.
며칠 전까지 페이스북에 보면 막 사랑고백 익명으로 하고 그런거 있지? (만약 모른다면 그런게 있다는 것만 알아도 돼) 아무튼 찌질하게도 거기에다가 올려버렸어 익명으로 그 누나가 좋다고. 그때 처음으로 그 누나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 누나 페이스북도 알게 되었어.
그거 올리고 그냥 가슴속에 묻겠다 이런생각을 하다가.....이왕 이렇게 된거 어차피 실패할거 같은데 내가 누군지나 알리자!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남자가 아니다! 라는 생각에 페메를 보내봤어.
모두의 예상을 뒤엎지 않고
'이제 고3이니 공부문제도 있고, 그 외에 다른 일들이 겹치고 하다보니 요즘 바빠서 남자문제, 사귀는사람도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누군가와 사귈 마음이 없다' 라는 거절의 답장이 왔지.
내가 느끼기에 그냥 거절하기는 미안하고, 거절은 해야겠고 해서 돌리고 돌려서 기분 안상할정도로 보낸거 같어.
근데.....난 누군가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는 사람이야. 지금 이 감정 아마 그 누나 졸업해서 오래 못보게 되지 않는 한 계속 갈거같아. 내년에도 쭉 갈것같다는 거지....
자 여기서 중요한 질문!
만약 내년 수능까지 기다리고서 수능이 끝난 뒤 그 누나에게 '아직도 작년처럼 바빠요? 정말 안되겠어요?' 식의 메시지를 보내면 여자의 입장에서 싫을까? (다짜고짜 이런질문을 한단건 아님)
좀 너무 당연한 질문인가....도와줘요.... 상처를 받아야 이 감정 멈추든지 할거같어ㅠㅠㅠㅠ
가독성 낮은건 ㅈㅅㅈ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