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알래스카 "잔치잔치 벌렸네 "

아이비 |2013.12.30 09:19
조회 257 |추천 1

오늘 잔치가 벌어져서 각종 다양한 음식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십시일반으로 한인들이 모여서 김치를 비롯해 여러가지

잔치 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 거주하시는 한인분이 몇분 되지 않지만, 모두들 오늘 만큼은

두손을 걷어 부치고,한국 음식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많은 백인분들이 한식을 모두 드셔보고서는 ,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자 그러면 , 어떤 요리들이 선을 보였는지 한번 볼까요?

 

 




오늘은 잔칫날.

날씨는 아주 따사로운(?) 햇살아래, 어제와는 틀리게 화창하네요.

날이 추우면 약간 영향을 받는데, 날이 너무좋아 잔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한결 마음이 놓였답니다.

 

 


 


한쪽에서는 계속 음식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만드는 즉시, 더운 음식은 별도로 전기 코드를 꽃아, 온도를 유지 하기에 바쁩니다.


 


점점 가지수가 늘어만 갑니다.

정말 끝이 없을 정도 입니다.

 

 



태어나 처음 이렇게 많은 음식을 보는것 같습니다.

물론, 호텔에서 단체로 뷔페를 하기도 하지만, 한식만으로 이렇게 멋진 상차림을 해 보기는 처음 입니다.

 

 



이제 음식이 모두 차려져, 다들 뚜껑을 열어 배식 준비를 합니다.

배식은, 인원이 부족해서 뷔페식으로 했습니다.

 

 



이름도 모를 음식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 한식은 손맛 입니다.

여기 한인분들이 모여서 만든 음식 이랍니다.

 

 



얼마나 종류가 다양한지 , 제가 한번 세어 보았습니다.

총 47가지네요.

와우 대박 아닌가요?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 무침도 있네요.

백인들이 잡채를 아주 좋아 하네요.

 

 



초장도 다 등장을 하고, 정말 다양하게 상차림을 했습니다.

총 300명분 입니다.


 


제가 또 좋아하는 새우와 잡채.

 

 



도토리묵,김밥과 치킨,볶음밥...

배고프시죠.

수저도 여기 다 있으니 어여 오세요.

허리띠 풀고, 모두 원없이 드시기 바랍니다.

 

 



떡은, 총 7가지의 떡을 했습니다.

이곳, 지역신문에도 광고가 나가서, 백인들과 아시안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저는 사진 찍느라고 아무것도 맛을 보지 못 했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시루떡이 있길래 몇개 가져와서

지금 먹으면서 , 포스팅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아주 굿! 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쫄깃한 인절미,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바로 그 인절미 입니다.

통째로 삼키다가 자칫, 기도가 막혀 바로  어디론가 가실수도 있으니, 조금씩 꼭꼭 베어 드세요.

저는, 쌀알이 조금은 살아 있어서 씹히는 그 맛이 좋더군요.

난로에 구워 먹어도 아주 좋을, 겨울 간식거리 인절미가 왔어요.

 

 

 



디저트 과일 코너 입니다.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 놓는답니다.


 


제가 튀김을 좋아하는데, 맛도 못봤네요.

아쉬운데요.


 


테리야끼 치킨과 불고기, 다들 조금씩 싸가지고 갈 정도로 인기 만점 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모두 공짜 랍니다.

너무 좋지 않은가요?

 

 



페어뱅스가 아무래도 한인은 적지만, 단결력 하나 만큼은 알아줍니다.

그리고, 손님 접대는 아주 확실하게 하는걸로 아주 유명 하답니다.

예전에 무한도전팀 스탭만 30명이 넘게 왔는데, 이 인원을 모두 먹였으니,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겠죠?

앵커리지, 주노 같은곳은 꿈도 못꿀걸요?

알래스카에서 유일하게 이렇게 하는곳은, 여기 페어뱅스 뿐 이랍니다.

 



모두 십시일반으로 한거라서, 부담은 조금 되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을 했습니다.

 

 



가짓수가 너무 많아 무얼 먹을지 모른답니다.

먹고 싶은것만 골라도 나중에는 접시가 산더미만큼 쌓이게 됩니다.

 

 



오늘 만큼은 , 정말 재료가 귀한 알래스카지만, 마음껏 먹고 즐길수 있는 놀이 한마당 이

아닌가 합니다.

 

 



이 두분은 모든 잔치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고수하던 외국인 부부 였습니다.


 


두시간정도의 식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양을 해서 부족함이 전혀 없는 잔치였습니다.

잔칫날에는 지나가는이도 모두 불러서 , 걷어 먹이는게 한국인의 인심이 아닌가 합니다.

 

 



접시를 이제는 아주 포개는군요.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한번에 구색 갖춰 드실 모양 입니다.

준비를 많이 해서 굳이 안그러셔도 된답니다.

 

 



먹는 즐거움이 제일 만족도가 높은거 아닐까요.

다 먹자고 하는거지요.

 

 



제 친구 빌리도 친구를 데리고 같이 왔네요.

먹는양이 많지 않아서, 좀더 많이 먹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일 오른쪽 친구는, 갈때 불고기좀 싸주었답니다.

 

 



맨 왼쪽분은 처음 뵙는분이라 누군지는 알수 없고,좌측에서 두번째분은 여기 부대 하사관이며,

세번째 군인은, 한국인 새댁과 같이 온 부부 입니다.

저 부부는 오래전부터(?)알고 지냈는데,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 이네요.

상당히 궁금 했는데 반갑습니다.

두번째분은 아주 건장하고, 스마트한 총각 입니다.

결혼 하시고 싶은 여성분, 문의 대환영 입니다...ㅎㅎㅎ

 

 

 


 


많이들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부대내 거주라, 영내에서는 요리를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실때 바라바리 싸드렸답니다.

 

 


  대한민국 앵커리지 출장소 소장님이신 전승민 소장님 내외분 이십니다. 혹시, 눈치 보시느라고 많이 못 드신건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그냥, 마구 드셔도 아무도 흉을 안보는데, 절대 체면 차리지 마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소문난 잔치였는데, 많이들 드셨나요? 옛말에 소문난 잔치 별거 없다고 했지만, 오늘 잔치는 소문 만큼이나 아주 푸짐했답니다. 정말 다들 원없이 드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조금씩은 싸가지고 가셨을 정도였답니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이런 잔치는 정말 할만 합니다. 그러면서 한인들이 더 단합되고, 한마음으로 가는 발걸음을 내 딛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잔치잔치 벌렸네! "   표주박 이런자리가 있어서 모처럼 낮익은 얼굴도 대하고, 서로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이들과 안부를 나는게 되니, 너무나 값진 자리가 아니었나 합니다. 시골의 잔치 뒤에는 늘 싸우면서 대미를 장식 했지만, 오늘의 잔치는, 서로 격의 없는 대화와 덕담으로 조용히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조금씩 손을 내밀어, 서로의 체온을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동행의 하루 였습니다.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