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38살 남자입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어차피 지난 일이지만 글이라도 써야 분이 풀릴 것 같네요.
말은 편하게 쓰겠습니다. 맞춤법은 부족하니 너무 지적 말아주세요 ㅜㅜ
우리가족은 추석날(19일) 차례를 지내고 아빠, 엄마, 형, 큰누나, 나, 6개월 된 조카 여섯명이 1박2일 가평 가족 여행을 갔음.
신나게 놀고 다음날(20일) 곧장 집에 가기 아쉬워서 남이섬에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 집에 가기로 함. 펜션에서 남이섬까지 가까웠지만 연휴가 길어서 남이섬까지 가는 길 완전 멀었음. 차 꽉꽉 막히고 남이섬은 정말 사람이 많았음. 당연 주차 할 곳 없었음!!!
결국 우리는 어차피 점심 먹을테니 닭갈비집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남이섬 다녀와서 밥을 먹기로함. 그리하여 남이섬 앞에 커다란 <강산골 숯불 닭갈비> 집에 주차를 한 후 차키를 맡기고 남이섬으로 들어갔음. 규모가 크니 딱 보이고, 사람도 많아 보이고, 뭐 맛은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이섬으로 들어갔는데 6개월 된 조카가 보채기 시작함.. 아가가 엄청 순딩인데 한 번 화나면 달래기 너무 힘든아가임 ㅠㅠㅠ 결국 엄마가 아가 저러다 병난다며 빨리 밥먹고 가자며 재촉하여 남이섬에 한시간도 채 못있다가 나옴.... 그리고 우린 주차해논 닭갈비 집으로 갔음.
아가는 여전히 너무 울고있었음 ㅠㅠㅠ 결국 아빠, 엄마, 새언니, 나 네 명이 먼저 밥 먹고 오빠는 아가랑 차에 있다가 먼저 먹는 사람이 교대를 하기로했음.
그래서 아빠, 엄마, 나는 자리 잡고 주문하고 오빠랑 아가를 안고있는 큰누나는 계산대로 가서 차키를 요구함. 그런데............. 형이랑 큰누나가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계산대에 있는 거임.
뭔일인가 싶어서 왜 아직도 여깄냐며 내가 큰누나랑 형한테 감.
그런데... 큰누나 왈 "... 우리 차키 없어졌대...."
헐......................................
나 진짜 개정색하고 "그게 말이에요?" 하고 계산대 앞 종업원을 봤음. 아직 찾는 중이라며 횡설수설 하고 있었음.
오빠는 주차해주는 분께 혹시 차키 들고 다니면서 다른차 주차하다 떨어뜨린거 아니냐며 아가가 계속 우니 우린 급하다 빨리 찾아야 한다고 했음. 주차해주시는 분은 자기는 손에 키 다 쥐고 다닌다며 그럴리 없다고 함. 하지만 형은 일단 찾으러 가자며 나감. 아가는 계속 울고 큰누나 나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음.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40~50대? 종업원 아줌마 한 분이 큰누나한테 오더니
" 남이섬 다녀왔어요? 거기 좋은데 거기 일단 다녀와요. 금방 찾아"
일단 시간을 끌려고 웃음으로 무마를 시키며 남이섬을 다녀오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누나가 " 저희 방금 다녀왔어요. 아기가 너무 보채서 금방 나왔는데 차키 찾을 동안만 아기좀 룸에 눕히면 안되나요?" 했음. 추석연휴라 그런지 가게에 사람이 정말 많았음. 손님 진짜 많은거 인정하지만 룸에는 한 명도 없었음. 아예 불도 꺼져있고 홀에만 사람이 꽉차있었음. 그런데 예약석이라 안된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 손님이 많고 정신이 없다며 자기들끼리 이제 손님 그만 받으라고 막 .... 암튼 난 점점 화가남.....
결국 엄마가 무슨 일이냐며 나타남.
나는 " 엄마 여기가 우리 집 차키 잃어버렸대." 라고 말함.
그러자 그 카운터에 계시던 종업원이 난감한 표정으로 "아니 그게 아니라 찾고 있어요." 이랬음.
그리고 그 순간 다행히 울 집 찾아서 오빠가 들어옴. 역시나 다른 차 안에 떨어져 있었음.
아가가 안보채서 천천히 나왔음 그 차는 밥 다먹고 떠났을테고 우린 그럼 어찌됐을지 모르는 일임.
그런데 정말 한.명.도 사과하는 사람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주차하셨던 남자분께서 차 키 찾고나서 형한테 사과했는지는 솔직히 모름. 하지만 정말 종업원 중 단 한 명도 이 상황을 사과하는 사람이 없었음. 우리도 너무 당황했고 아기가 우는지라 그런거 따지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음 ......................................
기분은 상당히 나빴지만 암튼 차키 찾았으니 후딱 먹고 빨리 뜨고 싶은 맘 뿐이였음. 결국 아기랑 오빠는 차로 갔고 나랑 엄마랑 아빠랑 새언니랑 네 명은 아가가 안보챘으면 진짜 큰일날 뻔했다며 집 어떻게 갔냐며 놀란맘 추스리면서 먹었음 ... 아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있었음.... 먹으면서 맛있다고 느끼는 내 자신이 짜증이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젤 먼저 먹고 형이 교대해주러 차로 내려갔음.
아기 달래고 있는데 여전히 울기만 함 ㅠㅜㅜ (참고로 필자는 주말에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아기 돌보는 알바 3년째임. 그래도 정작 내 조카가 쉽게 달래지지 않았음) 결국 전화해서 큰누나에게 나와달라고 함. 큰누나가 나와서 하는 말이 방금 종업원 하나가 오더니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할 수도 있는 거니 우리 좋게 좋게 넘어가요~ 호호호호호." 웃으면서 그러고 갔다고 함...나 실제로 그 장면 안본건 인정함. 하지만 울 집 가족들 놀란거 생각안하고 차 키 찾음 장땡임? 실수 할 수 있으니 넘어가라며 웃음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는 식당들이 다 이렇지 뭐 후딱먹고 나가자고 했다고 함.
하지만 난 진짜 완전 열받았음. 큰누나한테 아기 넘기고 다시 닭갈비 집으로 들어감. 엄마, 아빠 나가려고 하길래 계산 내가 할 테니 먼저 나가있으라고 함.
돈 안내고 뭐라고 하면 돈 안내려고 진상 떠는거 같아서 차분하게 얼마인지 묻고 돈 냈음. 내 뒤에 계산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꽤 되긴 했지만 할 말은 하고 나와야 하니 돈 낸 뒤 정색하고
"저기요. 장사 이딴 식으로 하지 마요. 여기 사장 어딨어요?" 라는 식으로 말함.
그런데 그 카운터 종업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 왜요? 무슨일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바 그런거임... 난 지금 괜히 아무 이유 없이 화내는 여인네가 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차키요" 이랬더니 "아..."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게 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사람 계산하고 있음. 나 진짜 점점 더 화남
"저기요. 장사 이딴식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요. 종업원 교육 똑바로 시키세요. 남의 차 키 잃어버린 주제에 뭐? 실수 할 수 있으니 넘어가라고요? 남이섬에서 늦게 나와서 그 차 떠났음 어쩌려고 실수니 웃으면서 그 딴소리 해요? 이 쪽은 실수죠. 그래요 실수 할 수 있는데 말 그딴 식으로 하는거 아니에요. 죄송하다고 해도 모자를판에 그게 할 소리에요? 지금 내가 진상같죠? 조용히 집 가지 괜히 진상 잘못 걸렸다 싶죠? 그러는거 아니에요 진짜!" 막 따졌음 ....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와,.. 카운터 손님들은 다 나 개진상처럼 쳐다보고 그 종업원은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러면서 뒷사람들 계산해주고 있음 ^^^^^^^^^^^^^^^^^^^^^^^^^^^^^^^^^^^
나 허공에 혼자 따지고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기 CCTV있음 그 상황 돌려서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대로 죄송하단 한 마디만 해도 이렇게 화 안나는데 나 진짜 더러워서 그냥 나옴... 뭐 따져도 걔들이 나 신경안쓰니 솔직히 할 말도 없더만....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니 어차피 손님은 끊이지 않을테고 단골이 필요한 곳이 아니니 손님 개호구 취급해도 장사되니 손님을 그지똥구녕 취급을 하는거 내가 백번 양보하고 그렇다 침...
뭐 저런 곳이야 단골 키우는 곳 아니니 장사 어차피 잘 될꺼 손님한테 굳이 잘 할 필요 없다쳐도 이건 쫌 심한거 아님? 내가 진짜 집 오자마자 글 올릴까 하다가 너무 감정적일것 같아서 그동안 꾸욱 참았음. 그런데 생각할수록 열받음....
뭐 이미 끝난일이지만 진짜 기분 더러움. 저기 사진까지 찍었는데 사진은 차마 안올리지만 정말 기분 드러웠음. 손님에게 잘하라는게 아니라 저건 그냥 개념문제 아님?.? 암튼 일주일이 지나도 화가 안풀리는 곳임. 진짜 두 번 다시 갈 일도 없지만 이 기억으로 저 닭갈비 집은 물론 남이섬조차도 나에겐 더러운 추억이 되었음.......하 마무리가 힘들다 뿅
참!! 그 아기 못 눕히게 한 그 예약석인 룸은 우리가 계산 할 때까지도 한 명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