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남자입니다.
시작이 막막하네요
저희는 사귄지 1년 반이 지난 커플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제 학교 후배로 들어왓고 21살입니다.
2학기때 부터 만나 반년 알콩달콩 사귀다
여자친구는 계속 학교를 다니고(지방) 저는 휴학을 하고 서울에 일, 공부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어 좀더 넓은 곳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올라왔습니다.
서울일은 만날때 부터 말해 오던거라 서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올라 왔습니다.
처음엔 누구보다 좋았습니다. 2주 3주에 한번씩 봤지만 연락도 항상 하고 만날때 마다
새로운 기분으로 데이트를 하곤 했습니다.
아침제가출근할때 제가 일끝날때 여친이 일끝날때 꼬박 꼬박 전화했고
평균 하루 1시간 이상 통화하며 알콩달콩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니 그래도 연락 문제로 정말 많이 부딫히 더군요
톡을 늦게 확인 하는것, 읽고 씹은것 등등 서로 많이 싸우고 부딫혔습니다.
연락할 시간이 부족한데 그런일이 많아지니 더 많이 싸운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서울에가서 그런거다 라고 말하는 여친이 처음엔 제가 미안했지만
몇번 계속 반복되니.. 저도 답답했습니다.
어느샌가 의무적으로 마음졸이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칼답하려는 제가 보여 한심했고요..
통화시간은 지켜졌지만 싸우는 시간이 늘어나고
멀리 있어서 제가 걱정되는지 저에겐 살짝 구속같은 행동들이 늘어나더군요
저에게만 적용되는 일들이요
예를들면
혼자 집에서 영화를 보는것도 자기와 볼 영화가 줄어든다고 (장난식이었지만) 투정 부리고
실제로 직장에서 다같이 영화 보러 가도( 평균 나이 30대 후반 분들입니다. 제가 막내죠) 싫다고
가지 마라고 하고 친구와 보는것도 싫어하는 겁니다
처음엔 제가 영화를 보는게 싫은가 그럴수 있겠구나 했지만
시험 끝난 여자친구는 친구들끼리 영화 보러 간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장난식으로 "뭐야 나한테는 보지마라고 하더니" 하면 아 그때는 그냥 싸우는 중이라 화가나서 그랬고 극장 개봉 말고 내린건 봐두되 라고 하였습니다.
제 상식에서는 같이볼 영화가 줄어들어 싫다는 건데 앞뒤가 안맞다 느껴져서 얘기를 하면
따지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이해가 안되면 이해를 시키고 싶은데 그냥 멀리온게 저니까 항상 조금씩 양보해야지 이런 생각이 겹쳐서 누르다 누르다. 저도 역치를 넘은 것 같습니다. 이런 예가 많습니다. 그냥
만난지 1년정도에 한번 헤어 졌었는데 그때도 비슷한 문제였지만 아직 많이 좋았으니 서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이러지는 않겠다 여친이 약속을 했습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건 안된다고 내가 헤어졌다 만나는 마음에 그냥 기뻐서 흥분 한거 같다고 근데 생각해보니 안된다고 한 것들이 있습니다.
두서가 정말 없네여..무튼 지금 헤어진 상황에서 저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여친이 울면서 바뀌겠다고 하니 진짜 인가 싶으면서도 저번에 그런일이 있고 나니 그런 일들과 비슷한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알겠다 만나보자 다시 하기도 상당히 고민됩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좋은 애입니다. 꿈도 있고 다부지고 생각도 바르지만 저를 좀 옥죄이는 구속하는 행동들.. 저는 전화를 받을때도 싸울때 가슴을 막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답답해서.. 그냥 하.. 모르겠네요 무슨 말하는 지 복잡한마음입니다.
지금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한번더 믿는게 좋을까요?
글을 쓰면서도 답답합니다. 그냥 저를 욕해도 좋으니 경험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