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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너를좋아하는것같아

너를처음만났던건 고등학교때였어. 그냥 그때부터였나봐. 나랑 성격이 잘 맞고 취미도 잘 맞는 너를. 일년에 3,4번 만 만나는 사이였지만, 평소에 연락도 안해도 만날때마다 너무 재미있었던 그렇게 어색하지 않았던 너를 나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었나봐. 
그냥 아무생각도 없었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내게 관심을 보이는 모든 남자들을 너와 비교하고 있더라.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할때에도..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아닌 친구사이인데, 평소에 연락도 하지 않는 너인데 자꾸 그렇게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되고 그렇게 그 사람들을 밀어내고 있었는데.. 나는 그걸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었어 바보같이.. 
 너와 자주 만날 일이 있었고, 그때마다 너가 나에게한 의미없었던매너 있는 행동들이나 가벼운 스킨쉽에 난 바보같이 이제야 깨달았나봐. 내가 너에게 관심이 있었구나. 내가 너를 아마 좋아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는 것을. 
너의 의미없는 말투, 너의 의미없는 모든 행동들에 나는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는 걸 왜 난 내 자신의 감정 조차도 알지 못했던 걸까. 진짜 바보같이.. 
나 사실 몇일전에 많이 아팠어. 그때 나에게 관심있는 분이 고맙게도 나를 걱정해주더라. 매일 아프냐며 걱정해주고 약은 먹었냐 다 나으면 같이 영화보러 가자며 관심가져주고 케어해주시더라. 당연히 감사해야했지. 감사한데... 자꾸 바보같이 너가 떠오르더라. 그냥 그분이 해주시는 모든것들이 너가 나에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그러다 새해인 오늘 바보같이 네 생각이 들더라. 아 진짜 내가 너를 좋아하고 있는것 일수도 있다고.. 
새해이고 어짜피 익명으로 쓰는 글이니까.. 여기다 적어보는거야. 아무의미없이
나 너를 아마 좋아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는것 같아. 
친구사이를 깨고싶진 않지만, 처음으로 다이어트도 해보고, 처음으로 외모에 신경써보려고해. 너를 곧 다시볼때, 나 그때 용기내려해. 그때까지만 기다려줄래?
아마 너를 좋아하고 있는것같아. 아직 잘 모르겠어. 나도 내가 바보같고 아직잘 모르겠지만.. 우리다시만날때나용기내도될까?
그떈날친구로만보지말아줘-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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