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2월 28일 새벽 3시 경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고 남아있는 친구들과 홍대입구역 클럽 분위기의 바에 갔었는데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판에 글을 쓰게되었어요.
(문제 될까봐 바의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
글이 긴 편이라 읽고 싶지 않은 분을 위해 밑에 점선 아래에 요약을 해놨어요.
모처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고 저는 회사 송년회를 들렸다가 나중에 합류하게 된거라
호프집에 가서 한 잔 더 마시기로 하다가 즉흥적으로 친구가 바를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고
바에 자리 인도 받은 이후 바로 보드카 세트를 시킨 후 테이블에 핸드폰과 지갑 등을 얹어 놓고 옆에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도중 갑자기 누군가 액체류를 쏟아 깜짝놀라 쳐다보니
보드카 세트에 나오는 오렌지 쥬스와 다른 쥬스가 다 쏱아진 채 당황해 하는 직원이 한 명 있더라구요...
이미 눈 깜짝 할 새에 제 원피스와 스타킹은 흠뻑 젖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던 핸드폰과 지갑 그리고 돈까지 흠뻑 젖은 상태였고 새로 산 비싼 패딩까지 젖어있고
옆에 앉아있던 친구의 목도리며 바지며 다 젖어서 우왕자왕 하는데
그 직원은 당황한 채로 멀뚱히 서서 제가 그런게 아니라 누가 치고 도망가서 실수로 쏟은 거라는 말만 반복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티슈랑 수건라도 달라고 하니 한참 후에 수건만 가져와서 상만 닦기 시작 하더군요
그 모습에 조금 화가나서 저희 옷이 이렇게 흠뻑 젖었는데 사과도 안하시고 저희 한테 닦을 휴지나 이런건 주시지도 않고 테이블만 닦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티슈라도 가져다 달라고 하자
뒤에서 구경 중이던 여자 직원들은 그 모습을 보며 자기네들끼리 뭐라고 귓속말만 하면서 웃고 있더라구요....
그 남자 직원은 계속 본인이 쏟은게 아니고 자기가 테이블에 술 내려 놓으려고 하는데 누가 뒤에서 치고 갔다는 변명만 하다가 티슈를 뭉터기로 성의 없이 주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오렌지 쥬스와 이름모를 쥬스 때문에 온 옷은 끈적거리고 여름도 아닌 한 겨울에 옷은 흠뻑 젖어버리고 선물받은 브랜드 지갑과 산지 얼마 안된 패딩도 오렌지 쥬스 때문에 더러워져 버렸는데...
그래서 그 직원에게 따지니까 그런데 진짜 누가 치고 도망갔는데 못 보셨어요?
아 진짜 그 사람을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저희 테이블에 있던 저 포함 5명은 누가 치고 간걸 보지도 못했고 저희가 봤을 때는 당황한 채 그냥 서있던 직원 밖에 못 본 터라 자꾸 변명만 하는 직원에게 더 화가 치밀어 매니저는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처음에 출근을 안했다더니 매니저나 사장님 연락처라도 알려달라고 하니까 그 사람에게 데려다 주더라구요
매니저에게 다시 상황 설명하는데 매니저는 들은척 만척도 안하면서 삐딱하게 서서 네?네? 뭐라구요? 이런식으로만 듣고 있고...결국 고함치듯 말해서 제 목은 다 쉬어 버렸네요..
그리고 제가 제대로 사과도 못 받았다고 하니 옆에 듣고 있던
그 직원은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또 변명을 늘어 놓길래
그럼 CCTV가 있던데 확인 시켜달라고 하니 그 매니저는 저희가 앉은 자리가 사각지대라는 등의 이유로 계속 용의자를 찾고 있다는 둥 그런식으로만 말을 하고 아무도 그 용의자를 찾을 생각도 안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리듬만 타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에 인내심이 바닥난 저는 옷이 젖은 거나 지갑이 젖은건 뭐라 안 하겠으니 패딩 드라이크리닝비를 물어 주고 직원에게 사과를 시키던가 그 용의자를 빨리 찾아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용의자를 본 다른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말하길 밖으로 도망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제를 했으면 뭔가 내역이라도 남고 제가 계속 결제 카운터 앞에 서 있었는데 말해준 인상착의에 남자를 못 봤다고 했더니 목격자가 있다고...
그리고 이런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자기들이 드라이크리닝비를 물어 줄 의무는 없다고만 하더군요
결국엔 제가 사장님 전화번호라도 알려주거나 사장님을 불러달라니까 전화번호도 없고 사장님도 안계신다더니 결국엔 명함 한 장을 주길래 친구와 밖에 나가서 통화를 하니 안에서 이야기 했던 그 매니저 였어요....
너무 화가나서 그 통화내용도 녹취해 두었고.. 그 매니저는 통화 도중에 경찰에 신고하던지 고소를 하던지 마음대로 하라더군요...
그 말에 너무 화가나 경찰에 정말 신고를 했어요
(물론 제 일이 아니더라도 바쁘신 경찰 분께 신고하는건 죄송스럽긴 했지만 직원즐의 태도 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경찰분께도 바쁘시텐데 죄송하지만 바에 직원분과 조그만한 시비가 있어서 연락드렸다고..
경찰 분이 오니 그동안 밖에서 젖은 옷으로 덜덜 떨며 통화해도 본척 만척 하던 직원들이 우르르
6분 정도 몰려 나오더라구요
경찰 분께 상황도 설명드렸고 그 경찰 분이 말씀 하시는데도 자른 남자직원 들이랑 저희 한테 쥬스를 쏟은 직원은 담배를 꼬나물면서 삐딱하게 말을 하고 저희 한테 비아냥 되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직원들이 다 저희보다 어린 20살~22살 쯤 되보였는데...
그러다 제가 경찰 아저씨는 말로 좋게 좋게 해결하자고 하시길래
직원들이 손님에게 비아냥 거리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계속 제대로 된 사과는 안하고 남의 탓만 하면서 변명을 하는데 저희가 좋게 좋게 풀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냐란 식으로 말하니 그 중 남자직원 한명이 다짜고짜 저한테 달려들듯이 모션을 취하며 쌍욕을 하더군요....
다른 직원들이 그 직원을 붙잡기는 했지만 저보고 욕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경찰 아저씨도 화가 나셔서 아무리 그래도 손님한테 무슨 경우냐고 화내시고..
결국 그 욕한 직원이 드라이크리닝비를 물어 준다고 하긴 했는데 이미 감정이 너무 많이 상해버린 터라 저희는 드라이크리닝비 안 받을테니 안주나 술 건들지도 않았고 환불해 달라라고 말했더니
이미 안주도 새로 주었고 쥬스나 술도 새걸로 준거니 환불은 안되니 들고가던지 먹고 가던지 맘대로 하라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이 기분에 어떻게 저걸 먹을 수 있겠냐고 안주값만 빼고 술 값만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그래도 안된다고 그럼 킵을 해놓고 가던지 술을 들고 가라더군요....
저희가 안주나 술을 건드렸다면 당연히 환불이 안되는건 맞지만 이 상황에서 술을 뜯지도 않고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환불도 안된다뇨.....
홍대입구역 국민은행 앞 클럽분위기 바의 직원들의 태도에 너무 불쾌감을 느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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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친구들과 12.28일 3시경 송년회 후 홍대입구역 클럽분위기의 바를 가게 됨(문제될까봐 바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을게요.)
2.직원이 서빙하는 중 저희에게 술과 쥬스를 쏟아 저희는 옷과 지갑,휴대폰등 흠뻑 젖은 상태(저 같은 상황에선 원피스와 스타킹이 모두 다 젖어 버렸고 선물 받은 브랜드 지갑과 새로 산지 얼마 안된 패딩까지 젖고 친구의 바지와 목도리 등)에서 직원은 저희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기보다는 (테이블에 내려놓으려는데 누가 치고 간거라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변명만 하기 바빴음.
3.옷이 흠뻑젖은 상태에서 저희가 급히 지갑이나 핸드폰을 챙기는 와중에도 변명만 하는 직원에게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하는 중 다른 여 직원들은 우리의 상황을 보고도 뒤에서 수근거리면 다른 조취를 취해 주지도 않고 웃고 있었음
3.계속 사과 보다는 변명만 하는 직원에게 화가 나 매지저나 사장님을 불러 달라고 했지만
막상 매니저도 껄렁한 자세로 듣는듯 마는듯 네?네? 뭐라구요? 라는 식의 대답만...
4.화가나서 그 직원을 치고 간 범인을 알려주던지 CCTV를 보여 달라니까 계속 변명하며 거부
5.결국 조취도 취하지 않고 불량한 태도에 화가나 드라이크리닝 비를 물어 내라고 하니 이런 경우는 많았지만 줄 의무 없다고 함.
6.사장님 전화번호를 알려주던지 불러 달라고 해도 사장님이 안계시다는 등의 변명만 늘어 놓다가 경찰을 부르던지 고소를 하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이야기함
7.경찰을 불러서 이야기 하는 도중 우르르 몰려나와 경찰 앞에서도 담배를 물고는 삐딱한 태도로 이야기함
8. 다른 직원이 때리려는 듯한 모션을 하며 손님인 저에게 욕을 함
경찰관의 호통에 드라이크리닝 비를 물어주겠다고
9.아직 뜯지 않은 술과 건들지도 않은 안주를 드라이크리닝 안 받고 환불해 달라고 했지만 집에들고가든 킵을 하던지 버리고 가던지 알아서 하라고 환불은 안해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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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다보니 어감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오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시는 분이 없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