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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데이트한 썰

만리장성 |2014.01.02 02:39
조회 649 |추천 0

이 이야기는 커플의 적나라한 만리장성 쌓는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심신이 허약하거나 솔로, 이런글 올린다고 따질 오지랖이 넓은 판러는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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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1000일이 다 되가는 나 29 그녀 21살 8살 차이나는 커플이야기.

 

우리 썰을 풀기 전에 나는 올해로 아홉수니 그냥 음슴체 쓰겠음.

 

그녀와 나는 사귄지 1주일만에 뽀뽀를 했고

 

1달도 안되서 만리장성을 쌓아올린 초스피드 장수 커플임.

 

그런데 오늘 이 사람의 행동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씀.

 

2014년 1월 1일 둘 다 휴일이고 하니 만날려고 여친에게 달려감.

 

데이트를 즐기는 날은 만리장성을 안쌓으면 뭔가 허전할 정도로 서로에게 익숙해져 있었음.

 

그런데 어제 일이 터져버림.

 

잠시 그녀와의 작은 사랑 다툼이 있고 한참 만리장성을 쌓고 내 여자라고 침을 듬뿍 바르고 있었음.

 

그런데 X감대를 찾고자 열심히 셧 더 마우스질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정말 내가 변태인줄 알았음.

 

그 사람의 겨드랑이가 겁나 예쁘고 성X대인지  확인이 하고싶은거임.

 

기습으로 하려다가 팔꿈치로 후려맞고 안되냐고 물어보니 털있다고 부끄럽다고 하는거임.

 

아 여자니까 털에 민감하구나 하고 맞은 정수리를 쓰담하고 그냥 넘어갔음.

 

그렇게 4시간동안 성 하나 또 쌓고 명동에 놀러갔음. 밥 먹고 커피마시고 악세사리도 사주고

 

서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 가는거 확인하고 나도 집에 왔음.

 

그런데 하루 종일 만났는데 또 보고싶어 전화를 했음.

 

그런데 한참 이야기 하고 오늘 서로에 대한 이야기하고 이런 저런 잡담도 하고 그랬음.

 

그런데 갑자기 이 여자가 조용해진거임.

 

그때의 대화를 재현하겠음.

 

나: "OO아 모해?"

 

여친: .....

 

나: OOO? [이름 세글자 불렀음]

 

여친: 아... 말시키지마.. 아파.. 아파.. ㅠㅠ

 

내 여친이 몸이 좀 약함.

 

그래서 또 아픈지 알고 걱정 한바가지 하고 있었음.

 

나: 많이 아파? 어디가 아픈데?

 

여친: 응? 겨드랑이털 뽑는데? 방긋

 

나: .......

 

이거 무슨 내숭없는 말이란 말인가?

 

잠시 벙 쪄 있다가 다시 대화를 했음. 그런데 여친이 이러는 거임.

 

여친: 나 내숭 너무 없나?

 

응. 없어. 너무 없어서 사랑스러워 미치겠다 이 가시나야. 아 미안 솔로들.

 

아무튼 난 여친이 한 행동에 적절한 예를 들어줬어.

 

나: 나한테 모하냐고 물어보는데 멍때리고 있다고 안하고 고추털 뽑고있다고 하는거랑 뭐가 달라!

 

여친: 응 재미있게 뽑아~~~~

 

이렇게 대답하는 거임. 진짜 얘 귀여워 미치겠다...

 

솔로들 염장질러서 미안함. 하지만 너무 좋아하는데 나 진짜 이 사람 데리고 살아야 겠지?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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