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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오이랑 볼펜으로...;;;;어떻게 헤어져야 할까요

zmldzpd |2014.01.02 03:24
조회 69,704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1년 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저를 너무 막대합니다....

 

헤어지고싶다고 생각만했지 못헤어지고 있어요...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톡에 글 올려봐요ㅠㅠ

 

제목만 보시고 이해하셨을진 모르겠지만... 네... 제목 그대로......

 

남친이 얼마전 어디서 이상한 동영상을 보고와서는 저한테

 

 

 

"너도 오이랑 볼펜 넣고 막 ㅈㅇ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면서 막.... 미친듯이 혼자 웃습니다....하하.........ㅡㅡ;;

 

또 언제는 "우리 오늘 ㄸㅓㄱ치러 가야지~ ㅅㅅ해야지~" 이러구요..

 

언어 필터링 능력이라곤 전혀 찾을수가 없어요...

 

알거 다 아는 나이이고 나름 개방적인 성격이라 내숭 이런거 부리진 않습니다만.....

 

보통 남자분들.... 여자친구에게 아님 여자분들 남친분께 저런 말을 농담으로 주고받나요?

 

기분...상당히 불쾌했습니다.......저런 ㅈㅇ 행위가 더럽다는건 아니지만....

 

저 말을 듣는순간... 제가... 더러워지는 기분이었어요..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저에게 뚱뚱하다 ,  꾸미고 다녀라, 너도 저런옷좀 입어라,  못생겼다,

 

코가 왜이렇게 낮냐,  눈은 왜이렇게 작냐,,  입이 부자연스럽게 생기고 돌출되어있다,

 

여자 손가락이 뭐 이렇게 두껍냐,  네가 뭐 나보다 스펙이 좋은게 뭐가 있냐

 

같은 인신공격은 기본으로 시작해서 '니 동생 쓰레기지' 라고 가족까지 욕합니다.

 

항상 자기 딴에는 장난이라고 저 놀리면 돌아오는 반응이 웃겨서 재밌다고 계속합니다.

 

제가 정말 싫다고 표현을 하는게 앙탈로 보이는 걸까요?.......눈치가 없는건가요...

 

하지말라고 정색을 몇번이나 했었는데 ... 고칠 기미가 전혀 안보이네요.

 

남자친구가 하도 마른여자를 좋아해서 저 볼때마다 뚱뚱하다고 놀릴때마다 자존감 추락해서

 

남자친구한테 더 예뻐보이고 싶어서 다이어트 한답시고 별짓 다해보다가

 

섭식장애까지 왔습니다...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그래서 몇달전에는  섭식장애 생긴것도 말했습니다. 이 얘기 듣고선 그 이후론

 

미안하다고 놀리지 않는다면서 약속해놓고 여전히 외모가지고 자꾸 지적질하네요.....

 

그리고 저 진짜 뚱뚱하거나 못생긴것도 아니구요... 진짜 딱 평범해요...

 

키 166에 몸무게 50키로대예요....... 남자친구 만날때 한번도 생얼인적 없었구요....

 

츄리닝같은 옷 입고 나간적도 없습니다...

 

일단 얼마전에 들었던 저 오이랑 볼펜........진짜 충격적입니다.

 

다른건 그냥 다 필요없구요... 애인끼리 저런 농담 주고받으시나요???;;;;;;

 

ㅠㅠㅠㅠ 정말.......해프닝이 정말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지고 저도 무슨말 하는지 모르는 기분이 들어서요....@-@

 

이 남자 만나오면서 제 자존감만 낮아지고 제 자신이 위축되가는걸 느끼면서도 헤어지질 못하고 있다는게 한심합니다.

 

많은거 바라는 욕심 많은 여자 아닙니다..ㅠㅠ. 둘다 대학생이라 경제적 여유가 없는걸 알기에

 

편지 한장이라던가.... 금,은아닌 풀꽃으로 만든 반지라도 나눠끼는걸로 행복한데

 

편지 쓰는거 귀찮다고 쪽지 한장 써준적 없구요... 아;;;;;;;;

 

괜히... 여기서 주절주절 이야기만 길어졌네요ㅠㅠ

 

고운정 미운정인지 뭐때문에 이렇게 망설이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렇다고 애인 환승상대가 필요해서 질질 끄는것도 아닙니다...ㅠㅠ

 

그냥 제가 헤어질 수 있게 동기부여 한마디만 부탁드릴게요ㅠㅠ ㅠㅠ

추천수2
반대수177
베플ㅡㅡ|2014.01.03 00:21
그딴말듣고 계속 그새낄만나잖아?? 니가 병신인거야..... 니 아껴주는사람 만나 쫌.....
베플ㅇㅇ|2014.01.02 10:46
저런 병신도 여자친구가 있네;
베플어머|2014.01.02 23:57
가만히 참고있는 너가 미친지지배. 너 그리 막대하라고 부모님이 힘들게 너키우신거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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