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눈팅만하고 베플만 보며 글을 쓸거라곤 상상하지 않았는데..
저는 스물중반에서 올해 여섯이됫구요 남자친구는 올해 서른이 됫네요
스무살때 소개팅으로 알아서 일년간의 썸끝에 오래만나다 헤어지다를 반복해 알게된거부터 사귄걸로는 올해 오년이 조금넘엇습니다
제가 톡을 쓰게 된 이유는 남자친구가 너무 저를 편하게 생각해서요
편하게 생각한단건 나쁘지않고 당연히 만나온 날에 비하면 당연한거겟죠
사이가좋을때 퇴근하고 잠깐만난뒤 막차타고 서로 헤어져도 남자친구는 카톡으로 편하고좋다 근데 그게 동성친구가아니라 이성친구란 느낌을 받아서 다행이라면서요
저도 당연히 다행이라 생각은 합니다
오래된 연인일수록 설레임보단 익숙함과 편안함은 당연한거니까요
저는 남자친구를 먼조좋아하고 고백도 먼저해서 만나게되엇습니다
사귀잔말은 남자친구입에서 나오긴햇지만요 서로 썸이라는 기간이있었으니...
너무 말이 길어졋네요..
본론을말씀드리자면 13년12월31일에 남자친구는 회사휴무고 저는 일을하는날이엇어요
근데 서로 쉬는날은 주말빼고는 없어서 연말이고 저는 직업환경상 눈치는 좀 보여도
일을 뺄수있어서 아프다고 거짓말을하고 일을빼고 둘다 수원삽니다
연말이니 둘다 사람많은걸 즐기고 좋아하다보니 명동에가서 밥을 먹고 구경을하다가
종각을가서 종치는걸 보려고 계획했습니다
문제는 명동에는 맛집도 잇지만 밥먹을 곳이 많기에 서로 지하철에서 이곳저곳보다가
유명한 파스타집을 본뒤 여러메뉴들을 제치고 이곳으로 향햇습니다
저와 남자친구 둘다 파스타를 좋아해서 결정햇구요
그곳 대표메뉴는 빵안에든 까르보나라엿어요
남자친구는 참고로 흰색파스타는 좋아하지않고 저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피자헛이나 이런데가선 주로 남자친구 입맛에맞춰 토마토파스타같은걸 먹죠
평소에 순대국 족발들 이런걸 좋아하는 저희는 마지막날이라는 타이틀에
남자친구가 분위기 내자며 너도 이런거이런날먹어야지~하며 결국 저흰
파스타를 먹자고 결정한게 이유가 컷거든요
둘다 한끼도먹지않고 4시넘어서 밥을먹기시작햇어요
까르보나라와 피자하나를시키구요 근데 남자친구를 먹지않고 핸드폰만봅니다
먹겟지싶어 나둿는데 이게무슨맛으로먹냐며 끄적대고 속쓰리다며좀먹어봐 피자나올람멀엇자나라며 저는 말햇고 남자친구는 그제서야 몇번떠먹엇죠
이런걸 왜먹냐며 맛잇냐고 그런말할거면 차라리 평소처럼 먹던가 다른걸먹지
기분내자고 같이먹어준다더니 왜시켯냐구요
피자가 나왓고 남자친구는 평소에 저만날때도 틈만나면 핸드폰을 만지는 습관이잇어요
허벅지에 폰을 놓고 1박2일을 틀어놓고 웃으며 고개를 숙여 피자를 먹더군요
그모습을 보는데 순간 너무열이 받았지만 멀리왓고 마지막날이다보니 싸우긴 싫엇어요
꾹참앗지만 혼자 피자반판을 먹을때까지 동영상만 보더군요
그모습에 너무 화나가서 그럴거면 집에서 밥먹지 왜 여기까지왓냐며 한소리햇죠
그제서야 핸드폰을끄고 다시 먹더군요 기분이 망친 전 피자가 넘어가질않아 애꿎은
피자만 눌럿죠 그걸본 남친은 아빨리먹으라며 짜증석인말로 애기하더군요
울컥해서 눈물이좀낫지만 울면 창피하고 자존심도 상하는거같아 저도 배고팟고
꾸역꾸역대충먹고 계산하고 나왓습니다 남자친구 그때까지 아무말업엇구요
계산중간에 남친은 가게어디론가 사라졋고 전 엘베타고 내려와 그길로 수원을왓습니다
제가먼저온건 제잘못인거 인정합니다
근데 남자친구 전화한통업이 집에간거지?란 카톡하나보냈어요
추후에 들어보니 피자나오면 먹을건데 사람이 알아서먹으려니 왜 신경쓰냐며
제가 속쓰려 그냥 싫어해도 좀먹음덧나냐 햇더니 먹는걸로 그래서 기분이 상햇다네요
제가 걱정하며 한말투가아녓다며 짜증난말투로 말햇다구요
거기서기분이상해서 평소 폰만지는걸 싫어하는거알아서 동영상을틀고 피자먹엇다고
굳이 기분상햇음 폰만지는게 당연한가요?
평소에도 남친은 술한잔을하건 밥을먹건 카페를가건 지하철안이건 어디든 핸드폰을 손에 쥐고 삽니다제가몇번을 말하고 속상하다 표현해도 너니까 너만낫으니가 만지는거라며 장난은 석여잇지만 그래도 순간은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냥 여태 꾹 참앗습니다 저도 매일 남친이 이러니 습관이되서 그러려니 넘어간게 사실이구요 제잘못이겟죠 그순간 따끔히 충고하지못한..
이틀이지낫어도 13년12월은 저번달이니 저번달로 칭해 말할게요
저번달은 해의끝이니 일년동안 다시만나고 섭섭한감정이 물밀듯 밀려왓나봐요
12월엔 행사가 많으니 콘서트다뭐다연극에 맛집팬션기차표 다알아봣어요 저혼자
그러고 남자친구한테 사진찍어보내고 남자친구도 같이 보다가 결국 이브날 영화를보기로햇구요 모두 매진이이엇고 안끌려서 크마가뭐라고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경향이잇는거 같아요ㅠㅠ이브전날이다되가도 남자친구는 제가예매한 영화외엔 딱히 맛집을 알아봐준다거나 말만할뿐이지 행동으론 하지않더군요 저혼자 위메프쿠팡같은 어플로 열심히 일하는 중간중간 알아보고 카톡으로 연동시켜보내곤햇죠 그걸본남자친구를 이걸왜보냇냐하는데 속상햇어요 그리곤 솔직히 눈치업이 전 24일날 다말햇고 저희줄은 25일을 싸우며맞이햇고 만나지않앗구요 다음날 남자친구가 자기도 아무것도 안알아본거아닌데 제가너무 뭐라고할지알앗는데 막상하니 짜증낫다며 그래서 더뒤틀어져나왓다며 사과해서 늦게만낫구요 그주금요일엔 여태 소리지른적도 없는데 남자친구가 운전중엔 예밍하긴한데 회식후 근처인 저희집에 오는길이엇고 차가막히고 제가 되도않는 말을한다며 짜증난다며 저한테 소리지르던 남자친구가 밉고속상해 그냥 집에오던길에 집으로돌아가라하고 집에왓어요 제잘못도잇지만 남자친구가 오년알면서 이런적이업어 너무 낯설고 무서웟고 저한테 소리지는게 섭섭해서요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제말투에서 짜증을 느껴그랫다네요 그다음날 안만날거냐고 아무렇지안게 연락왓고 저도 아무렇지않게연락받아 만낫구요 31일이랑 이날 두번 그냥말업이집에왓어요
헤어짐을 반복하고 꽤이별해잇다 다시잘만난지 일년되서 커플링도 다시했고요
다시헤어지면 저흰 번호도 바꾸고 정말 끝이란 생각으로 만나는중입니다
서른이된 남친은 안하던 결혼애기도 저한테하구요
31일날 사람들은 모두 새해맞을준비로 기뻣을날을 전 크리스마스에싸운것과 이날
싸운거에 겹쳐 외롭고 속상해서 눈물세수를하며 지쳐잠들엇네요
결국 저는 새해도오기전 다시생각해보자고 물질적인걸 원하는건아닌데 제가발아프다면 보폭맞춰걸어주고 밥먹다흘림 티슈챙겨주고 수저떨어뜨림 수저주고 그냥 남자친구의 매너로서 여자친구한테 기본적으로 해줄 행동을 원하는건데 이걸 바라는 제가많이 잘못된건가요 평송 고민잇어도 판에 올리는건 첨이라 이긴글을 읽을분도 잇을지 싶고 제가생각해보잔말에 우리가 너무편해서 그런것같다며 제말처럼 한번생각해보자고31일날왓구요 1일에 술취해서한 카톡이 횡설수설이라고미안하다며 헤어질생각업다고 자기가잘못한거아는데 매번자존심부렷다고 복많이받으라고 연락온 남자친구연락은 읽고 답장은안햇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도 남자친구의 부족한점은 많이알지만 오래만나면서 제가 바꿔준점이 많아요 근데 그때마다 상황은 제가너무 힘들엇구요 이번에도 이겨내며 만남을 이어야할까요 오래만난건첨이라 다시이런사랑을할수잇을까 걱정도앞서고 자신도없는게 사실입니다 전연애초반의 설레임만을 절대해달란게아니라 어느정도 익숙함이전부를 차지하니까 연애초반의 맘으로 절조금만 신경써달란거에요 이렇게 남자친구한테 매번말한거아니구요 12월이뭔지 일년만나며 느낀감정들이 한방에 폭팔되었던거 같네요 주변에선 너가사랑받는느낌을 안받는다면 이런걸로 결혼을 생각해보라며 헤어지라고하거나 제남자친구가 원래이런거에 무디긴하다고햇더니 남잔원래다그런거라네요 그래서 싸우는거라고 자꾸그럼 오히려 남자친구가 힘들어할거라고그만하라고 남자여자말다들어봐도 답이안나와요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