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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가 드리는 새해 인사 예요.

윤아일기 |2014.01.02 15:28
조회 330,391 |추천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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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본 글인데 톡이 되니 민망하고 어색하네요^^;;

사실 별로 볼것도 없는 글이고 애기글이라 딱히 할 말도 없을텐데 귀엽다고 사랑스럽다고

칭찬해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톡 제목이 아들로 오해받는 딸이라고 되어 있네요.

아들로 오해받는건 아주아주 작은 에피소드 중의 하나이고 뭐 크게 걱정하는건 아니예요^^;

 

모바일로 보니 중간중간에 있는 영상들이 맨위로 올라와서 보이네요. 흐름이 이상 할 수도 있어요

 

 

볼것없는 글이라 사진 몇장 더 추가합니다.

 어린이날 고양이 분장하고 찍은 사진이예요.

저 머리가 뱃속부터 길러서 한번도 안짜른 머리라는거..^^;;;;;;

 

 

컴퓨터로 그린 우리 아기 사진이예요.

좀 독특한 방면으로 유난 떠는 엄마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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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보면 애기엄마들 얘기가 많아요.

우리애기는 예의바르게  키우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저희도 부족해 보일 때가 있겠죠?

더 예쁘게 예의바르게 사랑 받는 아이로 키울수 있게 노력 해야겠어요.

 

새해에는 좋은일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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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칼바람 부는 판에서 욕먹을까 무서워서 글은 적어본적이 없는 엄마 입니다.

두려움..두려움.. 그래도 애기 글이니까 악플은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인사올립니다.

 

34개월차 저희 애기를 소개해 드리려구요.

태명은 똘망똘망하라고 똘망이.

다행이 태명따라 잘 태어난 우리 애기 이름은 '김윤아'입니다.

 

 

어릴적부터 자우림 김윤아 광팬이긴 했지만,

애기이름을 그렇게 성의 없이 지은건 아니고요.. ㅋㅋ

 

 

 

 

돌전에 아기 모델제의가 한번 들어오긴 했으나 그냥 어느 엄마가 그러하듯 엄마의 착각일거라고 생각하고 무던히 지나 갔습니다.

 

아기때는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이쁜지 모르고, 추억거리 기념할것 하나 챙기지 못하고

시간이지나 어느덧 세돌을 곧 앞두고 있네요. 다시 생각하니 더 이뻐해주지 못해 아깝고 미안하네요.

 

 

33개월이 되도록 머리카락이 자라지를 못해 아들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종종 잘생겼다고 칭찬해주시면 무안하지 않도록 아들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체성에 혼란이 있는 아기...

 

 

 

에피소드를 몇가지 말하자면

 

1. 말을 글로 배웠어요.

 

말은 글로 배우는게 맞다. 그런데 우리 아기는 동화책으로 배워서 책언어를 사용합니다.

뽀로로도 좋아해서 뽀로로로 말을 배우다 보니 어투가 굉장히 교과서 적인 특징을 가져요.

 

  할아버지는 집에 계셔? , 거기 안에 누구계세요?

  "고마워~"라던지 "윤아 오늘 너무 예쁘다~" 라고 칭찬하면 손을 머리에 갖다대고 "뭘~"이라고

  쑥스러워하고.

  트름 후에는 "헤.헤.~ 너무 많이 먹었나봐~"

  "그거 윤아랑 같이 나눠먹으면 안될까?"  "이거 한번 먹어봐 기분이 좋아질꺼야~"라고 정확히

  말해요.

 

 

하루는 저녁잠을 재우려고 "윤아 어부바하자~" 그랬더니

"왜? 재울라고??" 라는 말로 엄마를 쓰러트리기도 하네요.

 

어린이집 알림장에서 소방교육을 했다는 글을 보고 복습차원에서 

"윤아~ 불이나면 어떻게 해야돼?"    물어봤더니..

 "신도 못신어~" "도망쳐, 소방차 불러야돼" 라며 코막고 콜록콜록 기침 하면서

등을 굽힌채 도망가는 시늉을 해요.

어린이집에서 교육할때 빨리 탈출하는 연습을 하면서 신을 못신고 나갔던게 퍽 인상적이었나봐요.

 

 

 

2. 엄마 키우기는 힘들어.

 

자주 골골 거리는 엄마 감기기운에 누워있으니까

이불을 끌고 와서 엄마를 덮어주며 "엄마 윤아가 토닥토닥해줄께 자~" 라네요.

심심할까봐 동화책도 읽어준대요.

 마주 보고 누워서 손으로 엄마 볼을 감싸면서 말한다.

"우리엄마~~ 귀여 죽게따!"

 

예예..... 이 나이 먹고 아기 한테 귀여움 받으면서 자라는 31세 엄마입니다.

 

그리고 윤아에게 긍정의 힘을 키워주고 싶어서 종종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는 편인데

한번은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민율이 유행어 "그거 소중한 종인데~" 가 생각나서

그림을 던지고놀길래 "윤아 그거 소중한 종인데~"라며 우는 시늉을 하니까

"괜찮아~ 다시 주으면 되지~ 윤아가 주워 주께 그러니까 울지마 알았지?" 라고 달래주기도해요.

블럭쌓기를 하다보면 아기는 안중에 없고 혼자 집중해서 쌓다가 무너져서 얼결에 탄식을 하면

옆에 있다가 무덤덤하게 "괜찮아~ 다시하면 되지~~"라고 저를 키우는 아기입니다;;;;

 

 

아빠를 닮아 동물을 사랑하고 엄마를 닮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기

 

 

노래 부르기도 좋아 해요.

엄마가 기분 안좋다고 하니 기분 풀어주려고 불러주는 노래

 

그리고 이건 전자사전을 찾더니 컴퓨터인줄 알고 설치 한 사건.

 처음 마우스 꽂아놓은거 보고 덜컥 했어요;; 다행히(?) 콘센트가 아닌 아래 구멍에 꽂혀있어서

안도했다가 조금은 걱정이 슬~ 드네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기를 어떻게 가르칠까 싶어요.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처음 접하는 시기가 빠르다고 하는데..

우리 애기는 조금 멀리 키우고 싶었는데 어느덧 혼자서도 알꺼 다알고 모르는건 모르네요.

 

 

 

 제눈에만 예쁜 우리애기 일까봐 어디가서는 이쁘다는 말도 못해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에도 올리기 조심스럽고 그냥 아는사람 없는 게시판에 살짝 올려봅니다.

 

 

 마지막은 우리 아기가 드리는 새해 인사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수596
반대수41
베플길냥이|2014.01.03 08:43
딱봐두 공주님인데요~~ 넘 이뻐요~♥♥
베플둥이맘|2014.01.03 08:47
윤아가 너무 사랑스럽네요!!ㅎㅎ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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