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판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글읽고 돌아갔던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별거하시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게 된지 8년째이구요..
아버지와 둘이서도 별탈없이 잘지냈습니다..
처음엔 아버지 혼자 중3여자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사실에 제가 아버지를 불쌍하게 생각하게됬고..그러면서 애교를 부리고 어리광을 부리는 딸이 아닌 무뚝뚝하고 혼자 해결하고 혼자 이겨내는 성격으로 자라게되었습니다..아버지는 제가 중3때부터 숨김없이 모든것들을 말씀해주신 분이셧고,, 그래서 그런지 둘이서 지내면서 형편같은 것들을 걱정하게 되고 아버지를 걱정하게 되면서 고민을 많이 들어드렸습니다.. 많이 어린나이였지만 아버지가 그당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별거했다고 말하지 못하였고.... 제가 어리긴 했지만 엄마아빠의 상황을 다 지켜보았으니 말이 통하긴했었거든요..제가 아버지어머니를 이해못했던게 아니기때문에.... 아버지와 저는 원래부터 사이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저도 아버지품보다는 친구들과 더 놀고싶어진 시점 대학입학을 앞둔시점에서부터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원래는 아버지가 알콜중독이있으시고 가정폭력이 있으셔서 어머니가 견디시다못해 집을 나가셨고 별거가 시작된건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두분에게 원망같으거 없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점점 저에게 진짜 심한 욕들,폭행을 하시기 시작하는것입니다.......
처음에 시작되고 나서도 아버지가 불쌍하고 그래,, 원래 그랬으니까...얼마나 답답하면 나한테 까지그럴까.....하는 마음에 꾹꾹참았는데..이게심해지다보니 제 속이 문드러지는 것같고 너무 답답하고 죽고싶을정도까지 갔었습니다.처음에는 아버지가 술드시고 그날 새벽에 한바탕 난리를 치고나면..다음날 되선 미안하다고 고개도 못드셨던 분이라..... 이해했었던거 같습니다..근데이제는 당연시 된것같은 기분입니다. 다음날 되어도 실수였다미안하다 말씀하나 없으신채 그대로 무표정에 또 딱딱한 분위기를 만드시고 제가 눈치보게끔 하십니다....저는 이상황이 너무나 가슴에 응어리진채 남아있습니다..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아빠는너무 자신만의 생각에 사로잡혀계십니다..
아빠주변에 친구분도없고 상의 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이 옳고 자신의 뜻대로 해야하는 고집이있으셔서 아예 제생각에 대해선 관심이없으십니다......
매일 폭언 폭행하실때마다 엄마한테가라고...엄마집가서 둘이 살라고....이런말하시는데 저한텐 진짜상처인데 그걸 모르시나봅니다.....능력만있다면..어머니랑 둘이 살고싶습니다..정말......근데 또 엄마한테 가겠다고 울면서 말하면 알아서 살라고 돈같은거 안줄꺼니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실 아버지 폭행이 시작됬을때부터 어머니한테가서 같이 살고 싶었습니다....근데 어머니 형편이 안되시고..저도 아버지한테 용돈도 제대로 못받은터라 항상 알바에 전전하며 지냈는데....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어머니한테 짐될바에는 힘들어도 아버지옆에 붙어있자는 심정이었습니다...그리고그냥 저는 짐일 뿐인 느낌이들고있습니다 지금도......
아버지 옆을 떠나려합니다 더이상 이렇게 못살겠습니다 ..하루하루 눈치보면서 내가 뭘그리잘못했기에 23살 먹은 딸 보고 딸년, 시발년....무자비 폭행..... 이래놓고 자신이 아빠이니 너가 이집에서 살고싶거든 이런거 참아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이제더는 못참겠습니다.. 근데 자꾸 맞던 기억이 무서워서 집을 나가려니 용기도 안납니다......... 제가 제일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잘모르겠어서 너무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글올리고 갑니다..... 감정에 앞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이런 이야길 제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못해서... 여기서라도 좀 대화를 나눠보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