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별후 하지말아야 할것들

같은입장 |2014.01.04 15:12
조회 42,033 |추천 39

 

 

술먹고 연락하는 것.

 

슬픔을 잊으려고 술을 마셨는데 오히려 더생각이 나죠.

슬픔에 잠겨있을 땐 평소보다 술이 잘취하게되고 용기가 솟아나죠.

머리 속에 이성이 줄어들고 감성이 늘어날때 우리는 전화기를 들고 익숙한 번호를 누릅니다.

 

전화를 받을때까지...

그러다 전화를 받으면 이야기하죠.

사랑한다고, 용서해 달고, 보고싶다고, 아프니까 돌아와달라고...

 

한두번은 타이르기도하고 다독이며 들어줄 수 있습니다.

근데 그 횟수가 늘어날 수록 상대방은 안타까움이나 미련보다 짜증, 동정, 부담만 늘어날뿐입니다.

친구 중에 술에 취해 매일같이 전화해서 같은말 반복하는 사람 생각해보시면 빠르겠네요.

하물며 지금 전화를 받은 당사자는 지금은 친구보다 못한 사이가 되버린 사람입니다.

재회를 하고 싶다면 더이상 술먹고 전화 하지마세요.

 

바보같이 매달리는 것.

 

저도 이건 진짜 많이 했는데요...

전화를 하든, 문자를 하든...

내가 잘못했다. 내가 다 잘하겠다. 너없인 안될 것같다. 제발 돌아와 달라.

위에서 술 먹고 전화한 건 어느정도 정상 참작이 됩니다. 

범죄를 저질렀을 때 만취상태면 경찰도 정상 참작해주는거 처럼요... 

 

사랑을 할 때, 여자는 이성보다 감성이 풍부한 존재지만 

이별 후, 여자는 감성보다 이성이 우선이 됩니다.

다시말해 지금 남자가 매달리는 행동이 여자 입장에선 절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고

내가 사랑했던 남자친구의 모습과 상반된 모습으로 인식됩니다.

결과는 "니가 이럴 수록 더 싫어진다고..."라는 답변을 받을 확율이 높아지죠.

재회 하고 싶다면 더이상 매달리지 마세요.

 

집, 학교, 직장에 찾아가는 것.

 

사랑할 당시에 그녀 앞에 짠 하고 갑자기 나타났다면 무척이나 좋아했을 겁니다.

근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미 그여잔 주변 사람들에게 이별을 알려 위로도 받았고 마음의 정리도 일부 끝났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눈앞에 나타났다?

여자는 부담감 뿐아니라 계속 이런일이 발생하진 않을까란 불안감이 커지게 되고...

어떤 모진 말, 행동으로 그사람을 밀어내려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상태 메시지에 꼴사나운 글쓰는 것.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지금 내 심정을 알리기 위해

상태메시지, 프로필사진, 페이스북에 이별에 아픔을 남긴다?

자폭은 이제 그만 하실때 되셨습니다.

차라리 자기 개발에 관한 메시지를 쓰세요. 그게 덜 찌질해보입니다.

 

물론 상대방도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이나 걱정 때문에 확인을 할겁니다.

처음 몇번은 상태 메시지가 변경된 것을 보고 가슴 아파 하겠죠.

문제는 전화나 문자로 연락해서 매달릴 때는 여자와 남자 두명만 아는 것이었지만

SNS 에 올리는 글은 공개 적인 것입니다.

 

"내가 이정도나 반성하고, 헤어진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그리워 하고있다"는 의도지만

본인 이외에 어느누구도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이별후 남자 보다 여자 쪽이 잃었던 자존심을 더 빠르게 회복합니다.

그런데 지금 남자가 한행동은 그여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꼴이 되어버리죠.

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 니가 만났던 남자가 이만큼 찌질하네 라고 알리는 것과 같습니다.

카톡 차단, 전화번호 삭제, 페이스북 차단을 당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주변 사람에게 여자친구 욕하는 것.

 

여자친구의 잘못을 욕하며 순간적으로 미련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이긴 합니다.

문제는, 나는 욕을 아무리 해도 그 여자의 좋은 점과 좋은 추억만 기억하지만, 

내 주위의 모든사람들은 그 여자의 나쁜 행동만을 기억하게 됩니다.

앞으로 그 여자를 이야기 할 때도, 그냥 욕먹을 짓 한 사람으로만 이야기하겠죠.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를 손가락질 받게 만들고 나면 내 마음은 후련해질까요?

그리고 진짜 그여자만 잘못을 한것일까요? 내잘못은 하나도 없고?

 

당시에 그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미움으로 욕을 하면,

앞으로 그사람을 우연히라도 다시 만날 기회조차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이별후 아파하는 남자분들..

 

그사람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밥도 못먹겠고 잠도 안온다?

나만 그런것 같다는 피해의식 가지지마세요.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상대방도 똑같이 아프고 힘듭니다.

 

여자는 이별 전에 상처를 많이 받고, 남자는 이별 후에 많이 상처를 받습니다.

이별후에 나는 엄청나게 힘들지만,

여자는 사귀는 당시  많이 아파했기에 이별 후엔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아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사람은 날 별로 안 좋아했고, 나만 많이 좋아했구나 하는 생각하지 마세요.

혼자 피해자라 생각 하지 마세요.

서로가 받았던 상처의 크기는 같습니다.

 

쓰다보니 긴글이 됐네요.

내 입장이 아니니 이렇게 냉정하게 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물론 있으실 껍니다.

 

12월27일에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말하고, 하루하루 너무 힘들게 지냈죠.

오늘은 정신과 상담 까지 다녀 왔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정말 재회 하고 싶은 남자분들... 조금만 참아보세요.

점차 아픔이 줄어들고 이성적인 생각이 될 때 그때 다시 연락해보세요 !

 

추천수39
반대수2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아직도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