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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같은 남자친구

장거리 |2014.01.07 11:57
조회 76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20대초반 동갑내기 커플이구요 만난지는 200일 조금 안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정상 장거리 연애를 2개월 정도 하고 있어요.

영상통화로 얼굴 본 것 빼곤 2개월동안 남친 얼굴을 실제로 한번도 못봤네요ㅠㅠ

 

남친 얼굴 못 보는 건 괜찮습니다. 영통을 해도 되고 연락을 거의 매일 같이 하니까요

그런데 요새 사사건건 다투게 되네요..

 

 

저는 집안의 장녀라 늘 동생 챙기고 양보하고 져주다 보니까

앞으로 만날 남자친구나 남편만큼은 저한테 져주고 절 챙겨주는 남자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늘 양보 받는게 익숙한 막내입니다.

 

 

그러다보니 누나와 동생같은 관계가 보여요ㅜㅜ

저는 져주고 남친은 양보받기만 하고...

 

이게 스트레스가 되니까 

남친에게 나에게만은 좀 굽혀주면 안되냐

조금만 져주면 안되겠느냐 이랬더니

말로는 알겠다고 자기도 오빠처럼 저를 챙겨주고 싶다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잠시에요

한 이틀? 이것도 오래가는건가 그래요

그러다보면 또 다투고 있고

 

예를 들면 제가 어떠어떠한 면이 서운했다라고 말을 하면

남친은 미안하다 말하고 거기에 꼭 토를 달아요

나도 니가 이러이러해서 서운했다. 이렇게요

 

 

그러면 또 시작인거죠ㅠㅠ

꼭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해야겠느냐...

그러면 제 남친은 그럽니다. 너는 말해도 되고 나는 안되는거냐.라구요

 

저는 평소에 물어보거든요ㅜㅜ

내가 뭐 서운하게 한거 있냐 아님 뭐 고쳐야했음 하는거 있냐.라구요

그런데 그럴때는 꼭 없다고 그래요.

그리고 남친이 어떤 상황에 말했든 서운했다고 말한거는 꼭 고치려고 바꾸려고 노력도 하구요.

실제로 많이 바꾸기도 했구요.

 

 

하지만 제가 조금만 고쳐달라 바꿔달라 말하면

나는 나다. 날 바꾸려하지 마라.라고 하네요

저렇게 얘기할때마다 화가 치밀어 올라요.

 

게다가 남친이 자존심이 엄청 세요.

제가 지적하는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돌려돌려 말합니다.

자존심 안건들이게...

하지만 결국엔 또 기분 상해해요

그럼 저는 또 풀어줘야하구요

 

 

남자다우면서 자존심이 세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어요

근데 이건 완전 어린애 자존심이에요

자기가 조금이라도 잘한부분은 무슨일이 있어도 칭찬을 받야아 하구요

안해주면 또 삐쳐요

 

 

 

이렇게 써놓으니까 무슨 애키우는거 같네요 진짜ㅠㅠㅠ

무슨 방법 없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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