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잉투기 (-ing투기)

손민홍 |2014.01.10 16:45
조회 66 |추천 0

 

 

 

잉투기 (-ing 투기, 2013)

 

엄태화

엄태구, 류혜영, 권율, 김준배

 

★★★★

 

처음엔 보면서 흔한 독립영화라고 생각되더라.

초반에 잉투기가 무슨 뜻인지를 설명하는 장면도 그렇고

척박한 삶에 허덕이는, 그저그런 등장인물들도 그렇고 말이다.

보면 불편해지는 설정들 때문에 독립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또 독립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어이없게도 관객의 입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거다.

 

<잉투기>는 그런 지점들에서 동력을 얻고자 하는 영화가 아니다.

도처에 깔린 삶의 난관들이 실은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영화다.

거기엔 매력적인 캐릭터도 있고 흥미로운 사건도 있다.

 

착하게, 올바르게, 떳떳하게.. 그런 뻔 한거 말고

'아무렇게나'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영화다.

 

보고나면 속에서 뭔가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투지로운 잉여들의 영화다.

 

bbangzzib Juin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